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북'에 해당되는 글 7건
[lswcap1, 2008/10/21 12:58, IT & Tech]
통장이 두둑해질 때쯤 이젠 제대로 된 노트북을 사기로 결심했지만 로망이 현실이 되면 이것저것 따져볼 수밖에 없습니다. 시장에서 반찬거리를 꼼꼼하게 살피던 어머니처럼 말이죠. 물론 그땐 노트북을 결국 구입하지 못했지만(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죠) 때늦게 괜찮은 녀석을 본 것도 같습니다. 데스크톱이 부러워하는 노트북 그런데 XNOTE S510은 데스크톱 못지 않다는 평을 듣습니다. 맨 처음 PC를 접한 게 90년대 초반이니 개인적으로도 무선 랜 속도는 물론 온갖 소프트웨어 구동 속도에 '촌놈 서울 구경 처음 하듯' 놀랄 수밖에요. 메모리 역시 DDR3 SDRAM 1066으로 성능을 높였는데 이미 구닥다리가 되어버린 2000년대 초반 최신형(?) 펜티엄4의 열기와 소음에 시달리던 입장에서 보면 '참 세상 좋아졌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심플하지만 알차다 예전에 잠시 노트북을 써본 적이 있었는데요. 그 녀석은 고정 장치가 자주 헐거워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몇 번을 가방 속에서 입을 벌린 채(?) 널브러진 꼴을 보며 한숨짓던 기억이 납니다. XNOTE S510은 별다른 고정 장치는 없고 노트북을 닫기만 하면 됩니다. 자체 고정이 되기 때문에 고정 장치가 열릴까 염려할 필요가 없고 얇은 슬림 디자인을 더 두드러지게 해주기도 합니다. 본체 좌우로 시선을 돌려보면 여느 제품과 마찬가지로 각종 입출력 포트의 차지입니다. 포트는 좌우로 깔끔하게 배치했습니다. HDMI와 e-SATA 포트는 가장 주목할 만합니다. HDMI 포트는 아시겠지만 LCD나 PDP TV와 연결해 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e-SATA 포트는 고속 전송 능력을 빌려 외장 하드디스크와의 연동을 높이는데 한 몫을 합니다. 아무리 소음이나 발열이 줄었다고 해도 작은 본체에 수많은 트랜지스터 관련 부품을 넣게 되면 열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떤 노트북은 환풍구를 본체 오른쪽에 배치해 마우스를 쓸 때마다 손이 뜨거워지는 역사(?)를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이 녀석은 환풍구를 아예 뒤로 빼서 열기를 최대한 느끼지 못하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 배터리는 장착해도 노트북 바닥과 맞닿아서 배터리를 끼우고 써도 심플한 디자인 느낌을 고스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액정은 화면을 중심으로 주변 공간을 최소화한 15.4인치 LCD를 달았습니다. LED 백라이트를 지원해 사진이나 동영상 등은 물론 멀티미디어 요소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자료도 또렷한 화질로 볼 수 있습니다. 키보드 위에 조그맣게 자리 잡은 전원 버튼 외에 노트북 상태를 나타내는 상태 표시 LED는 터치패드 아래에 오밀조밀 모여있습니다. 터치패드만 유독 색이 다른 노트북은 통일성을 해치기도 하는데 이 녀석은 거의 같은 톤으로 키보드와 터치패드, 웹캠 등을 맞춰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다음은 자판. 보통 노트북을 쓰면서 처음에 가장 적응이 안 되었던 가운데 하나는 자판 위치였습니다. 습관대로 손가락을 크게 움직이다가 다른 버튼을 실수로 누르거나 버튼 위치가 달라 다른 버튼을 누를 때가 빈번하게 발생하니까요. 기록을 세우려면 게임을 몇 번 망치기라도 하면 제 아무리 비싼 녀석이라도 한 번 살짝이라도 때려주고 싶은 기분이 들죠. XNOTE S510은 일반 데스크톱 키보드와 별반 다르지 않은 99개 키와 배열을 갖추고 있습니다. 다행이죠. 노트북에서 숫자 키패드를 일반 키보드처럼 익숙하게 두드릴 수 있다는 건 작지만 꽤 기쁜 일입니다. 갖출 건 다 갖춘 '복받은 녀석' 이걸로 부팅 속도가 빨라지는 건 아니지만 멀티태스킹, 응용 소프트웨어 실행 등에선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대기시간에서의 전환 속도를 단축시켜준다는 것도 장점 가운데 하나죠. 요즘 노트북은 극과 극을 달립니다. 넷북으로 대표되는 저가와 고급형 2가지로 나뉘어 있죠. 고급형을 보면 한결같이 너무 뛰어난 기능 탓에 기본기나 작은 부분에 대한 세심함에는 소홀한 경우도 곧잘 있습니다. XNOTE S510은 이런 세심함에도 신경을 쓴 갖출 건 다 갖춘 복 받은 녀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8/10/20 12:13, IT & Tech]
