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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08/11/18 17:10, IT & Tech]

오늘 인텔이 그동안 코드명 네할렘으로 불리던 i7 프로세서를 발표했습니다. 네할렘에 대한 몇 가지 정보만 간단하게 적어보면 이렇습니다. 일단 그 동안 인텔의 주력 마이크로아키텍처로 쓰이던 코어의 후속 모델인 코어 마이크로아키텍처를 채택했고요.

메모리 컨트롤러를 드디어 코어 안에 내장했군요. 이건 AMD가 예전에 애슬론64 시절인가에 이미 구현한 것이긴 합니다. FSB도 뭐 이름을 '퀵 패스 인터커넥트'로 바꿨는데 이것도 AMD가 하이퍼트랜스포트라고 이름을 지은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봐야겠네요. 아무튼 메모리 컨트롤러를 아예 내장한 덕에 인텔에 따르면 메모리를 읽어들이는 속도가 기존보다 2배 가량 높아졌다고 합니다.

캐시는 L3 캐시를 추가했습니다. L2 캐시는 1MB인데 코어마다 256KB씩 붙어 있습니다. 그 전에 썼던 스마트 캐시는 L2 캐시에 안 쓴다는 얘기죠. 전담마크맨인 셈입니다. 대신 L3 캐시는 8MB를 쓰고 전체 코어가 공유하는 형태이니 여기에 스마트 캐시 기능을 썼겠군요.

i7 프로세서는 기본이 쿼드코어입니다. i7 프로세서는 45나노 제조공정을 쓴 것인데 2009년 하반기 이후 32나노로 제조공정을 세밀화하고 코어를 6개로 늘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버용은 코어 8개로 가고요.

i7 프로세서는 이전 소켓과 다른 LGA1366을 씁니다. 기존 소켓과는 호환이 안 됩니다. 어차피 칩셋 호환도 안 되긴 하지만. 이 얘긴 아무튼 i7 프로세서를 쓰려면 시스템의 다른 요소도 몽땅 바꿔야 한다는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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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할렘에 대해 쓰려던 게 아니니 간단하게 이 정도만. 오늘 후배가 행사장에 다녀왔는데 마치 레고 모델을 닮은 기념품을 받아왔더군요. 귀엽게 생겼길래 한 장 찍었습니다. 물론 그냥 장난감 인형은 아니고 어엿한 USB 메모리입니다. 용량은 4GB. 귀엽다는 건 장점이지만 머리 부위에 USB 단자가 달린 탓에 USB 확장 케이블이 필요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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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ThepPoktAn | 2008/11/18 17:44 | PERMALINK | EDIT/DEL | REPLY
아..귀여워..미티겠다.ㅋㅋ 확장케이블 필요할 것 같다는 것 심하게 공감됩니다. 그거 하나 끼면 그 옆에 usb 포트는 무용지물이 되니.. 여튼 실용적인 부분은 좀 떨어질지 몰라도 하나 소장하고 싶네요.ㅎㅎ
BlogIcon 배가본드 | 2008/11/18 20:20 | PERMALINK | EDIT/DEL | REPLY
머리를 잘라서 끼워넣는 헌신적인 놈이네요.
옆 포트가 무용지물이 된다면, 몸뚱아리를 잘라보세요 ㅡㅡㅋ
BlogIcon 세미예 | 2008/11/18 22:13 | PERMALINK | EDIT/DEL | REPLY
귀엽네요. 로봇같군요. 누가 USB메모리라고 하겠어요. 보기 좋네요.
BlogIcon Vm~ | 2008/11/19 14: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쓸 때마다 목 자르는 기분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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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08/11/14 17:36, IT & Tech]

지난 10월초에 SK텔레콤이 문을 열 예정인 체험관 티움(www.sktelecom.com/tum)에 대한 포스트를 올린 적이 있습니다. 해당 포스트에도 나와 있지만 티움이 문을 열기 한 달 전에 이곳에 가본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사 중이어서 '체험관을 체험해볼 수는' 없었죠. 조금 지났지만 오늘 티움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티움의 규모는 5,000여 평 가량인데 SK텔레콤 본사 사옥 1층과 2층 일부를 씁니다. 실제로 가보면 알 수 있지만 규모는 생각보다 작다고 느껴질 것 같습니다.

