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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3'에 해당되는 글 2건
[lswcap1, 2008/09/23 15:54, IT & 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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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스코리아(kr.asus.com)가 오늘 아톰 프로세서를 장착한 새로운 노트북 N10을 발표했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주에 일본에서 먼저 선보인 것인데요. 넷북 아니고 노트북입니다. 일단 사양부터 살펴보면 10.2인치 LCD에 LED 백라이트까지 채택했고 그래픽도 GeForce 9300GS를 따로 달았습니다. CPU는 아톰 프로세서 N270 1.6GHz, 메모리는 DDR2 SDRAM 2GB, 하드디스크는 250GB입니다.

입출력 단자도 이것저것 달았는데요. HDMI와 D-SUB, 익스프레스 카드 슬롯, 메모리 리더 등을 빼놓지 않고 담았군요. 그 밖에 LCD 상단에 웹캠을 달았고 터치패드에는 지문 인식과 휠스크롤 기능도 얹었습니다. 배터리도 6셀 리튬이온을 썼네요.

아수스코리아는 오늘 제품을 발표하면서 "넷북 시장이 너무 과열 양상이어서 차별화 포인트가 필요했다. 10.2인치급에서 이 정도 사양을 다 갖춘 제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N10은 이 정도 인치 노트북에 쓸만한 기능을 꽤 많이 담았다는 얘기가 맞을 수 있겠지만 크기는 그대로 유지한 대신 무게는 1.6kg이나 됩니다. 휴대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군요. 또 가격이 79만 9,000원인데 이 정도 가격이면 삼성전자나 LG전자 제품도 이미 있고 아톰 프로세서가 아닌 셀러론 듀얼코어나 펜티엄 듀얼코어 수준이죠. N10이 차별화를 꾀하기 어려운 요소로 작용할 수 있겠군요.

아무튼 제품을 실제로 본 사람들 의견은 하나쯤 갖고 있으면(그 크기에 갖출 건 다 갖췄으니) 좋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고민도 많을 노트북이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합니다. 아톰 프로세서의 한계도 명확한 만큼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는 거죠. 한마디로 얘기하면 "구색은 다 갖췄지만 성능에는 한계가 있어 고민"이 되는 제품이라고 할까요?

다시 넷북 얘기를 해볼까요? 이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9∼10월 제품을 발표하고 넷북 시장에 뛰어들게 됐고 TG삼보도 제품을 내놓은 상태, 델도 제품을 내놨죠. 아수스의 말처럼 넷북 시장이 과열 양상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 시장은 국내에선 지금 시작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과열이든 아니든).

삼성이나 LG, TG삼보 등의 제품이 비록 아수스나 MSI와 비록 한 핏줄이라도 국내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얻고 있는 이들이 시장을 만드는 긍정적인 효과 뿐 아니라 어렵사리 만들어가고 있는 대만계 노트북 브랜드의 국내 입지를 위축시키는 효과도 주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넷북의 초기 출시 과정에서 아수스와 MSI는(아수스 하나만 얘기하는 게 맞겠지만) 이전과는 다른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인지도도 만족스러운 정도는 아니더라도 꽤 올랐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아수스가 N10을 발표해 70만원 이하의 넷북 시장 외에 제품군을 다양화하는 건 좋지만 같은 가격으로 삼성이나 LG와 경쟁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델 수준의 옵션을 뺀 모델(혹은 기존 모델 중에서)을 내놓고 가격 포지셔닝을 다시 하는 게 어떨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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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 시장을 이용해 국내에서의 입지를 넓히면서 N10을 내놓는 양동작전이 병행되어야 효과를 봐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직 그들은 국내에서 큰 입지가 없는 곳이라는 점을 생각해서라도 말이죠. 예전에 용산 유통업체 관계자가 그런 말을 하더군요. "삼성 LG 낀 시장에서 경쟁하려면 정말 틈새 잘 타고 움직여야 한다"고 말입니다. 더구나 "시장에 안착을 조금 했다 싶으면 바로 (삼성 LG가) 들어와서 가격을 확 내려서 평정해버려 중소업체는 죽을 맛"이라는 말도 덧붙이더군요.

