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전체보기 (333)
Note (33)
줌인포토 (58)
여행 (16)
IT & Tech (206)
카센터 (9)
영화 (11)
«   2008/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1,268,763 Visitors up to today!
Today 9,618 hit, Yesterday 14,068 hit
추천
한RSS에 추가
























'2008/04/09'에 해당되는 글 1건
[lswcap1, 2008/04/09 16:22, IT & Tech]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 손안에 어떤 디지털기기를 들고 계신가요? MP3 플레이어? PMP? UMPC? 아니면 휴대폰으로? 사실 요즘엔 손바닥에 놓고 쓸만한 녀석들이 참 많습니다. 즐길 수 있는 게 많아졌으니 이것저것 욕심도 많이 내게 되죠. 음악도 좀 들어야겠고 동영상도 보면 심심치 않을 것 같아 좋겠고.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어떤 걸 골라야할지 망설이게 되는 '즐거운 고민'은 사치였습니다. 기껏해야 MP3 플레이어가 전부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이야 고를 게 너무 많아 문제지만 나름대로 문제가 없는 건 아니죠.

PMP? 이 녀석은 기능 많아 좋긴 한데 덩치가 너무 커서 휴대성은 아무래도 떨어지죠. 동영상을 기본으로 삼는 만큼 화면도 기본이 4.3인치는 되니 말이죠. MP3 플레이어? 이 녀석은 기능 확장을 많이 했다지만 음악에 초점을 맞춘 하드웨어 구성이다 보니 동영상이나 다른 기능을 즐기기엔 부족함이 있고.

휴대성과 기능성을 한꺼번에 쫓다
이번에 엠피오가 내놓은 V10은 MP3 플레이어와 PMP의 사이를 절묘하게 잇겠다는 컨셉트로 만든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릎과 무릎 사이라는 영화가 예전에 있었는데요. 뭐 그 사이에 뭐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MP4와 PMP 사이엔 V10이 있는 모양이군요. 아무튼 음악엔 강한데 영상이나 휴대성이 떨어진다든지, 영상과 음악 모두 만족스럽지만 휴대성이 떨어져 고민인 이런 소비자를 겨냥한 분야가 아닐까 싶다는 겁니다.

이런 제품 컨셉트는 사양만 봐도 어느 정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V10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크기는 102.8×54.3×15.4mm로 흔히 볼 수 있는 MP4 플레이어와 비슷합니다. 무게는 배터리를 포함해 108g이니 목에 걸면 곤란하겠지만 휴대성은 충분히 확보할 수준이라 할 수 있겠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디스플레이는 76.2mm, 그러니까 3인치 와이드 TFT-LCD입니다. 보통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MP4 플레이어는 2.4인치로 휴대폰과 같은 디스플레이 크기를 제공합니다. PMP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4.3인치고요. 3인치라는 V10의 화면 크기는 MP4의 비좁은 화면과 PMP의 휴대성 떨어지는 대형 화면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 겁니다. 당연히 MP4보다는 동영상을 더 편하게, PMP보다는 휴대성을 더 확보할 수 있는 하드웨어 조건인 것이죠.

해상도는 480×272를,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도 지원합니다. 하긴 요즘 터치스크린 지원하지 않으면 참 그렇죠. 일단 화면 인터페이스 대부분이 아이콘화, 단순화되어 있고 이런 화면 나오면 일단 손가락으로 버릇처럼 눌러보게 되니까요. V10 역시 당연히 지원합니다.

제품명 엠피오 V10
제품 색상 티탄
크기 102.8×54.3×15.4mm
제품 타입 플래시 디스크 기반 PMP
무게 108g(배터리 포함)
디스플레이 76.2mm(3인치) 와이드 TFT-LCD
인터페이스 터치스크린 & 버튼
저장 용량 4GB / 8GB
용량 확장 SD카드 지원
확장 가능 용량 2GB(SD), 16GB(SDHC 지원)
배터리 충전식 리튬폴리머 1650mAh(내장형)
전원(충전) USB 충전, 외장 AC충전기(별매)
동작 온도 범위 섭씨 0~50도

물론 터치스크린만을 지원하는 건 아닙니다. V10 본체를 보면 전원 외에 메뉴 버튼과 볼륨 UP/DOWN 버튼은 따로 배치해놨습니다. V10은 2가지 기능을 한꺼번에 만끽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데 이럴 때 메뉴 버튼을 조합해서 쓰면 좋습니다.

