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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 해당되는 글 9건
[lswcap1, 2007/11/14 00:30, IT & Tech]
몇 일 전에 야후 하이브리드 지도 서비스를 쓰다가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갑자기 세계 7대 불가사의를 찾아보게 됐습니다. 네이버 백과사전을 보니 세계 7대 불가사의는 종류에 따라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더군요.

고대 그리스인의 여행지가 됐던 것으로는 이집트 피라미드와 바빌론 공중정원, 올림피아 제우스상, 에페소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로스 능묘, 로도스의 크로이소스 대거상, 알렉산드리아의 파로스 등대가 있습니다. 물론 여기 있는 것들은 대부분 지금은 존재하지 않죠.

새로운 세계 7대 불가사의로 뽑았었죠. 올해 세계 7대 불가사의 재단(이런 곳도 있군요)이 발표했다고 합니다. 6년 전부터 전 세계 1억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라고 합니다.

검색해보면 금세 나오겠지만 이렇게 해서 뽑힌 新 7대 불가사의를 다시 써보면 중국 만리장성, 페루 맞추픽추, 브라질 거대 예수상, 멕시코 치첸이라 피라미드, 이탈리아 콜로세움, 인도 타지마할, 요르단 페트라입니다.

아무튼 별 생각 없이 야후 하이브리드 지도 서비스를 써보다가 이들 유적지를 찾아보게 됐는데요. 쉽지 않더군요. 일단 야후 것은 도시 등 지명 검색은 되지만 이런 유적지를 검색할 수 없어서(몇 개는 됩니다. 콜로세움이나 타지마할 같은 것은) 결국 구글 어스와 구글 맵 2가지를 써서 찾았습니다.

이유는 구글 어스의 경우 연동되어 있는 이미지 위치 표시 덕에 검색으로는 찾을 수 없는 페트라 같은 고대 도시도 찾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뭐 쓸데없는 짓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다 찾고 나니 이유 없이 뿌듯하네요. 아무튼 찾은 결과를 아래에 쭉 올립니다. 구글 맵으로 찾은 위성 사진 외에 관련 사진은 네이버 백과사전(http://100.naver.com/)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1. 치첸이트사(멕시코 치첸 이라 피라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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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추픽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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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만리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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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콜로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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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브라질 예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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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타지마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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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페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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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07/11/02 18:28, IT & 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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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어느 센스 넘치는 중국집 덕분에 요리집 관련 포스트를 올렸습니다. 지인들에게 링크 구걸을 조금 했는데 "지금 구글 광고에 뭐가 떴는지 아냐?"는 메시지가 왔습니다.

친절하게도 캡처한 그림을 보내줘서 봤죠. 제 블로그 오른쪽 하단에 있는 구글 광고 캡처 그림이었습니다. 중국집 기사 올리니 바로 매칭해줬군요. 40년 전통 고급 요정 대원. 쿨럭. 20명 미모의 도우미…. 이걸 보내준 지인은 "환상의 매칭"이라고 하더군요. ^^ 자! 구글. 이 짧은 잡문에는 어떤 매칭을 해줄 텐가?

2007/11/02 - [photo] - 중국집으로 간 디워 ‘이런 센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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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07/10/29 18:32, IT & 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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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검색엔진을 개발하는 회사 관계자가 놀러왔었습니다. 전공이 전공인지라 관심이 또 관심인지라 당연지사 검색엔진과 검색 시장에 관한 얘기가 안줏거리였습니다. 이 회사는 구글을 따라잡겠다는, 아니 이보다는 구글 이상(Beyond Google)이 되겠다는 야심찬 포부가 있는 곳입니다. 요즘 패기 넘치는 벤처 보기 어려워졌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오랜만에 (적어도 포부 면에서는) 가장 스케일 큰 곳을 본 느낌이네요.