그런데 굳이 아수스나 MSI 같은 업체에게 가격 포지셔닝을 달리 하면 어떠냐고 말하는 건 어차피 LG나 삼성도 대만/중국 OEM이라면 아수스나 MSI가 가격 경쟁력을 못 갖출 이유도 없다는 점 때문입니다. 이건 소비자에게도 이득을 주고 아수스나 MSI에게도 국내에서 자사 브랜드의 입지를 넓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일거양득이 될 수 있으니 말이죠.

참. 여담이지만 오늘 발표회에선 아수스코리아 케빈 두 지사장이 직접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이 분은 저도 예전에 자주 봤었는데 화교 출신으로 우리나라에선 삼성전자에 근무하다가 아수스 본사로 갔고 지금은 일본과 한국의 아수스 지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아무튼 아무리 한국에 오래 살았어도 실수는 하기 마련인 법이죠. "N10을 제가 직접 소개하게 되어서 영광"이라는 표현을 한다면 "N10을 제가 친히 소개" 식으로 '친히'라는 표현을 계속 써서 사방에서 웅성웅성했다고 하더군요(한국말이 워낙 유창하니까 대만 사람인 줄 몰랐던 기자들이 많아서). ^^

제품 기사는 여기(아수스 "N10 넷북 NO! 노트북 YES!" )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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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08/09/23 11:47, IT & 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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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삼성전자(www.sec.co.kr)가 집전화를 대체할 차세대 가정용 단말기 홈 매니저를 미국에서 출시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내용부터 일단 요약을 해보자면 삼성전자는 미국 최대 통신사인 AT&T를 통해 홈 매니저를 공급합니다. AT&T는 지난 9월 21일부터 LA와 시카고, 애틀란타 등 미국 주요 9개 도시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고 향후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홈 매니저는 집전화의 음성 통화 외에도 인터넷을 이용해 날씨, 증권, 뉴스 등의 정보 검색이 가능하며 동영상과 음악 재생도 지원합니다. 홈 매니저는 무선 전화기 외에 모뎀 역할을 하는 가정용 기지국과 PMP 비슷하게 생긴 프레임 3가지로 이뤄져 있습니다.

프레임은 7인치 터치스크린 LCD를 내장하고 있고요. 해외 자료를 보니 해상도는 800×480이고 내장 메모리 256MB를 갖추고 있습니다. USB 포트와 SD카드 슬롯도 있군요. 7인치 LCD를 이용해서 디지털 액자처럼 포토 프레임으로 활용할 수도 있군요. 2시간 동안 연속 사용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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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보도자료에 따르면 홈 매니저 사용자끼리는 화상 메시지도 주고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가정용 기지국은 프레임 2대, 무선 전화기 4대까지 연결할 수 있고 무선 전화기는 음성 통화 외에 문자 메시지 송수신도 가능합니다. 가격은 미국 현지에서 299달러군요.

조금 찾아보니 유튜브에 홈 매니저 관련 동영상이 올라와 있네요.



가정용 전화기는 꽤 매력적인 대상입니다. 일단 디폴트 상품이라는 점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누구나 한 대쯤은 갖고 있으니 말이죠(적어도 지금까지는). 아직은 음성 통화라는 영역 하나만 유지하고 있지만 요즘 가정용 전화기를 인터넷전화로 바꾸는 사람이 꽤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건 가정용 전화기의 진화를 위한 기반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인터넷 통신이 가능해진다는 건 음성 서비스를 인터넷전화로 바꾸는 것 이상의 의미가 될 수 있겠습니다. 홈 매니저에 관심이 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아직 우리나라에서 이런 서비스를 하는 건 아니지만 가정용 전화기가 가정용 정보 단말기의 역할로 바뀌는 타이밍이 곧 올 수 있겠다는 그런 생각이 드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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