티움은 이리저리 전시물을 단순 배치한 게 아니라 컨셉트를 두고 만들었습니다. 바로 '물'입니다. 1층 티움 입구에는 작은 연못을 형상화한 디스플레이가 바닥에 깔려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관람객은 이곳에서 티미라고 불리는 자신만의 지능형 아바타를 받게 됩니다. 정식 오픈 전에는 씨앗이라고 불렀는데 이름을 지어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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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을 체험하려면 먼저 UMD인 티키(T-Key)를 받아야 하는데요. UMD를 걸친 뒤 연못 앞에 가면 자신에게 부여된 티키를 UMD로 무선 통신을 통해 옮겨올 수 있습니다.

티키는 전시장을 다니는 내내 관람객을 안내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옆면에도 디스플레이어가 쫙 깔려 있는데 티미가 UMD에서 튀어나와 관람객을 따라다니기도 합니다.

2층에서 체험관을 모두 구경하고 나면 맨 마지막에 구름이라고 명명한 바닥 디스플레이에 티미를 보내면서 관람을 마무리하고요. 구름에 티미를 무선으로 보내면 1층에 있는 연못에 물이 떨어집니다. 물이 연못에서 2층에 올라 구름으로 가고 다시 연못으로 환원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죠. SK텔레콤이 물을 컨셉트로 잡은 이유는 '물이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것'이라는 것 때문이라고 합니다. 자사 역시 이런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곳이 되겠다는 표현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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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체험을 시작해볼까요? 일단 예전 포스트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1층 스타벅스에 모였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비슷한 테이블 PC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스타벅스의 커피를 모바일 주문 처리할 수도 있는데 아쉽게도 실제로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터치스크린의 인식 방식은 사람의 몸에 흐르는 정전기를 감지하는 '정전용량방식'인데요. 실제 인식률이 대단히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커피를 마시면서 오목이나 간단한 게임, 인터넷 검색 등을 할 수 있다는 건 나름대로 재미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아직까지는 실용성보다는 눈요기 역할이 더 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티움은 아직 개장 초기여서 몇 가지 계획했던 안내 방식을 수행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티미의 경우 UMD를 통해 단순 안내만 하는 게 아니라 한 번에 티움이 수용할 수 있는 인원 30명이 한 곳에 몰리지 않도록 분산 안내를 해줄 뿐 아니라 처음 티미를 생성할 때 개인 정보를 입력해놓으면 관람이 끝나도 다음에 다시 불러올 수 있는 사이버 아바타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이런 지능형 안내는 준비중인 상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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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D도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UMD는 등에 걸치게 되어 있는데 티움 체험관 1층과 2층에 자리잡은 LBS와의 연동을 위한 것도 있겠고 몸에 걸칠 수 있도록 어찌 보면 배려를 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탓에 덩치가 너무 크고 무거운 문제가 있군요. 또 체험 테마를 옮길 때마다 해당 내용을 로딩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만만찮다는 것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동행한 블로거 분들도 이 점을 아쉽게 생각했는데요. 시스템 사양을 높이고 좀더 휴대성을 강화하는 쪽으로 개선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휴대성이 중요한 모바일을 업으로 삼는 만큼 UMD에도 이런 개선이 필요할 것입니다.

티움은 과거, 현재, 미래의 3가지 시점을 각각 테마로 만들고 해당 테마 안에 갖가지 체험물을 배치한 구성입니다. 아쉽다면 과거와 현재는 별로 볼 게 없거나 구성이 단순한 편이라는 것. 볼거리라면 미래 쪽에 쏠려 있을 수밖에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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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비록 미래에 무게를 많이 뒀다고 해도 티움의 장점이라면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게 아닐까 합니다.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것 가운데에는 미래형 자동차처럼 생긴 곳에 2인이 올라타서 직접 미래형 가상 운전을 체험할 수 있는 T드라이빙, 얼굴과 몸을 각각 3D 스캔한 뒤 고급 의류 브랜드인 프라다의 옷 수천 벌을 입혀볼 수 있는 U패션이 추천할 만합니다.