아무튼 얘기하다가 보니 자연스레 국내 포털이 웹 페이지 검색에 취약하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예로 시장조사기관 매트릭스의 조사 결과를 인용했더군요. 검색 시장 전체를 보면 국내 포털 검색 서비스에서 웹 검색이 차지하는 비중은 현저하게 낮습니다. 2006년 12월 기준으로 웹문서 검색은 1억 4,000만 건의 PV를 기록하고 있는데 대부분 구글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무려 78.8%에 이릅니다. 이미 웹문서 검색 시장은 우리나라도 구글이 점령하고 있는 셈이죠.

물론 검색 전체에서 웹 검색이 차지하는 비중은 외국에 비해 턱없이 낮습니다. 국내 포털 사이트, 그러니까 네이버나 다음 같은 곳은 모두 웹 검색보다는 사이트 내에 위치한 콘텐츠 검색을 먼저 보여줄 뿐 아니라(중요도에서 일단 웹 검색보다는 다른 것에 더 비중을 둔다는 얘기죠) 검색 능력 자체도 떨어지는 구석이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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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분위기는 앞으로 시장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겠죠. 아무튼 네이버는 첫눈을 인수한다든지 자체 검색 개발 인력을 아무튼 확보하고 있고 다음도 에러로 고생한다는 말도 있다지만 아무튼 자체 검색 능력을 갖춘 상태이고 엠파스/싸이월드 쪽은 코난을, 야후는 자체 검색을 쓰고 있긴 하죠.

앞으로 웹문서 검색이 중요해진다면 어떤 것에 중점을 둬야 할까요? 구글의 예를 들더군요. 구글이 성공한 이유를 분석하면 2가지를 들 수 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다들 얘기하는 페이지랭크 알고리즘이죠. 사실 검색에 들어가는 파라미터는 보통 50가지는 된다고 합니다. 49개는 같았고 달랐던 건 페이지랭크 하나였던 거죠. 이게 구글과 구글이 아닌 검색의 차지였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큰 성공 요인은 분산 시스템입니다. 벤처 환경 자체 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만 구글의 분산 시스템은 정말 훌륭하다고 하더군요.

조금 오락가락합니다만(이해하십시오. 회식 전이라 급하게 쓰느라) 다시 검색 파라미터로 돌아가서 검색 기술력을 뽐내고 싶다면 여기에 다른 기술을 넣어야 하는 건 분명합니다. 만일 국내 포털 사이트가 다가올 웹 검색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려면 이들 분야에 대한 기술력 확보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물론 독창적인 알고리즘이어야 하겠고요.

구글이 페이지랭크를 적용했던 건 1999년(정확한 건 아닙니다) 웹 환경에 맞춘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의 웹은 당시보다 20배 이상 커진 상태라고 합니다. 이에 맞는 검색 환경 개발이 절실해진다는 것입니다. 

오늘 찾아온 업체도 검색엔진 처리 건수를 50억 건 이상 목표로 잡았더군요(물론 건수만 중요한 건 아니지만 그만큼 방대해진 웹을 뒷받침할 검색엔진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검색엔진에서 중요한 건 2가지. 쉽게 얘기하면 양과 질이죠. '다나와'와 '잘나와'를 병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현재 검색엔진의 사용화 건수의 기준 격인(사실 기준이라는 게 특별하게 있는 건 아니지만) 10억을 넘겠다는 게 첫번째 목표이고 다음 목표는 페이지랭크 이상이 되는 기술을 넣어 잘나오게 하겠다는 겁니다.

