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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08/10/14 16:59, IT & Tech]
너무 짧은 시간 동안 본 탓에(그럴싸한 변명도 될 것 같고) 별로 본 건 없습니다. 사실 파워유저(www.powerusr.com)가 찾은 아이템을 나중에 본 게 대부분이고요. 아무튼 눈에 띌 만한 컨슈머 제품은 삼성과 LG 부스, 그리고 휴대폰 중심입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이번에 처음 공개된 삼성전자의 로모폰. 공개 전에 '괴물폰'으로 불렸던 제품이라고 하더군요. 500만 화소 카메라와 풀터치 UI를 채택했는데 UI의 경우 햅틱과 똑같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삼성 로모폰 첫 공개 다음은 스타일보고서. 이건 제품 브랜드명입니다. 내외부에 2.2인치 액정을 달았는데 폴더를 여닫았을 때 모두 필요한 메뉴를 쓸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메뉴 배경과 글자색, 아이콘 스타일 등을 개인 취향에 따라 바꿀 수 있는 퍼스널 UI도 지원하고요. 자세한 내용은 역시 기사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부스에는 10월말 이 회사가 발표 예정인 넷북도 볼 수 있습니다. 맨 위에 나온 사진은 삼성전자 애니콜 부스 앞에 자리잡은 대형 햅틱2 모형입니다. LG전자는 터치라이팅폰과 프랭클린 플래너 풀터치폰 등을 선보였습니다. 터치라이팅폰은 강화유리를 채택했고 LED 터치패드를 곁들여 손가락이 닿을 때마다 갖가지 빛을 발산합니다. 프랭클린 플래너 풀터치폰은 시간 관리와 목표 설정, 중요도와 긴급도 설정처럼 프랭클린 플래너의 장점을 휴대폰에 옮겨온 제품입니다. LG전자, 프랭클린 플래너 풀터치폰 전시장 한 켠엔 첨단IT 대학생 우수 디자인 공모전에 입상한 작품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시 부스 자체는 조금 썰렁한 감도 없지 않지만 나름 튀는 아이디어를 감상해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사진은 1위를 차지한 SNAIL입니다. 이건 영, 유아의 감전 사고를 막기 위해 전원 케이블 식별을 쉽게 하고 케이블 길이 조절까지 가능하게 만든 멀티탭입니다. ETRI 부스에선 IT 융합 공회전 제어 시스템을 볼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자동차만 한 대 달랑 있고 브로셔 몇 장으로 허기를 채워야 한다는 것 정도랄까요. 아무튼 IT 융합 공회전 시스템은 신호 대기할 때나 일정 시간 이상 정차를 할 때 발생하는 공회전을 막기 위해 수동 조작이 아니라 공회전 발생 상황을 감지해 공회전 방지 제어를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연비를 높여주는 건 물론 온난화 원인 가운데 하나인 CO2 배출량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자칫 그냥 지나칠 수도 있지만 삼성전기 같은 곳도 나름 볼만한 게 있는 것 같습니다. 소형 연료전지도 볼 수 있는데요. 이건 물과 금속을 이용한 수소 발생 방식을 쓴 것으로 기계 구동 장치 없이 회로만으로 제어가 가능하고 일산화탄소 등의 배출 없이 100% 수소만을 발생시킨다고 합니다. 휴대폰에 끼운 실제 모델도 볼 수 있는데 두께가 1.8mm, 부피는 33.4cc, DMB 시청 시간 기준으로 연속 5시간 작동한다고 합니다. 잠깐 보고 나온 탓도 있지만 관심을 둘만한 컨슈머 관련 분야는 많지 않다는 것도 한몫 한 것 같습니다. 물론 부품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게 오히려 실속 있는 행사를 만드는 방편이 될 수도 있겠지만. 작은 국내 시장에서 외형 싸움만 해봐야 성공했지만 실패한 전시회가 될 수 있을테니까요. 아무튼 기술에 대한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작은 부스지만 곳곳에 숨어 있는 IT 관련 기술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8/10/14 07:58, 줌인포토]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가끔씩 지나가거나 근처 카페를 찾은 적도 있지만 들어가 본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그렇게 넓은 지 몰랐는데 찾아보니 43만 평이나 된다고 하네요. 평일이지만 가족 혹은 연인 단위로 찾아와서 가을을 만끽하는 사람들도 꽤 되는 것 같았습니다. 물론 단풍이 멋진 산으로 놀러 가는 게 좋겠지만 멀리 나가기 어렵다면 서울에서 가깝고 그냥 바람 쐴 정도의 드라이브를 할 수 있을 것 같으니 한번쯤 가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차장에 (3,000원) 차를 세워놓고 걸어도 좋고. 입구 반대편에 가보면 숲에 낙엽 쌓인 게 괜히 운치 있어 보이기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8/10/14 07:36, 카센터]
