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8/06'에 해당되는 글 2건
[lswcap1, 2008/06/30 14:27, Note]
주말에 아이들과 얼마 전 개봉한 애니메이션 쿵푸팬더를 봤습니다. 처음엔 아이들만 데리고 다녀오라던 아내도 너무 즐겁게 보더군요. 실제로 재미도 있었지만 극장에서 영화를 보던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웃는 바람에 덩달아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이걸 우연의 일치라고 해야 하나요? 오늘 후배가 지난주 HP 행사에서 받아온 쿵푸팬더 캐릭터로 만든 USB 메모리를 선물로 주더군요. 용량이 1GB이니 뭐 어른들이 좋아할 지는 알 수 없지만 아이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것 같군요. 아직은 서툴지만 적어도 온라인 게임은 남 부럽지 않게 금방 하는 걸 보면 USB 메모리가 필요할 날이 곧 오겠죠?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8/06/08 16:42, Note]
오랜 만에 글을 쓰는 것 같습니다(이 말 정말 자주 하게 되네요). 이번 주에는 나름 의미 있는 행사를 하나 무사히 마쳤습니다. 지난 6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 동안 블로거 10명과 함께 'eBuzz와 함께 떠나는 블로거 기자단' 행사를 위해 대만 타이페이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취재를 위해 해외를 간 적은 많지만 인솔로 가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인솔도 처음이었고 마이너 블로거이기도 한 탓에 이리저리 값진 경험을 호사스럽게 누리고 온 것 같습니다. ■ 블로거 기자단 10명의 블로그 주소 일단 컴퓨텍스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를 올립니다. 출발 전에 준비한 자료여서 실제와 다른 내용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컴퓨텍스 행사는 한 5년 전쯤 가본 적이 있습니다. 타이페이 시내 관광 투어를 하면서 보니 정말 달라진 게 없더군요. 컴퓨텍스 행사도 그랬습니다. 대단한 이슈를 이곳에서 누리긴 예나 지금이나 쉽지 않은 일이죠. 하지만 당장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따끈따끈한 제품을 한 3∼6개월 정도 먼저 볼 수 있다는 건 이곳에서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인 건 분명합니다. 대만은 대기업이 아닌 수많은 중소기업이 IT 산업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곳입니다. 그 탓(?)에 생소한 회사명을 자주 접할 수밖에 없지만 삼성전자나 LG전자를 빼면 전시회가 바로 '시체'가 되어버리는 우리네의 현실을 생각하면 이 생소함이 부럽기만 합니다. 대만 IT 산업은 또 전 세계 부품 산업, OEM과 ODM 시장을 주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공장은 2000년대 초반 중국 쪽으로 주로 이전했지만 아직도 수많은 공장이 이곳에 자리잡고 있고 R&D와 영업은 여전히 대만이 주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부품 산업의 중심지이다 보니 컴퓨텍스를 이끄는 대기업은 IT 산업의 설계자 역할을 오랫동안 해왔던 인텔과 그의 앙숙 AMD, 마이크로소프트 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제시한 컨셉트를 충실하게 반영한 제품을 대만 기업이 양산하게 되죠. 컴퓨텍스에는 이런 기업들의 제품이 소개되고요. 인텔과 AMD,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소개는 이미 많이 나간 것 같습니다. 그냥 가볍게 볼 만한 가십거리만 몇 가지 모아서 소개하겠습니다(www.ebuzz.co.kr를 통해 포토 기사로 내보냈던 것입니다). ■ 손안에 쏙 들어오는 e북 ■ 아수스 람보르기니 마우스 세트