아무튼 이들 분야에서 국내에서도 구글이 악해지지 않도록(^^) 멋진 검색 기술을 갖춘 이들이 등장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금부터는 번외편 격인 얘깁니다. 사실 지금 네이버나 다음에서 검색하는 사람들은 별 불만이 없습니다. 왜냐?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세를 따르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는 이들도 있지만 사실 필요한 정보는 모두 포털이 포괄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겠죠(그게 그 말인가요?). 여기에는 그럼 어떤 기술이 들어가느냐? 회사를 찾았던 검색 관계자가 그러더군요. '알바 2.0'이라고. 왜 그런 말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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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겉으로 드러난 직원보다 검색 알바가 더 많다는. 하지만 반드시 부정적으로만 본다는 건 아닙니다. 왜냐? 지금까지 나온 자연어 처리 기술로는 아무리 잘 한다고 해도 사람의 손을 따라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런 말도 덧붙이더군요. 첫눈이 350억에 팔린 이유는 이전 네이버 검색보다 알바를 반으로 줄일 수 있다는 말이 잘 먹혔다는(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현재 상황에서 가장 좋은 답을 보여줄 수 있는 건 반은 기술, 반은 사람이 개입되는 게 아니겠냐는 말로 네이버가 보여주는 좋은 검색 결과(웹문서 제외)의 이유를 얘기하더군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웹은 점점 방대해지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99년과 2007년의 웹은 무려 20배나 차이가 난다고 하지 않습니까? 내부 콘텐츠의 외부 검색을 차단하는 건 방법이 아닐 겁니다. 어차피 개방이 된다면 지금 준비해야 할 건 더 넓은 세계를 포괄할 수 있는 웹문서 검색 능력의 강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오늘 찾아온 그 개발사의 통 큰 바램(구글 이상이 되겠다는)도 이뤄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바 2.0이 주는 현재의 혜택도 좋지만 검색 2.0 시대를 국내 포털, 개발사가 내다봤으면 하는 그런 바램 말입니다.

2007/05/16 - [Note] - 네이버에게 쓰는 편지
2007/05/24 - [Note] - 네이버, AP 인수합병 보도 코멘트 ‘그런 계획 없어요’

2007/08/16 - [Note] - 구글 올해의 광복절 로고

2007/06/01 - [Note] - 구글 회장 돌발영상? '답변은 자네들이'
2007/05/07 - [Note] - 포털, 상생을 고민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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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07/08/16 11:34, IT & 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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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구글코리아에서 온 자료를 보니 이번 광복절에도 데니스 황이 광복절 구글 로고를 개발해서 어제 구글코리아 사이트(www.google.co.kr)에 올렸다고 하네요. 물론 지금은 볼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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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황(한국명 황정목)은 구글 로고 디자인을 맡고 있는 구글 로그 디자이너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몇 차례 온 적이 있죠. 공식 직함을 정확하게 말하면 구글 인터내셔널 웹마스터라고 합니다. 7년 동안 400개가 넘는 로고를 디자인했지만 본래 웹 마스터이니 로고 디자인은 과외 일인 셈이라고 하네요.

예전에 후배가 데니스 황 취재할 때 구글 웹 디자인의 현지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한 적이 있는데요. 다 아시지만 구글의 웹 디자인은 국내 포털과 달리 검색창 하나만 달랑 있습니다.

데니스 황의 답변은 이렇습니다. "구글은 각국의 문화를 존중하는 게 기본철학이어서 유저에게 도움이 된다면 과감히 바꿀 것"이라는 거죠. 구글도 국내에서는 얼마든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말로 해석이 되겠네요. 구글에서 자료 왔길래 생각나서 올렸습니다. 참고로 데니스 황 인터뷰 기사는 여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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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07/06/01 13:41, IT & Tech]

몇 일 전에 구글의 CEO 에릭 슈미트 회장이 서울디지털포럼 특별 연설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왔었죠. 다음 날 기사를 보니 기자간담회 자체는 조금 아쉬운 점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세계 검색엔진의 60% 이상을 장악했다는 구글의 수장이 한국을 찾은(물론 뭐 래리나 세르게이가 실세라지만 아무튼 구글을 이끄는 3대 축 아닙니까) 만큼 궁금한 게 많았겠죠.

구글이 한국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한국에서 고전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등등 글로벌 기업이지만 이 회사가 한국에 대해 어느 정도의 관심을 두고 있냐는 점에 대한 질문이 많을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여기에서 한국 관련 질문에 대한 답을 이원진 구글코리아 사장이나 조원규 R&D센터장에게 넘겨 실망스러웠을 수도 있었겠죠. 그래서 슈미트 회장이 낚시하는 법 뭐 그런 얘기도 나오고.