요즘 넷북 정말 많이 나오네요. 얼마 전에는 인텔이 공개적으로 넷북 시장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는 기사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인텔은 애당초 기존 노트북과는 분리된 시장이 되기를 원했지만 경쟁이 과열되면서 넷북의 업그레이드 버전, 예를 들면 아수스의 N10 같은 제품이 나오는 등 기존 시장 잠식을 염려한 것으로 봐야겠죠. 시장 잠식이야 인텔이 막는다고 될 일도 아니지만 넷북의 본래 취지인 '저가'라는 기조는 그대로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램은 있습니다. 아무튼 오늘도 넷북은 나옵니다. 제이씨현시스템(www.jchyun.com)이 선보인 유디아 미니노트북 T100이 바로 그 주인공. 이 제품은 정품 오피스 홈 & 스튜던트 2007(Office Home & Student 2007)을 기본 제공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강의실과 도서관에서 쓰기 좋게 무소음 팬리스(팬없는) 설계를 했다는 걸 보니 학생이 주요 타깃인 모양이죠. 제품 사양을 보면 액정은 해상도 1024×600을 지원하는 25.9cm(10.2인치) 와이드 LCD이고 CPU는 인텔 아톰 N270 1.6GHz를, 메모리는 DDR2 SDRAM 1GB, 하드디스크는 SATA 80GB를 썼습니다. 확장 포트는 USB 2.0 3개, 3in1 메모리 리더(SD와 MMC, 메모리스틱), PCI 익스프레스 슬롯, D-SUB 포트 등이고 30만 화소짜리 웹캠도 달았습니다. 당연히 유선랜과 무선랜을 모두 지원하고요. 운영체제는 윈도 XP 홈에디션 SP3이고 U-커버리지라는 시스템 복구 솔루션을 함께 제공한다고 합니다. 외형을 보면 일단 색상은 레드 와인과 화이트 2가지. 사진으로 봐선 화이트가 훨씬 깔끔하게 느껴집니다. 레드 와인의 경우엔 외부만 그렇고 내부는 회색 계열인데 자칫 싼티 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기도. 자판 배열은 MSI의 윈드와 거의 비슷하군요. 자판 오른쪽에 방향키 구조 탓에 생긴 일이지만 오른쪽 시프트와 엔터 키 모두 작고 자판 왼쪽 하단에도 <Fn> <Ctrl> 순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표준이랄 게 딱히 있는 건 아니고 적응의 문제이긴 하지만 '오타유발자'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배터리는 4셀입니다. 4,000mAh짜리 리튬이온을 썼고 제이씨현시스템에 따르면 3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3셀짜리가 많고 2시간 내외인 경우도 많다는 걸 생각하면 괜찮다고 봐야겠네요. 하지만 가격은 초기 출시 가격이어서 그런지 비싸네요. 부가세 포함 64만 9,000원인데 실제 판매 가격은 50만원대 후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아무튼 이미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대형 제조사가 이 시장에 뛰어들었고 모두 중국 OEM이어서 기능적인 면에서의 차별화도 어렵다면 시장 진입을 위해선 가격적인 매력을 더 풀풀 풍겨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유디아 T100을 어디에서 만들었는지는 얘기를 안해줘서 모르겠지만 국내에 널리 알려진 곳은 아니고 제이씨현이 자체 외주로 만들었다고만 하네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8/10/02 13:56, IT & Tech]
넷북 시장에 대형 플레이어가 속속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미 예고된 것이지만 초기 대만 계열이 주도하던 이 시장에 TG삼보컴퓨터와 델에 이어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제품을 내놓고 각축전을 벌이게 된 것입니다. 물론 이들 제품은 모두 대만 계열의 OEM 혹은 ODM이지만 시장을 주도하는 회사라는 점에서 넷북이 시장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10월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인데 당초 10월에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던 LG전자 입장에선 조금 마음이 급해졌을 수도 있겠네요. 