저장 용량은 4GB와 8GB의 2가지 가운데 선택할 수 있습니다. V10은 동영상과 음악 재생, 휴대성 등 뭐 세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겠다는 컨셉트로 볼 수 있으니 여러 기능 지원을 위해선 넉넉한 용량도 필수겠죠. 본체에는 SD카드 슬롯을 달아서 기본 용량 외에 손쉽게 용량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습니다. SD카드는 SDHC를 지원하니 4GB 이상 SDHC 지원 카드도 쓸 수 있습니다. SDHC는 쉽게 말하면 SD카드의 새로운 대용량 버전으로, FAT32 포맷을 이용해 최대 32GB 용량까지 개발이 가능해진 겁니다.

배터리는 내장형인데 1650mAh짜리 충전식 리튬폴리머 전지를 씁니다. 아직 연속사용시간은 체크하지 않았는데 제조사가 공개한 사양에 따르면 MP3는 128Kbps, 볼륨 10으로 놨을 때 8시간, 동영상은 밝기 5, 해상도 480×720 기준으로 5시간 연속 재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V10이 지원하는 기능은 이렇습니다. 동영상, 음악 외에 FM 라디오와 텍스트, 사진, 음성 녹음, 전자사전의 7가지죠. 동영상은 AVI와 MPG, WMV, ASF, DAT, VOB, MP4, TS, DivX를, 음악은 MP3 외에 AAC, WMA9, OGG Q10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SMI 자막 지원하고요. 그 밖에 사진은 JPEG 외에 BMP, GIF, PNG를 볼 수 있습니다.

본체 디자인 자체는 뭐랄까요. 깔끔합니다. 물론 애플의 그것에서 느끼는 듯한 정도의 깔끔함은 아니라는 게 아쉽다면 아쉽지만 티타늄 재질에서 오는 고급스러움은 느낄 수 있겠군요. 패키지 구성은 튼실한 편인데 이어폰과 USB 케이블, 그리고 이 제품은 24핀 표준 휴대폰 케이블로 연결해서 충전할 수 있는데 여기에 필요한 24핀 충전용 연결 잭, 핸드 스트랩, 스타일러스 지지대, 사용 설명서와 파우치가 함께 담겨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짝퉁 아니네? 크기만 줄인 '진품 PMP'
다른 건 몰라도 이어폰을 조금 좋은 걸 썼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어폰 하나만 바꿔도 이런 기기들은 음질에 상당한 차이가 생기니 말이죠. 뭐 성능과는 다른 얘기지만 다른 아쉬움도 있습니다. 어차피 이런 액세서리 대부분이 마대전자 것이라는 건 누구나 알죠. 하지만 너무 크게 곳곳에 마대전자 상표가 크게 나와 있는 건 조금 거슬리더군요.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서라도 이런 스티커 하나하나에도 조금 신경을 써줬으면 좋았겠다는 그런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V10에 관한 첫 번째 글은 하드웨어 구성 위주로 올렸습니다. 다른 기능이야 더 써봐야 얘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아무튼 V10은 언뜻 보면 MP4 플레이어와 별반 다를 바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는 제품이죠. MP4 플레이어처럼 동영상을 전용 포맷으로 줄일 필요도 없습니다. PMP에 쓰는 전용 칩인 다빈치 계열 칩을 달았고 운영체제는 윈도우CE 5.0 코어를 씁니다. 덩치만 줄였을 뿐 PMP와 같은 구조의 하드웨어 구성을 갖추고 있다는 겁니다. 크기는 작지만 PMP에서 누렸던 하드웨어적인 편의성은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MP4 플레이어와는 수준 차이가 있는 거죠. 이게 V10의 가장 큰 경쟁력이자 보이지 않는 차이점입니다. 요즘 나온 동영상 지원 MP3 혹은 MP4 플레이어가 미니 PMP라는 컨셉트를 내세우는데 V10은 이런 점에서 짝퉁이 아닌 진짜 '미니 PMP'인 셈입니다.

Posted by
Creative Commons License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