특히 아바타에 프라다 옷을 입힌 가상 관람객의 모습은 휴대폰으로 내려 받아 가져갈 수도 있습니다. 아바타는 본인의 얼굴을 토대로 가상으로 머리 모양이나 색상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체험관에서 파워유저(www.powerusr.com)가 직접 프라다 옷을 입어봤는데 일행의 반응은 "너무 미화됐다"는 것이긴 했습니다만. 참. 체험관 화면에 나오는 아바타는 수영스타 박태환 선수의 3D 스캔을 뜬 것이라고 하더군요.박태환 vs 파워유저의 대결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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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이 끝나면 남는 게 없지만 T드라이빙도 인기를 많이 끌 만합니다. 미래형 자동차 모양으로 생긴 기계는 그냥 서있는 게 아니라 앞뒤 좌우로 가상 화면에 맞춰 움직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지만 들어보니 티움은 고등학생 이상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합니다. 체험 방법이나 아이템이 조금 복잡할 수 있어 그런 것 같은데 조금 아쉽기도 하네요.

이들 체험물 외에 미래형 주택을 미리 접해볼 수 있는 U홈이나 UMD를 물건 위에 대면 해당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물론 가상 구매까지 체험해볼 수 있는 U쇼핑, 아무 것도 없는 판 위에 UMD 화면을 맞추면 가상 게임판을 보면서 게임을 할 수 있는 리얼GXG도 기대를 조금 버리면 나름대로 볼 만한 아이템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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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경우 블록과 축구 2가지가 있는데 체험하는 일행을 보니 축구가 꽤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법 인기도 있는 체험물이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U쇼핑은 가상 판매물 위에 UMD를 올려놓으면 구매 정보를 보고 모바일 구입도 하는 그런 체험인데 그냥 한 번 재미로 해보면 끝나는 것이라 조금 아쉽더군요. 예를 들어 티움 관련 액세서리 등을 실제로 이런 방식으로 판매해보면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 밖에 U홈은 3면에 가득 찬 화면으로 미래 주택의 모습을 볼 수 있다지만 버튼만 계속 누르는 정도의 체험이어서 실망할 수도 있겠습니다.