오늘 후배가 올린 에릭 슈미트 회장의 인터뷰 장면을 돌발영상처럼 재미있게 담았군요. 원문은 여기(구글 CEO “한국 얘기는 자네들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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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07/05/07 08:09, IT & Tech]

사실 국내 초기 검색 사이트 시절엔 야후를 주로 썼던 것 같다. 국내라고 할 것도 없이 토종 검색 사이트가 없었던 탓이 크다. 짧은 트렌드를 반영했던 몇몇 사이트를 뒤로 한 채 한때, 아니 꽤 오랫동안 다음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물론 다음을 썼던 이유도 검색보다는 이메일이라는 당시의 트렌드를 받아들여야 했기 때문이겠지만.

그러다가 어느 순간엔가 네이버가 시장을 휘어잡았고 다음과의 순위 경쟁에 들어가더니 그야말로 독주시대를 연 상태다. 공성보다 수성이 어려운 법이라지만 네이버는 여전히 국내 포털 사이트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이 견고함은 쉽사리 무너질 것 같지 않아 보인다.

네이버에 주도권을 빼앗긴 다음은? 경쟁에서 이미 밀린 라이코스를 인수하는(물론 나름의 이유는 있었겠지만) 건 익사이트나 알타비스타를 인수했던 다른 머저리(?)들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았다. 집안은 망해가는데 페라리 구입했다고 뽐내는 그런 모습이라고 해야 할까?

다음의 변화가 시작된 건 재미있게도 2위로 내려앉은 다음이다. 다음 스스로가 네이버보다 낮은 곳으로 내려앉았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이제 따라잡겠다고 벼르게 된 순간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 2위 이전이라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 같은 제휴나 지원도 마다하지 않는다. 올블로그와 제휴를 한다거나 티스토리를 공동 진행하고 구글과 손을 잡기도 한다. 얼마 전에는 다음 웹 검색 베타버전을 내놓았다. 웹 검색 바로 전에는 다음 블로거 뉴스를 외부에 개방하겠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했다. 지금도 다음의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네이버도 5월 안에 대대적인 개편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정확하게 알려진 건 아니지만 네이버는 이미 몇 달 전부터 중소 규모의 콘텐츠 사이트를 대상으로 '네이버판 열린 검색'을 위한 계약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전까지 네이버와 계약을 맺고 콘텐츠를 아예 FTP로 전송해야 가능했던 일들을 검색 계약만으로 네이버 검색 결과를 통해 외부와의 소통 능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아무튼 실제 네이버가 어떤 일을 벌일지 알게 되는 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듯하다.

5월 달 혹은 그 다음에 네이버가 할 일에 대한 기대는 기대 자체로 남겨두는 게 좋겠지만 지금까지 네이버가 했던 많은 일들은 방어에 급급하다는 인상이 짙다. 자신이 가진 것을 지켜내려는 당연한 마음에서 비롯된 정책이 대부분이라는 얘기다. 네이버의 블로그 시즌 2는 싸이월드의 C2 만큼이나 불편하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지만 아무튼 이들 서비스는 모두 복잡함보다 단순함이, 폐쇄보다 개방이 우선시되는 지금의 트렌드를 반영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네이버가 뭔가를 하지 않았다는 건 아니다. API를 공개했다거나 위젯 같은 네이버 데스크톱 등을 공개하는 등 이것저것 하긴 한다. 네이버 입장에선 골치 아픈 일도 많긴 하다. 검색엔진 자체의 경쟁력보다는(적어도 구글 같은 곳과 비교한다면) 자사 내 서비스 개념을 앞세웠다는 점은 업계의 공룡이 되는 발판이 되었지만 그만큼 외부의 견제도 높아지게 만들었다.