쌀쌀했던 주말이 지나자마자 월요일부터 초보 시승에 나섰습니다. 어제 몰아본 자동차는 볼보 뉴 XC70 D5 A/T(이하 XC70). 네이버 자동차 코너에서 검색해보면 SUV/RV로 차종 분류가 되어 있지만 이 녀석은 웨건입니다. 웨건은 몸의 반은 사람, 나머지 반은 짐승으로 이뤄진 반인반수 같은 존재라고 해야 할까요? 적절한 예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웨건은 앞부분은 세단형 승용차지만 뒷부분은 길이를 길게 늘여 트렁크를 없애 SUV처럼 실내로 만든 차량을 말합니다. 예전에 혼다 뉴레전드 시승을 할 때 '기술의 혼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비슷하게 슬로건을 하나 붙이자면 '안전의 볼보'라고 할 만큼 볼보는 안전에 대한 각별한 인지도를 갖고 있는 회사입니다. 물론 실제로 그런지는 (개인적으론) 잘 모르겠지만 XC70이 적어도 그런 노력을 했다는 건 분명한 듯합니다. 이 녀석의 기능과 장비를 소개한 페이지를 봐도 알 수 있듯이 XC70은 크게 예방과 보호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를 한 사발씩 갖추고 있죠. 안전을 위한 기능은 각각 버튼으로 따로 배치해서 켜거나 끄기 쉽게 배려했습니다. 위에서 철수도 말했지만 XC70에는 안전에 대한 배려가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물론 볼보가 처음 안전에 신경을 쓸 때만 해도 경쟁자보다 훨씬 앞선 상태였지만 지금은 평준화된 상태죠. 절대적인 기준에선 여전히 볼보가 가장 안전한 축이 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봐도 상향 평준화된 비슷한 상태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실제로 XC70을 몰아보면 쭉쭉 나가는 쾌감은 없지만 부드럽고 쾌적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물론 디젤 자동차 특유의 소리나 차체가 길어서 생기는 풍절음은 창문을 열어놓으면 조금 거슬릴 수도 있지만 쾌적한 느낌이 더 강합니다. 후배 말을 들어보니 엔진 반응이나 그런 것도 낯설지 않고 친숙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5기통 엔진의 경우 진동이나 특성 자체가 달라서 4기통 플러스 알파, 2,000cc(실제로는 2,401cc)라고 생각해야 차의 특성에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 반문하지만 무슨 소린지 몰라서 그냥 스킵. 아무튼 차를 처음 몰면 "디젤차는 힘이 좋다고 하던데…"로 말꼬리를 흐릴 수도 있는 느낌이 들 수는 있습니다. 생각보다 힘이 약하다고 느낄 수도 있다는 거죠. 힘이 좋다는 걸 가속도로만 인식하면 불만을 토로할 수 있지만 힘이란 게 꼭 가속만을 뜻하는 건 아닙니다. XC70의 가속은 더딘 편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불만을 느낄 정도도 아닙니다. 아는 친구가 예전에 그런 말을 하더군요. "볼보는 볼보일 뿐이다." 컨셉트 자체가 달리기 위한 차가 아니기 때문에 달리는 맛보다는 쾌적함을 느껴보라는 뜻이랍니다. 위에 있는 예제(?)에도 나와 있듯이 실제로 XC70는 안전 위주의 설계를 했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화려함은 없지만 편안함이 있는 차, 첫 느낌은 설렘보다는 익숙함이라고 할 수 있지만 꽤 만족스러운 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웨건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선호도는 논외로 치고.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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