TV스테이션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뮤직 비디오 촬영 및 제작도 꽤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입니다. UMD에 단 카메라로 원하는 영상을 촬영하고 간단한 편집을 하면 음악을 맞춰(텔미와 되고송 2개만 있긴 하지만) 전면에 있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관람객이 만든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도 모바일로 보내준다면 꽤 괜찮겠다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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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 맨 마지막에 위치하고 있는 긴 옆면 디스플레이도 꽤 재미가 있더군요. 디스플레이 화면에는 마치 강물처럼 뉴스 기사 같은 콘텐츠가 떠다닙니다. 보고 싶은 콘텐츠를 손가락으로 누르면 해당 뉴스가 UMD로 들어옵니다. UMD를 통해 뉴스를 볼 수 있군요. 나름 재미있더군요. 어떨땐 강물(?)이 너무 빨리 흘러 뉴스 담기 바쁘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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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칭찬할 것도 꽤 있겠지만 티움이 매력적인 체험관으로 성장하려면 몇 가지 보완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컨대 U홈처럼 단순 '클릭' 참여보다는 뭔가 가상이라도 실제로 해볼 수 있는 액션을 가미하거나 U쇼핑도 간단한 기념품이 됐든 뭐가 됐든 흥미를 유발할 다른 요소가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미래에 비해 현재나 과거에 대한 체험은 단순한 전시 이상(물론 체험할 게 없다는 건 아닙니다)이 아니라는 점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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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두에서 언급한 것처럼 UMD의 지능형 안내도 하루 빨리 이뤄지기를 기대해봅니다. 티움에 가려면 고등학생 이상 관람에 아직 오픈 초기이기도 하고 한 번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도 한정된 탓에 인터넷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봤을 땐 국내 체험관이 대부분 체험이 아닌 보는 것 이상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하면 나름대로 체험에 충실하려는 노력은 했다고 봅니다. 기대를 조금 줄이면 꽤 체험할 꺼리도 많아 단순 전시장 이상의 것은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싶고.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K텔레콤 티움 '지능형 체험관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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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오래된 성공한 기업에는 본사나 관련 건물에 그 기업에 관련된 전시관이 있곤 한다. 가까운 일본에만 가봐도 많은 기업홍보관이나 전시장이 있는데 일방적인 홍보 위주가 아닌 신기함과 다양한 재미를 제공해 주는 곳도 종종 보인다. 우리나라에도 SK텔레콤이 연 티움(T.um)이라는 전시장이 있다. 특히 티움은 단순한 전시장이라기 보다는 체험을 위주로 한 곳이라는 점에서 다른 기업홍보관과 다르다. 일방적인 주입식이라기 보다는 직접 써보면서 느낄 수 있게..
Tracked from 디자인로그[DESIGN LOG] | 2008/11/20 17:13 | DEL
새로운 경험을 한다는 늘 행복하고 즐거운 일이다. 지난 14일 쇼핑저널 이버즈와 함께 11월 초 SK텔레콤 본사 1.2층에 마련된 모바일 체험관 티움(T.um)을 찾아 체험했었다. 방문 전 대략 5천여평 규모라고 해 제법 큰 공간일 줄 알았는데 직접 보니 그렇게 넓은 공간은 아니었다. 아마도 1층과 2층을 포함한 공간을 이야기 했던 것 같았다. 참관에 앞서 가이드를 맡을 도우미의 소개에 따르면 모바일 체험관 티움(T.um)은 싹을 틔운다는 순 우리말..
Tracked from Blog Times - Korea Blog News Network | 2008/11/21 17:08 | DEL
[Broadcast News BlogTimes] [IT영상뉴스] SK텔레콤 모바일 체험관 티움(T.um) 체험기 지난 11월 3일부터 개장한 SK텔레콤이 모바일 체험관인 ‘티움(T.um)’을 14일 eBuzz와 함께 서울 을지로 본사 T-Tower를 직접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하였다. ‘티움(T.um)’의 규모는 5,000여 평 가량으로 T-Tower 1층과 2층 일부장소를 사용한다. ‘티움(T.um)’은 순수한 우리말로 ‘싹을 틔우다’라는 의미를 담..
BlogIcon 레이 | 2008/11/14 23:31 | PERMALINK | EDIT/DEL | REPLY
꼼꼼히 잘 보고 오셨네요 ^^ 저도 얼마 전에 보고 왔는데... 독특한 점이 많이 있어서 아주 흥미롭게 보고 왔습니다. 한 가지 ^^ 티키는 목에 걸고 다니는 미래형 휴대폰(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보기엔 컴퓨터 같더만 ㅋㅋ)을 말하고 물에서 꺼내는 아바타 같은 넘은 티미(T-Me)라고 부르더군요. 뭐 별로 중요한 건 아니지만 ^^ 어쨌든 티움이 색다른 기업의 체험관이라는 점에서는 높은 점수를 주어도 충분할 듯 싶습니다. ^^
BlogIcon lswcap | 2008/11/14 23:47 | PERMALINK | EDIT/DEL
아. 이런..티키와 티미..^^ 감사합니다. 수정해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아무튼 티움은 규모가 작긴 하지만 체험 자체에 대해선 꽤 만족스럽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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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08/11/01 17:58, IT & 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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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소개했던 장난감 수소자동차를 찾았던 사이트에서 이것저것 보다가 아이들이 갖고 노는 전자현미경을 봤습니다. Jakks Pacific이라는 회사가 만든 아이크롭스(www.eyeclops.com)라는 제품인데요. 전문가가 아닌 아이들이 다루는 장난감이다 보니 플라스틱 재질에 귀여운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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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녀석은 전자현미경, 그러니까 비디오 연결잭으로 TV와 연결하면 현미경으로 본 사물을 최대 200배까지 촬영할 수 있습니다. 본체 상단에는 확대 배율을 표시해주는 눈금이 있고 배율을 조절할 땐 렌즈 방향으로 본체를 돌리면 된다고 합니다. 전원은 AA 건전지 5개를 끼워야 하고요.

