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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09/11/02 07:45, 카센터]
영국 슈퍼스포츠카가 부활하게 될까요? 멕라렌오토모티브(www.mclarenautomotive.com)가 지난 10월 9일 멕라렌F1 이후 16년 만에 독자 모델인 MP4-12C를 발표했습니다. 이 녀석은 그동안 프로젝트명 P11로 불려왔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쿠페형 외에도 조만간 하드탑 컨버터블도 추가 공개한다는 얘기도 있고요. 아무튼 멕라렌 측에 따르면 MP4-12C가 경쟁모델로 삼는 건 페라리 458 이탈리아라고 합니다. 이 녀석은 3.8ℓ 트윈터보 V8 미드십 엔진을 달아 최대출력 6.8마력에 최대토크 61.2Kg.m, 제로백은 무려 3초 이하라고 합니다. 최고속도는 320Km/h이고요. 이미 MP4-12C의 성능은 여러모로 페라리 458 이탈리아와 비교되고 있습니다. 최고속도는 페라리 458 이탈리아가 325Km/h로 조금 빠르지만 제로백은 3.4초이니 MP4-12C가 순발력은 조금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MP4-12C는 2,000rpm 이하에서 최대치의 80%에 이르는 토크를 발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배기량을 비교하면 출력은 MP4-12C가 뛰어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3.8ℓ로 608마력을 내지만 페라리 458 이탈리아는 4.5ℓ로 578마력을 내니 말이죠. 그 밖에도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MP4-12C는 300g으로 페라리 458 이탈리아의 320g보다 더 낮습니다. MP4-12C는 여기에 SSG(Seamless Shift dual clutch gearbox)라고 불리는 7단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을 더했습니다. 이를 통해 노멀, 스포츠, 오토매틱, 런치 컨트롤, 윈터(Sport, Normal, Automatic, Launch Control, Winter)의 5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고요. MP4-12C라는 이름은 1981년 멕라렌 F1 머신에 쓰였던 MP4에 이 녀석이 V8이지만 V12에 버금가는 성능을 지녔다는 의미로 12를, 여기에 카본 파이버 바디를 썼다는 뜻으로 C를 더해 만든 이름입니다. 실제로 MP4-12C는 카본 모노셀(Carbon MonoCell)이라고 불리는 80Kg짜리 경량 원피스 카본 파이버로 이뤄진 모노코크 바디를 썼습니다. 내부에는 액티브 다이내믹 컨트롤 패널과 7인치 터치스크린을 센터페시아에 달았고 무선랜도 옵션 항목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얼마 전 뉴스를 보니 멕라렌은 이 녀석의 색상을 화려하게 꾸밀 모양입니다. 슈퍼카가 대부분 빨강이나 노랑, 검정, 파란색 단색 위주라는 점을 감안한 색상에서도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MP4-12C는 오는 2011년 공개될 예정이고 가격은 25만 달러, 우리돈으로 대략 2억 5,000만원에서 3억 5,000만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 녀석에 대해선 시각이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멕라렌 쯤 된다면 V12에 7,000rpm 드림머신을 내놨어야 한다는 얘기부터 디자인만 보면 자신의 색깔보다는 포르쉐나 로터스를 합쳐놓은 듯한 분위기라는 혹평도 있습니다. 아무튼 멕라렌이 오랜만에 내놓은 독자 모델이 영국 슈퍼스포츠카 부활의 신호탄이 될만한 선택이었는지 지켜볼 일입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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