그래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번 주에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LG전자의 제품은 이미 알려진 것처럼 대만 계열 두 회사의 제품인데 제가 직접 본 모델은 MSI의 윈드 시리즈를 일부 바꾼 X110입니다. X110의 첫 느낌은 세련됐다는 것입니다. 사실상 기능적인 면에서 별반 차이가 없는 제품은 것은 분명하지만 윈드는 '싼티'가 많이 났죠. 이에 비해 X110은 노트북 겉면을 하이그로시 블랙과 화이트 투톤으로 처리해 훨씬 '럭셔리하게' 느껴집니다. 이건 감성적인 면에서 소비자를 유혹할 만한 충분한 값어치로 보입니다. 윈드와 비교해 달라진 점은 또 있습니다. 바로 키보드 자판입니다. 윈드에서 비판을 받았던 <Ctrl>과 <Fn>의 위치를 제자리로 돌려놨고 방향기를 <한자> 키와 수평으로 맞추는 바람에 작아졌던 <Shift> 등의 키도 방향키를 다시 아래로 내려 제대로 바꿔놨습니다. 자판 외에도 터치패드도 윈드와 달리 상하좌우 스크롤 기능을 지원합니다. 이건 실제 제품을 사용할 때 성능 이상의 개선으로 느껴질 수 있는 문제로 보입니다. 그 밖에 관리 소프트웨어에도 IP 오퍼레이터, 돋보기, PC 상담 도우미, 시스템 컨트롤 매니저 등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가 당초 언급했던 HSDPA 모뎀은 (지금 입수한 샘플에선) 없는데 아마도 옵션으로 추가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X110 그리고 곧이어 나올 삼성전자의 넷북 등은 당초 "가격만 올라가고 대만 계열과 똑같은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으나 실제 소비자의 반응은 꽤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품을 구입할 때에는 같은 성능이어도 '감성지수'를 무시할 수 없는데 이런 면에선 X110의 경우 대만 계열보다 훨씬 '비싸게' 보입니다. 물론 실제로는 대만 계열보다 10만원이라는 가격 차이가 존재하겠지만 시장이 형성되고 또 실제 판매 가격을 고려하면 소비자가 반발할 정도의 가격대는 아닐 듯합니다. 다만 배터리의 경우 윈드와 마찬가지로 3셀을 썼는데 (물론 윈드와 마찬가지로 LG전자도 옵션으로 6셀을 따로 팔 예정) 2시간 가량 쓸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6셀이 기본이었으면 좋았겠다 싶긴 하네요. 아무튼 X110을 접해본 첫 느낌은 "가격대가 유일한 장벽"이라는 후배의 말처럼 다른 면에선 만족스러웠다는 것입니다. 아수스가 국내 대형 플레이어의 시장 진입을 앞두고 차별화 수단으로 N10을 발표했지만 이 경우엔 어정쩡한 가격대, 아톰 프로세서 자체의 한계 등을 고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넷북 경쟁에서 (성능은 어차피 거기서 거기) 감성지수가 높아진 제품이라면 그리 큰 고민이 들 것 같지는 않기도 합니다. 물론 넷북을 모두 써본 후배에게 물어보니 "(자기 같은 전문가 급이면) X110보다는 10만원 더 싼 델 넷북을 사겠다"고 하더군요. SSD를 썼고 용량도 부족하지만 10만워 가격 차이면 8GB 정도 더 끼워서 쓸 수 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 대만 계열과 달리 델의 넷북 역시 감성지수가 꽤 높아 매력이 있다는 겁니다. 다만 누나나 형, PC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 권한다면 X110을 권하겠다고 하더군요. 굳이 애프터서비스를 논하지 않더라도 용량이 넉넉한 하드디스크 모델이면서 감성적인 면이 훨씬 좋다는 게 이유입니다. 넷북 중 일부 제품은 와이브로 등의 번들로 들어가 통신 서비스를 신청하면 휴대폰처럼 보조금을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할부로 내는 서비스를 택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넷북 가격이 50만원이라면 10만원을 보조금으로 '까주고' 나머지 40만원은 18개월에 걸쳐 나눠서 할부로 내는 방식입니다. 40만원을 18개월 동안 나눠 내는 동안은 당연히 와이브로를 써야 하고요. 와이브로의 경우 프로모션 성격 외에는 종량제밖에 없다는 게 문제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와이브로 같은 통신 서비스를 쓸 사람에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한번에 돈을 낼 필요 없이 할부로 통신 서비스를 쓰면서 할부로 넷북을 얻을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아무튼 이제 삼성전자 모델을 기다릴 차례군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8/09/23 15:54, IT & Tech]