■ 진공관 앰프 만난 아이팟 조금 더 고급스러운 아이팟 액세서리를 찾는다면? 레디우스(www.radius.co.jp)가 선보인 진공관 앰프는 너무 과할 수도 있겠다. 컴퓨텍스 기간 중 전시된 레디우스의 베컴 튜브 앰프 RA-VT11. 물론 아이팟에만 연결할 수 있는 제품은 아니지만 CD, 튜너, AUX 단자 외에 아이팟 이름을 새긴 전용 연결 단자도 갖추고 있다. 앞면에는 전원 스위치와 볼륨 컨트롤러, 셀렉터의 3가지만 단촐하게 달았다. 전문 엔지니어가 100% 수작업으로 만드는 제품이라고. ■ 컴퓨텍스 나선 대나무 노트북 ■ 0.001%를 위한 휴대폰 ■ 종이에 쓰고 보관은 디지털로 ‘디지털 잉크’ 펜으로 직접 입력할 수 있는 태블릿은 분명 유용한 도구지만 종이에 쓰고 그리는 것보다 편할 수는 없다. 이런 게 아쉬웠다면 에이스캐드(www.acecad.com.tw)의 디지메모 시리즈가 필요할 듯싶다. 이 회사가 컴퓨텍스 타이페이 2008 기간 중 자사 부스 내에 공개한 디지메모 시리즈는 종이에 직접 원하는 그림이나 텍스트를 입력하면 USB 포트를 통해 PC에 저장한 뒤 전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손쉽게 편집하거나 저장할 수 있다. 본체 내에는 32MB 저장 공간과 SD 메모리 슬롯을 갖추고 있으며 전원은 AAA 건전지 4개로 80시간 동안 연속 사용할 수 있다. 흠이라면 전용 파일 저장 포맷을 써야한다는 것. 윈도우 2000과 XP, 비스타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월톱(www.waltop.com.tw)도 디지털 잉크 패드 R01과 T01sm 등 같은 컨셉트의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360도 사진도 간단하게 ‘간이 사진 스튜디오’ 턴테이블 위에 제품을 올려놓으면 360도 자동 회전되면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으며 이를 USB 케이블을 통해 PC로 전송, 360도 어느 각도에서나 볼 수 있는 사진이나 3D 플래시 파일 등으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간이 스튜디오 크기에 따라 100, 200, 500 등으로 나뉜다. 화장품이나 보석, 공구, 프라모델, 운동화 등 갖가지 제품을 취급하는 쇼핑몰에 유용한 상품이라는 설명.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마니아 유혹하는 에이서의 게임 PC ■ IC칩으로 만든 타이페이 IC 칩과 기판으로 만든 대만 타이페이 전경. 히타치(www.hitachi.co.jp)가 컴퓨텍스 타이페이 2008 기간 중 자사 부스 내에 마련한 것으로 갈수록 작아지고 집적도는 높아지는 IC 칩으로 거대 도시의 기반을 이루고 있다는 뜻을 담고 있다. 히타치는 각종 부품에 들어가는 하이테크 컴포넌트 외에도 카오디오 시스템인 클라리온 시리즈, 모바일 인터넷 내비게이션 디바이스인 MiND 등을 선보였다. 컴퓨텍스 행사 하루 전에 도착해서 2일 반나절은 가벼운 시내 관광을 소일거리로 삼았습니다. 야시장과 용산사, 중정기념관 등을 갔는데 예전과 달라진 게 거의 없더군요. 달라진 것이라면 정권이 한 번 바뀐 탓에 중정기념관의 보초 교대식이 사라진 정도? 본격적인 컴퓨텍스 취재는 3∼4일 양일 동안 있었습니다. 전날 저녁에 '써야 할 기사 너무 많으니 조금 줄여주면 안되겠냐'는 블로거분들도 있었지만 막상 3일 저녁 이후부터는 엄청난 양의 기사가 쏟아지더군요.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만일 기자 10명이 컴퓨텍스 취재를 왔다면 사실 글 자체는 훨씬 많았을 수 있고 '꺼리'가 더 많았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블로거 기자단이 작성한 글이 참 좋았습니다. 서로의 관심 분야도 달랐고 눈높이도 다릅니다. 어떤 분은 큰 줄기를 보려고 애쓰고 또 많은 분들은 자신의 관심사에 포커스를 맞춰 세세한 변화를 잡아냅니다. 이런 건 마니아가 아니면 힘든 일이죠. 덕분에 기사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너무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좋은 분들이어서 더 좋았고요.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한 게 아쉽지만 블로거와의 개인적인 만남은 기자가 아닌 마이너 블로거 입장에선 분에 넘치는 호사를 누린 것 같아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3박4일 동안 함께 '3박4일'을 찍어주신 블로거 10분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 컴퓨텍스 기사 전체 보기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