아무튼 본론은 이게 아닙니다. 아빠가 아이들에게 사주고 싶어하는 것 중에 전자현미경이 들어가는 경우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 세계보다는 밤하늘을 볼 수 있는 천체망원경은 하나쯤 사주려고 하는 경우는 봤지만(개인적으로도 사주고 싶었지만 일단 아이와 아내가 반대하는지라).

아무튼 우연하게 전자현미경을 보니 위에서 설명한 200배짜리 장난감 전자현미경으로는 어림도 없지만 나름 마이크로 세계를 들여다보는 것도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옆에서 누가 전자현미경 사진전도 매년 열린다는 얘기를 해서 찾아봤습니다. 오. 사진전까지? 찾아보니 얼마 전에 5회 바이오현미경사진전이 열렸었군요. 자료를 보니 벌써 10월 9일 충청북도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열린 2008 바이오코리아 오송 엑스포 기간 중에 시상식도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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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현미경사진전(biomicro.bkidc.or.kr)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실시된 행사입니다. 관련 전문가만 참여하는 게 아니라 초중고교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게 분야를 나눠서 진행하는군요. 매년 수상작들은 위에 나온 홈페이지 내 사이버 갤러리에서 감상해볼 수 있습니다. 현미경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세상, 또 하나의 우주라. 사진을 보니 참 신기하네요.

마이크로 세상이라고 하니 갑자기 예전에 스티븐스필버그가 1987년 만들었던 영화 <이너스페이스>가 떠오릅니다. 잠수정처럼 생긴 탐사선을 아주 작게 만들어서 인체를 탐험하는 얘기를 다룬 영화였죠(물론 젊은 맥 라이언을 보는 재미가 더 큰 분도 있겠지만).

아무튼 장난감 전자현미경을 보다가 우연히 모르던 바이오현미경사진전까지 오게 됐네요. 어떻게 보면 조금 징그럽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밤하늘을 보면서 느끼는 동경만큼(은 아니더라도 비슷한) 이 작은 세상이 조금 궁금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이버 갤러리에서 올해 수상작 몇 장 가져와서 올립니다. 다른 수상작이나 작품에 대한 설명, 입선작 등은 사이버 갤러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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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08/10/29 19:45, IT & 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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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G페어 2008 전시장에 다녀왔습니다. G페어(www.gfair.or.kr)는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는 행사인데 주로 다루는 전시 품목은 전기전자, 정보통신, 산업용품, 생활용품, 아이디어 상품 여기에 지역 특산물까지 다채롭습니다.

G페어 행사는 처음 가봤는데 보통 국내 IT 전시회를 가면 남북정상 마냥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큰 자리 차지하고 있어서 그런지 아무튼 화려함은 부분적으로라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G페어는 중소기업(경기도나 서울 등)을 위주로 한 전시회여서(경기도우수상품박람회 같은) 꼭 장터가 간 듯한 생각도 들더군요.

화려함을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대신 실속은 있는 행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반 참관객은 첫날이어서 그런지는 몰라고 많지 않았지만 바이어로 보이는 외국인은(물론 사람이 적어서 더 도드라지게 보였을 수도 있지만) 제법 보이더군요. 다른 나라도 그렇지만 세분화, 특화(세분화도 특화 가운데 하나죠)를 해야 전시회가 살아남는 법인데 그런 점에선 꽤 아기자기한 맛도 있는 그런 전시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통 전시회를 가면 큰 흐름, 트렌드를 보려고 하지만 G페어에서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 듯합니다. 그냥 아기자기하고 재미있는 상품을 (많이) 구경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가면 부담이 없을 듯. 아무튼 개인적으로 그냥 재미있게 봤던 상품 몇 가지 정리해서 올립니다. 이미 소개된 지 오래된 것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직접 본 건 이번 전시회가 처음이니 그냥 소개합니다. 일단 굵직굵직한 트렌드(라고 할 것까지는 아니지만)는 '놈놈놈'으로 묶어봅니다.


