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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07/07/18 11:47, IT & Tech]
물론 다른 메타블로그와 달리 인지도를 갖고 있던 상태에서 다시 문을 여는 것이라 기대가 큰 만큼 비판의 목소리나 아쉬움을 토로하는 분도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잘 나가는 사이트도 대규모 개편을 단행하게 되면 익숙하던 서비스나 UI에서 벗어났다는 점을 비판하는 목소리에 직면하게 됩니다. 오랫동안 버려지다시피 했던 원조가 새로 오픈을 한다니 기대감을 떠나 아무래도 뚜껑 열면 실망을 느낄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블로그는 개편할 때마다 이전이 더 좋았다는 얘기를 들어왔습니다. 이번 UI 개편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였죠.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냥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게 그렇다고 정답이겠냐고 반문하고 싶더군요. 지금 메타블로그 대부분은 커뮤니티 대체적인 성격 이상을 넘어서지 못합니다. 문제는 이럴 경우 예전에 커뮤니티 사이트가 겪었던 수익 모델 부재에 직면하게 된다는 겁니다. 올블로그의 개편을 얘기할 때면 UI만 두고 얘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가 보기에는 올블로그의 개편 방향은 적어도 회사 입장에선 맞는 방향이 아니겠냐고 봅니다. 올블릿 하나 붙였다고 회사가 커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결국엔 의미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주거나 모아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랭킹이나 많이 본 기사 위주로 사이트를 운영해봐야 일부 프로모션 비용만 거둬들이는 효과 이상은 없을 것입니다. 블로그코리아 얘기를 하다가 삼천포로 빠졌군요. 블로그코리아 역시 UI를 보고 산뜻하다고 느꼈다고는 했지만 눈앞에 보이는 것 자체로 실망을 하거나 환호성을 지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앞서 얘기했던 올블로그의 경우(물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를 생각해보면 블로그코리아의 핵심은 어디에 있을까요. 이미 말씀하신 분이 많긴 하지만 블로그잇이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블로그잇 같은 형태는 이미 많은 메타블로그가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때론 광고로 때론 추천 수단으로 쓰고 있습니다. 블로그코리아는 여기에 관련 포스트와 영향력 지수, 친밀도와 친구 등록(이건 마치 싸이월드를 연상케 하는군요) 등을 담았습니다. 친밀도나 친구 등록, 영향력 지수는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블로그코리아 측은 관련 포스트 자리에 뉴스를 넣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뉴스와 블로그 포스트의 교류를 추진하겠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DMB로 어떤 매체에서 기사를 썼다면 해당 언론사 홈페이지의 기사 하단에 블로그코리아에 등록된 블로거의 해당 포스트를 걸고, 반대로 블로거가 DMB 글을 쓰면 블로그잇에 언론사의 해당 기사를 걸어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건 제휴라는 아주 간단한(?) 진입 장벽 외에 특별한 게 없다는 흠이 있긴 합니다만 아무튼 관심이 가긴 합니다. 사실 올블로그에도 연합뉴스의 RSS 정보가 탭으로 올라옵니다만 이런 형태로는 안 봅니다. 볼 생각도 없고요. 굳이 메타블로그에서 기성언론의 기사까지 봐야하나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만약에 본다면 그냥 뿌려주는 것보다는 효율적일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전체적으로는 올블로그가 한 단계 앞서 있는 상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올블로그는 이미 단순 필터링과 수집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보여지지만 블로그코리아는 서비스 대부분은 커뮤니티적 성격을 벗어나지 못한 1세대 메타블로그의 전형으로 보이긴 하니까요. 두서 없이 썼더니 글이 엉망입니다. 블로그코리아 쪽 부담도 컸겠죠? 새로 오픈하는 것도 아니고 재단장을 한 것이니. 아무튼 이제 시작인 만큼 잘 크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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