정치권의 포털 제재 움직임이나 조선일보가 주도하는 뉴스뱅크, 태그스토리 등으로 대변되는 언론을 이용한 광고 수익 배분의 요구 등이 올해 네이버를 비롯한 국내 포털에 부담감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물론 검색을 쥐고 있는(앞서 검색보다 서비스 개념이 강하다고 했지만 이는 원천 검색 능력과 비교했을 때의 얘기다) 네이버 등 포털에게 견제는 숙명일 수 있다.

하지만 국내 포털은 성격상 외국 포털보다 더 많은 도전을 감내해야 한다. 포털 자체가 토털 이상이 되어버린 상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작 원천 경쟁력인 검색 자체에서 네이버가 어느 정도의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지 묻고 싶다(아니 이건 내부에서 자신들에게 스스로 질문해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

앞서 언급했듯이 다음 웹 검색에 대한 별다른 정보를 읽지 않은 상태지만 아무튼 국내 포털은 두 가지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할 시점에 도달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처럼 내부에서 모든 걸 소화하려 한다면 애플이 1984년 슈퍼볼 광고에서 보여줬던 것 같은 도전(예컨대 뉴스뱅크나 태그스토리의 성공 여부를 떠나 나눠먹자는 식의 접근은 계속될 것이고 결국 포털은 길을 열어줘야 하지 않을까?)은 계속될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포털은 지금과는 차원이 다른 대대적인 개방이 필요할 것이다(길을 열어준다는 점에선 앞의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 결국 포털은 길을 열어야 하는 한 가지 요구를 받고 있으니까). 규모 있게 돈이 되어 주는 건 여전히 검색을 통한 게 대부분이다. 기본만 쥐고 있으면 지금과 같은 영향력은 발휘하지 못할지 몰라도 트래픽이나 돈은 충분히 쥘 것이다. 거대한 메타 사이트로의 회귀도 심각하게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스스로 구축한 아성 탓에 견제와 도전에 직면하게 되지 않을까? 포털에게 묻고 싶다. 어떤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가?

인터넷의 생리상 검색이라는 엄청난 수단을 갖춘 포털 사이트는 다른 수많은 생산자(콘텐츠가 됐든 뭐가 됐든)와의 상생을 고민할 때다. 지금 가진 모든 걸 두고 벌써(?) 근사한 축배를 들지는 않았으면 한다.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도 그 대단한 사이트(구글)의 첫 투자를 받은 뒤에 버거킹에서 조용히 자축하지 않았나? 그리고 그들은 다시 검색을 두고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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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06/12/13 11:57, IT & Tech]

오늘 아침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www.daum.net)과 구글(www.google.com) 양사는 CPC(Cost Per Click) 광고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내년 1월부터 검색 광고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CPC는 광고주가 트정 키워드를 구매한 뒤 브랜드 노출에 대한 별도 비용 없이 사용자가 실제로 검색 결과를 클릭한 횟수에 대해서만 광고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다음은 이번 계약을 통해 구글의 광고 시스템인 애드센스를 운용하게 됩니다. 다음의 플랫폼에 구글의 광고 시스템을 붙이는 것이죠. 애드센스는 게재 순위 선정 방식으로 광고비 뿐 아니라 실제 클릭율, 구매 전환율 등 다양한 요소를 조합해 검색어와의 관련성이나 정보의 질이 높은 순서대로 게재되어 집니다.

애드센스에 대해서야 다들 아시겠지만. 아무튼 소비자는 자동 가입 과정을 통해서 검색 광고를 자신의 사이트에 게재할 수 있고, 구글은 실제 검색 결과를 클릭한 횟수에 대해서만 광고비용을 지불하게 되죠. 검색 광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게시자는 홈페이지(www.google.co.kr/intl/ko/ads/)를 방문하면 됩니다.

다음과 구글은 이미 지난 2003년 웹검색 신디케이션과 관련한 협력을 취한 바 있는데, 이번 전략적 제휴는 검색 광고 시장까지 영역을 넓힌 협력 확대의 계기가 된 셈이네요.

