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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2'에 해당되는 글 2건
[lswcap1, 2008/09/12 22:07,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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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개봉한 영화였군요? 몰랐습니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날인 탓에 교통 정체를 미리 예견(?)하고 회사에서 오늘도 영화 한 편 봤습니다. 올해 6월에 개봉했다는 <그녀는 예뻤다>라는 영화인데요. 국내에선 처음으로 시도한 로토스코핑(애니그래픽스, 실사 애니메이션) 영화라고 합니다.

로토스코핑(Rotoscoping)은 실제 촬영을 바탕으로 그림으로 입히고 촬영하는 걸 말한답니다. 영화에 나오는 배경이나 인물 등은 모두 실제로 촬영을 하고 여기에 셀화로 바꿔서 애니메이션 영화로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영화를 내려 받아서 봤는데 실제 촬영한 영상과 로토스코핑으로 처리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비교해서 보여주는 제작필름도 있더군요. 아무튼 로토스코핑은 오래 전부터 써먹던 방법이라고 하는데 애니메이션에서 인위적으로 사실성을 살리려고 노력하는 경우와는 정반대로 전혀 인위적이지 않은 실제 촬영물을 셀화로 바꾸기 때문에 로토스코핑을 완성하는 과정은 사실성을 인위적인 것으로(사실성과 멀어지게) 만드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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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촬영을 한 주인공은 김수로, 강성진, 김진수, 박예진 등의 배우인데 이들 배우를 이미 인지하고 있고 실제 촬영 화면을 바탕으로 했다는 것도 인지한 상태여서 그런지 영화를 처음 볼 땐 셀화가 부자연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또 실제 촬영 화면보다 아무래도 셀화로 작업한 건 셀을 빼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는 탓인지 아예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것보다 처음엔 끊기는 화면 같기도 했고요.

하지만 영화를 계속 보다보니 곧 익숙해지더군요. 재미있었습니다. 일단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좋기도 했고 뭐 죽마고우 친구 셋이 한 여자 두고 벌이는 얘기도 멜로와 로맨스, (김수로 덕에 더 그랬지만) 약간의 코미디가 곁들여져서 그랬던 것더 있습니다.

로토스코핑을 떠나 그냥 궁금증에라도 한 번 영화를 볼 생각이라면 실사 촬영과 비교한 장면도 영화를 다 본 뒤에 한 번 감상해보면 또 다른 맛이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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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08/09/12 19:47, IT & 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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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가 일본 출장 갔다가 사다준 과자입니다. 파나소닉의 루믹스 DMC-LX3이 회사에 있길래 그 녀석으로 한 번 찍어봤습니다.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도 찍기 편하고 속도도 빠르더군요.

디지털 카메라를 잘 모르는 관계로 후배에게 물어봤습니다. 특징을 정리해보자면 처리 속도가 일단 엄청 빠릅니다. 보통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한 다음에 데이터를 저장하는데 3∼4초 걸린다면 이 녀석은 1초도 안 걸리는 수준.

또 다른 특징으로는 조리개값이 F2.0으로 상당히 밝다는 겁니다. 일반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는 밝아도 2.8, 기본은 3.5 정도라고 합니다. 구조상 센서 크기가 작아서 노이즈 발생률이 DSLR 만큼은 아니어도 높을 수도 있지만 F2.0이면 고감도에서 흔들림이 덜하겠네요. 손떨림 보정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F2.0 조리개값과 더하면 어두운 곳에서도 탁월한 촬영 능력을 보유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접사. DMC-LX3의 접사 능력은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1cm까지 근접 접사가 가능한데 보통 접사 기능을 지원하는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라고 해도 3∼4cm 정도. 1cm면 아주 뛰어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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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C-LX3은 광각 24mm를 지원합니다. 그만큼 더 넓게 찍을 수 있다는 겁니다. 보통 35mm부터 시작하고 광각 기능을 살린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라고 해도 28mm인 게 많습니다.

실제로 사진을 찍어보면 콘트라스트가 살아 있으면서 두루뭉실한 사진이 아닌 날카로운 느낌이 강합니다. DSLR과 마찬가지로 RAW 파일을 지원해 후보정도 용이하고 동영상 촬영도 HD까지 가능합니다. 이 녀석은 라이카의 D-LUX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고 라이카 렌즈를 달았습니다. 물론 이미지 처리 엔진이 서로 다른 만큼 사진 결과값은 다르겠지만 가격도 D-LUX가 거의 100만원에 가까운 수준인데 비해 DMC-LX3은 50만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괜찮은 거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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