01 물에 빠진 놈


테마라고 할 것까지는 아니지만 전시회 곳곳에선 물에 빠진 IT 제품을 꽤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이어폰은 2종이 있습니다. 방수팩으로 잘 알려진 디카팩(www.dicapac.com)은 휴대폰과 DSLR, 콤팩트 카메라, 아이팟 등의 전용 방수팩(이 녀석들은 수중 10m까지 방수 지원. 반사 방지 캡도 달아서 렌즈 부착이 가능합니다)을 선보였고 100% 완전 방수를 지원하는 이어폰인 워터프로프 이어폰(WaterProof Earphone)도 부스 앞 어항 속에 잘 담궈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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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프로프 이어폰은 겉은 고인장 실리콘 처리를 했고 진동을 흡수하는 완충기 역할을 하는 댐퍼를 활용해 음의 왜곡도 줄였다고 합니다. 물속에서 들어도 고막에 자극을 주는 공기압은 최대한 줄인 게 이 제품의 특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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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스에서도 물에 빠진 이어폰을 볼 수 있습니다. 일본 기업인가요? 히스토리는 잘 모르겠지만 골든댄스(www.goldendance.co.jp)라는 회사가 전시한 아쿠아 오디오 본 IPX7이 그것입니다. 이 제품은 물에 살짝 넣은 게 아니라 정말 푹 담갔더군요. 블랙, 핑크, 블루, 오렌지의 4가지 색상 가운데 선택할 수 있고 무게는 35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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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만 물에 빠진 건 아닙니다. 더 큰 놈도 있죠. 완전 방수 TV입니다. 일창시퀀스(www.il-chang.co.kr)가 선보인 100% 완전 방수 LCD TV 시리즈인데요. 이 회사가 내놓은 방수 TV는 10.2인치 UVW-1021A, 15인치 UVW-1501PA, 20.1인치 LT-201PA, 42인치 YWT-4200 등 모두 4종입니다. 성애 방지 기능도 갖췄고 스테레오 스피커도 방수 처리, 함께 제공하는 리모컨도 당연히 방수 처리했다고 합니다. 걸어놓은 이미지 사진을 보니 욕실이나 수영장 등을 겨냥한 것 같네요. 아무튼 부스에서 실제로 보면 물을 잔뜩 채운 대형 수조에 TV 몇 대가 계속 빠졌다 나오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02 노래 부르는 놈

다음은 스피커. 전시 부스를 보다보면 스피커도 자주 볼 수 있는 아이템 가운데 하나라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먼저 미도코리아(www.messagemall.co.kr)의 무선 캐릭터 스피커(Wireless Character Speaker Hands Free). 강아지 같은 인형과 블루투스를 결합한 무선 스피커입니다. 갖가지 인형 캐릭터를 쓸 수 있으니 상품은 조금 과장하면 무한대로 만들어낼 수 있겠네요. 실제 유명 캐릭터에 활용할 수도 있겠고. 

인형 안에는 마이크와 LED 발광 라이트, 앰프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음향 출력을 지원하는 디지털 기기와 연결, 음향 데이터를 블루투스 무선 기능을 통해 캐릭터 스피커에 송출 받고요. 본체 내에는 LED 전원 온오프 버튼을 달았고 충전은 USB 포트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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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필스(www.fils.co.kr)의 조립식 스피커와 배 모양 스피커. FS-805ST라는 필름 스피커가 조립식인데요. 1.5와트짜리 2채널을 지원하고 본체 크기는 139×224mm 가량이라고 합니다. 제품을 구입하면 소비자가 직접 필름 패널에 원하는 문양이나 디자인을 할 수 있고요.