지금까지 내용은 다음의 보도자료를 주로 한 것인데요. 구글측 보도자료를 보면 우리나라가 전 세계 인터넷 시장 10위 안에 드는 중요한 시장인 만큼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계속 강화할 방침이고 이미 설립한 R&D 센터 설립과 영업을 위한 인력 확보와 한국 시장을 위한 제품 개발, 비즈니스 관계 확장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뭐 '노멀한' 의지의 표현 정도가 있군요.

지금까지 국내 검색 광고 시장은 오버추어가 90% 이상을 거의 독점한 상태였는데 이번 계약으로 검색 광고 시장을 둔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국내 검색 광고 시장은 내년에는 5,500억 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라고 합니다.

양사는 앞으로 검색 비즈니스를 위한 전망과 방향에 대한 컨퍼런스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양사 경영진이 직접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사실 인터넷 관련 분야는 제가 들어가는 쪽이 아니라 이쪽 시장 잘 모릅니다. 별로 할 말은 없네요. 다만 오버추어가 거의 독점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 구도(물론 구글이 잘한다는 보장이 있어야 하겠지만)의 성립은 어떤 식으로든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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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06/12/11 11:41, IT & Tech]


구글이 피카사(Picasa)의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공식 보도자료를 뿌렸군요. 이 내용은 구글의 공식 블로그에 지난 12월 7일 먼저 올라왔습니다만. 아무튼 보도자료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Picasa 웹 앨범은 인터넷에서 사진을 정리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무료 서비스. 전용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사용자의 데스크톱PC에 있는 사진을 손쉽게 검색하고 편집, 공유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빠르고 쉽게 온라인 사진을 공유한다는 것. 사이트 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다른 사람이 사진을 볼 수 있으며 고해상도 사진을 다운로드하거나 인쇄할 수도 있다.

사진은 전체 공개와 미공개 등 등급을 설정할 수 있으며 사진마다 자막이나 주석을 추가할 수도 있다. 다른 친구가 자신의 앨범에 사진을 새로 등록하면 알림 메일을 받아볼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업로드하는 사진은 인터넷에 맞게 자동 최적화되며 사진을 볼 때에는 화면 크기로 확대하거나 돌릴 수 있다. Picasa 서비스는 1,000장 분량인 250MB까지 무료로 올릴 수 있으며 저장공간을 추가하려면 유료로 이용해야 한다. 추가 용량은 6GB의 경우 1년간 25달러. Picasa 웹 사진 앨범은 현재 18개국 언어로 서비스 중이며 홈페이지(picasaweb.google.co.kr)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보도자료보다 더 자세하게 정리한 내용은 이삼구 님이 올린 '피카사 웹 앨범, 한글화'에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일단 보도자료에서 밝힌 유료화 비용에 대해서는 6GB는 연간 25달러이고 25GB는 100달러, 100GB는 300달러, 250GB는 500달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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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06/10/30 20:39, IT & Tech]

오늘 기사를 보니 부시도 종종 구글로 목장을 검색한다는 제목이 눈에 띄더군요. 이 사람까지 쓰는 걸 보니 구글 정말 많이 쓰긴 쓰는 모양이네요. 재미있는 표현도 보입니다. "긍정적인 면을 보자. 최소한 그가 구글에서 지구를 날고 있는 동안은 책상 위의 더 걱정스러운 다른 버튼을 누르지 않을 것 아닌가"라고 그를 비꼬는 논평 말입니다.

구글 관련 기사는 인터넷, 특히 포털 사이트 IT 섹션 쪽에서 늘 사랑 받는(?) 쪽이죠. 구글 관련 내용으로만 블로그를 꾸리는 분도 있고, 웹2.0이니 뭐니 기술을 얘기할 때 빼놓지 않고 구글이라는 계란을 풀어 넣습니다. 참, 우리 대통령은 어떤 걸로 뭘 검색할까요? 일단 네이버가 검색 분야에서 60.1%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니 네이버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는 한데, 뭘 검색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뭘까요?(사진 출처 : 화이트하우스 www.whitehouse.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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