아수스코리아(kr.asus.com)가 오늘 아톰 프로세서를 장착한 새로운 노트북 N10을 발표했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주에 일본에서 먼저 선보인 것인데요. 넷북 아니고 노트북입니다. 일단 사양부터 살펴보면 10.2인치 LCD에 LED 백라이트까지 채택했고 그래픽도 GeForce 9300GS를 따로 달았습니다. CPU는 아톰 프로세서 N270 1.6GHz, 메모리는 DDR2 SDRAM 2GB, 하드디스크는 250GB입니다. 입출력 단자도 이것저것 달았는데요. HDMI와 D-SUB, 익스프레스 카드 슬롯, 메모리 리더 등을 빼놓지 않고 담았군요. 그 밖에 LCD 상단에 웹캠을 달았고 터치패드에는 지문 인식과 휠스크롤 기능도 얹었습니다. 배터리도 6셀 리튬이온을 썼네요. 아수스코리아는 오늘 제품을 발표하면서 "넷북 시장이 너무 과열 양상이어서 차별화 포인트가 필요했다. 10.2인치급에서 이 정도 사양을 다 갖춘 제품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N10은 이 정도 인치 노트북에 쓸만한 기능을 꽤 많이 담았다는 얘기가 맞을 수 있겠지만 크기는 그대로 유지한 대신 무게는 1.6kg이나 됩니다. 휴대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군요. 또 가격이 79만 9,000원인데 이 정도 가격이면 삼성전자나 LG전자 제품도 이미 있고 아톰 프로세서가 아닌 셀러론 듀얼코어나 펜티엄 듀얼코어 수준이죠. N10이 차별화를 꾀하기 어려운 요소로 작용할 수 있겠군요. 아무튼 제품을 실제로 본 사람들 의견은 하나쯤 갖고 있으면(그 크기에 갖출 건 다 갖췄으니) 좋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고민도 많을 노트북이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합니다. 아톰 프로세서의 한계도 명확한 만큼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는 거죠. 한마디로 얘기하면 "구색은 다 갖췄지만 성능에는 한계가 있어 고민"이 되는 제품이라고 할까요? 다시 넷북 얘기를 해볼까요? 이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9∼10월 제품을 발표하고 넷북 시장에 뛰어들게 됐고 TG삼보도 제품을 내놓은 상태, 델도 제품을 내놨죠. 아수스의 말처럼 넷북 시장이 과열 양상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 이 시장은 국내에선 지금 시작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과열이든 아니든). 삼성이나 LG, TG삼보 등의 제품이 비록 아수스나 MSI와 비록 한 핏줄이라도 국내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얻고 있는 이들이 시장을 만드는 긍정적인 효과 뿐 아니라 어렵사리 만들어가고 있는 대만계 노트북 브랜드의 국내 입지를 위축시키는 효과도 주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넷북의 초기 출시 과정에서 아수스와 MSI는(아수스 하나만 얘기하는 게 맞겠지만) 이전과는 다른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습니다. 인지도도 만족스러운 정도는 아니더라도 꽤 올랐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아수스가 N10을 발표해 70만원 이하의 넷북 시장 외에 제품군을 다양화하는 건 좋지만 같은 가격으로 삼성이나 LG와 경쟁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델 수준의 옵션을 뺀 모델(혹은 기존 모델 중에서)을 내놓고 가격 포지셔닝을 다시 하는 게 어떨까 합니다. 넷북 시장을 이용해 국내에서의 입지를 넓히면서 N10을 내놓는 양동작전이 병행되어야 효과를 봐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아직 그들은 국내에서 큰 입지가 없는 곳이라는 점을 생각해서라도 말이죠. 예전에 용산 유통업체 관계자가 그런 말을 하더군요. "삼성 LG 낀 시장에서 경쟁하려면 정말 틈새 잘 타고 움직여야 한다"고 말입니다. 