배 모양을 한 스피커는 FS-701SW라는 모델입니다. 이 녀석은 스피커로 깃대에 조명 기능을 담아 인테리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본체 앞면에 중저음과 볼륨 조절 다이얼, 전원 버튼을 배치했더군요. 돛대 부분을 필름 스피커로 처리했고 출력은 1와트짜리 2개에 서브우퍼를 더해 총 6.5와트, 크기는 335×400×100mm입니다.
 

03 환경 챙기는 놈

다음은 요즘 급부상하는 키워드인 친환경. 골판지로 부스를 아예 꾸민 곳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그린차일드(www.greenchild.co.kr)라는 회사의 부스인데요. 이 회사는 골판지를 이용한 포장용 상자, 엔터테인먼트와 에듀케이션을 결합한 어린이용 종이교구인 입체도화지 등 친환경 도구를 주로 만드는 곳입니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종이 부스는 골판지의 골과 두께를 이용한 전시도화판지로 네잎 클로버 모양을 한 홈으로 작은 조각을 결합해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전시 부스 내에는 종이 표면을 캔버스로 활용해 그림을 그려 조립한 이글루와 피라미드, 인디언의 이동 주택인 티피 등을 전시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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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과는 큰 관계가 없는 두 번째 물품은 담배 꽁초통입니다. 귀복물산주식회사(www.qstand.com)가 내놓은 담슈(담으슈의 약자?)라는 제품. 외국에선 이런 류의 담배 꽁초통을 많이 쓴다는 게 이쪽 사람 얘깁니다. 본체 상단이 좁고 하단이 펑퍼짐한 마치 '대가리 좁은' 도자기를 연상케 하는 제품인데요. 꽁초 투입구는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었고 수거함은 스틸 재질이어서 화재 염려가 없다고 합니다. 뚜껑은 여닫기 쉬운 원터치 구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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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 테크원(www.techwon.co.kr) 부스 앞을 가면 볼 수 있습니다. 태양광 가로등은 태양의 빛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꿔주는 전지판을 달아 낮에 축전지에 저장해놨다가 밤이 되면 저장된 에너지로 빛을 밝혀주는 것이죠.

이 녀석은 이를 위해서 태양 전지판과 파워LED 램프, 축전지, 제어기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점등이나 소등 시간 설정은 물론 과충전, 과방전 방지와 역류 방지 등 핵심 기능은 당연히 제어기가 맡고 있고요. 파워LED 램프는 하루 10시간 점등 기준으로 따지면 12년 동안 계속 쓸 수 있다고 합니다. 수은이나 유해가스가 없는 것도 장점 가운데 하나고요.

태양광 가로등은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G페어 전시장이 아니라 엄밀하게 얘기하자면 2008 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www.sief.co.kr)에서 볼 수 있는 것이긴 한데요.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전기 관련 제품도 손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친환경적 요소가 있는 걸 보면 먼저 효성(www.hyosung.co.kr)의 풍력 발전 시스템. 전시 부스 앞에 미니 풍력 발전기 모형을 놔뒀더군요. 이 회사가 생산하는 2MW 풍전 발전 시스템 HS90은 날개 3개에 로터 직경 91m, 허브 높이 77m에 이르며 정격 출력 2,000kW에 최대 한계 풍속 59.5m/sec의 사양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대관령양떼목장에 갔다가 풍력 발전기를 실제로 볼 수 있었는데 정말 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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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케이디파워(www.kdpower.co.kr)의 지능형 태양광 창문 트래커. 가수 비는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노래했지만 이곳은 태양을 찾아가는 방법을 제품으로 말하고 있네요. 능동형 태양광 창문 트래커는 위도 15도, 경도 15도로 태양의 위치를 능동적으로 추적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지형에 맞는 일사량 이중 추적형이어서 효율이 기존보다 20% 이상 높아진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고장이 나면 개별 트래커에서 발광 LED가 작동하도록 설계해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고요.
 

04 그 밖에 등장하는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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