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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08/10/22 00:07, 줌인포토]
헤이리(www.heyri.net)에 다녀왔습니다. 자동차 사진을 찍으려고 2주 전에도 간 적이 있는데 이번 주에도 당장 떠오르는 곳이 없어 또 같은 장소에 가게 됐습니다. 불과 2주 사이지만 계절이 헤이리의 色을 그새 바꿔놨네요. 헤이리는 1997년에 만들어진 곳인데 사이트에도 나와 있듯이 '예술인이 꿈꾸는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을 모토로 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기도 하고 집에서도 가까운 편이어서 자주 헤이리를 찾았었는데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는 한편으론 나와는 너무 멀다는 이질감도 동시에 느끼게 되는 그런 공간입니다. 멋진 건축물이나 공간에 즐겁지만 '난 잠시 머무르는 사람'이라는 생각도 늘 하게 되는 그런 곳 말이죠. 물론 이곳으로 가는 이유 역시 이런 이질감에 대한 동경(?) 비슷한 것일 수도 있겠네요. 그런 이유도 있고 다른 건축물까지 찍을 시간도 없고 해서 그냥 이질감 없이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집앞에서도 주말에 봤던 것 같은 건축물 앞 모습만 살짝 찍었습니다. 별 볼 것 없는 사진이지만 가을이니까 한 장쯤 본다고 손해볼 것도 없겠고(^^). 참. P.S> 딸기마을에 몇 가지 더 업그레이드된 건물이 있더군요. 너무 돈이 많이 들어서 요즘은 안 가고 있는데 그래도 아이들이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드니 참. 조만간 아이들과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8/10/11 18:11, 줌인포토]
큰 아이가 자전거를 타겠다고 하도 보채서 아이들과 집 앞 공원에 잠시 바람을 쐬러 나갔습니다. 조금 쌀쌀했지만 상쾌한 기분도 들고. 아이들이야 어딜 가든 마냥 신나서 난리고. 아무튼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벌써 가을이냐고 물으면 웃기는 얘기겠지만 사무실만 오갈 땐 보이지 않던 가을을 올핸 마치 처음 만난 것 같은 기분인 것 있죠. 하늘은 또 이렇게 맑은지. 어젠 왜 몰랐을까요? 하긴 달력이야 이미 10월도 넘길 태세지만 이렇게 직접 느낌으로 받아들이긴 쉬운 일이 아니겠죠. 10월이라. 제부도나 그런 곳에선 새우 먹기 딱 좋겠고 조금 있으면 단풍도 볼만하겠습니다. 2007/11/03 - [줌인포토] - 가을 산책 2007/10/25 - [여행] - 용문사 가는 길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7/11/03 21:43, 줌인포토]
햇살도 좋고 걷기도 좋았습니다. 날이 좋았다는 건 핑계였을 지도 모르죠. 아무튼 날씨 덕에 모처럼 아버지, 그리고 아들 녀석까지 3대가 함께 집 근처에 있는 송추유원지로 산책을 나섰습니다. 요즘 사진 찍는 연습을 해볼까 생각 중인데 연습도 할 겸 마침 빌려온 K100D도 들고 나섰습니다. 어제인가 후배에게 사진 찍을 때 필요한 아주 기본적인 내용 몇 가지만 듣고(사실 기본이라기보다는 기기에서 원하는 기능을 다루는 것조차 몰라서 고생했지만) 나왔는데 역시나 수시로 환경이 바뀌니 사진 찍기 참 어렵다는 생각 들더군요. 하긴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카메라 하나로도 세상 이치를 느끼게 되는 건가요? 지금은 단풍도 남쪽으로 많이 내려가서 내장산 정도가 구경하기 딱 좋다고 하더군요. 때늦은 단풍 구경에 색도 많이 빠진 것 같아 아쉬웠지만 나름대로 북한산 단풍도 볼만합니다. 사진 찍는 재주가 부족해서 단풍은 제대로 못 찍고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꽃 한 송이로 대신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7/10/25 21:56, 줌인포토]
아직은 겉멋만 든 듯싶은 단풍이지만 그래도 나들이는 언제나 설레고 즐거운 모양입니다. 용문사 가는 길에도 같은 마음이었던 것 같네요. 몇 년 전인가 장인장모, 그리고 아직 앳된 아내와 함께 이곳을 찾은 적이 있었습니다. 감회랄 것까지는 없지만 행여 추억의 한 자락이라도 지문처럼 남아있을까 싶어 이곳저곳 둘러봤습니다. 용문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은행나무죠. 추정 수령이 1,000년이 넘는다는 이 나무는 높이만 해도 62m, 줄기 둘레가 14m나 된다고 합니다. 잘 찍지도 못하지만 혹시 몰라 들고나선 DSLR 카메라(펜탁스 K100D)로 자세도 신경 써가며 몇 장 찍어봤지만 역시나. 아무튼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에 잠시나마 일을 놓고 나가보니 가을이군요. 가을이었네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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