더구나 "시장에 안착을 조금 했다 싶으면 바로 (삼성 LG가) 들어와서 가격을 확 내려서 평정해버려 중소업체는 죽을 맛"이라는 말도 덧붙이더군요. 그런데 굳이 아수스나 MSI 같은 업체에게 가격 포지셔닝을 달리 하면 어떠냐고 말하는 건 어차피 LG나 삼성도 대만/중국 OEM이라면 아수스나 MSI가 가격 경쟁력을 못 갖출 이유도 없다는 점 때문입니다. 이건 소비자에게도 이득을 주고 아수스나 MSI에게도 국내에서 자사 브랜드의 입지를 넓히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일거양득이 될 수 있으니 말이죠. 참. 여담이지만 오늘 발표회에선 아수스코리아 케빈 두 지사장이 직접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이 분은 저도 예전에 자주 봤었는데 화교 출신으로 우리나라에선 삼성전자에 근무하다가 아수스 본사로 갔고 지금은 일본과 한국의 아수스 지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아무튼 아무리 한국에 오래 살았어도 실수는 하기 마련인 법이죠. "N10을 제가 직접 소개하게 되어서 영광"이라는 표현을 한다면 "N10을 제가 친히 소개" 식으로 '친히'라는 표현을 계속 써서 사방에서 웅성웅성했다고 하더군요(한국말이 워낙 유창하니까 대만 사람인 줄 몰랐던 기자들이 많아서). ^^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8/09/10 22:51, IT & Tech]
출처 : 클리앙 소문만 무성했던 삼성전자의 넷북 진출이 드디어 확정 모드인 모양입니다. 와이브로 협력 발표회(KT 와이브로 얼라이언스)를 통해 삼성전자의 넷북이 모습을 드러냈다는 보도가 몇 건 올라왔군요.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는데 10.2인치 모델이지만 좌우 베젤 두께를 조절해서 8.9인치 모델도 나올 수 있는 모양이죠? 삼성 넷북 스팩과 가격 입니다... 그리고 정확한 게 아닐 수도 있지만 이리저리 찾아보니 (클리앙에 따르면) 아톰 프로세서 N270 1.6GHz, 메모리 1GB, 하드디스크 용량은 80GB, 120GB, 160GB 3가지이고 130만 화소 웹캠을 갖췄고 블루투스와 USB 포트 3개, 6셀 배터리 등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가격대는 역시 예상한대로 60만원대이고요. 제품 출시는 10월 예정이라고 합니다. LG전자의 넷북이 HSDPA 모뎀 내장형이 있다는 특징이 있었는데 당연하지만 삼성전자 모델은 공개된 장소가 장소이니 만큼 KT 와이브로 모뎀을 내장 혹은 함께 제공하는 형태가 될 모양입니다(디지털타임스 기사에도 나와있군요. KT 등 협력업체와의 협력 모델 판매 형태를 취한다고 하니). 아무튼 이제껏 나온 대만산 넷북과 달리 국내 모델은(비록 원 출신지는 대만산과 같아도) 네트워크 관련 기능을 강화해 시장에 진입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쓴 포스트에서도 삼성전자가 넷북을 낼 것이라는 소문을 전한 적이 있는데 사실 소문의 진원지는 노트북 업계였고 구체적인 것이었기 때문에 소문이라기보다는 거의 확정적인 수준이었습니다. LG전자의 경우도 국내 출시는 하반기 성수기 이전에 될 것으로 보이고요(아마도 삼성전자와 같은 시기). 인텔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은 넷북에 소극적인 모습이지만 사실 센트리노2보다는 넷북이 훨씬 올해의 키워드에 맞는(미니 노트북이라고 해야 알까요?) 성공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넷북 참여는 단순한 업체 수 증가 이상의 의미가 있죠. 둘의 점유율을 합치면 국내 시장의 과반이라는 점, 이제 본격적인 넷북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는 점 등에서 넷북도 이제부터 시작이 되는 셈이네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8/09/05 12:01, IT & Tech]
이미 알려진 얘기지만 오늘 드디어 델(www.dell.co.kr)도 넷북을 내놨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인스피론 미니 9. 이 제품은 해상도 1024×600을 지원하는 8.9인치 LCD에 인텔 아톰 프로세서 1.6GHz, 메모리 1GB, SSD 8GB, 30만 화소 웹캠 등을 갖췄고 IEEE 802.11b/g 무선 랜과 블루투스를 지원합니다. 배터리는 4셀짜리를 썼고 크기는 232×17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