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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닷컴'에 해당되는 글 7건
[lswcap1, 2007/08/03 09:47, IT & Tech]

포털이 뚫리고 있다? 낚시를 하려고 쓴 건 물론 아닙니다. 지금까지는 포털에 공급하는 모든 콘텐츠는 아예 콘텐츠 자체를 전송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대부분이 텍스트였고 사진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일부 방송을 포함한 동영상이 포털에 전송됐다지만 콘텐츠에 대한 컨트롤은 여전히 포털이 맡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분위기는 이제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플래시 기반 동영상 플랫폼 서비스가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언론사가 확보한 영상을 텍스트에 얹어 살포시 포털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는 태그스토리나 UCC 콘텐츠를 무기로 삼는 기존 동영상 업체, 판도라나 엠엔캐스트, 그리고 포털이 직접 서비스하는 탓에 아무래도 불리한 점이 있을 수는 있지만 다음도 동영상 플랫폼 제공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들 동영상 플랫폼의 장점은 퍼가기 쉽다는 것인데, 예전에 포털에 게재되던 동영상과 달리 플랫폼 사업자가 컨트롤할 수 있다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즘 들어 포털이라는 거대한 유통공간과 언론사를 위시한 콘텐츠 생산자 간에 유통구조 개편을 두고 씨름을 벌이는 걸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조선과 동아, 전자 등 11개 매체가 참여한 뉴스뱅크가 포털과 유통구조를 바꾸기 위한 협의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지난해에는 디시인사이드와 웃긴대학 등 대형 커뮤니티 위주 콘텐츠 사이트 모임이 포털에서 탈피(사실 탈피라기보다는 결국 상생을 얘기하고 싶었는지 모르지만)해 독자적인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시 동영상으로 돌아가 볼까요. 이승엽 선수 경기 결과나 평가를 보기 위해 다음의 일본야구 토론방에 자주 갑니다. 얼마 전에도 글을 읽다보니 동영상이 하나 나왔는데 퍼온 동영상 플레이어 상에 광고가 떠있더군요. 이런, 포털이 게재한 광고도 아닌데 여기에 있군요. 작은 구멍이지만 앞으로 이런 구멍은 원하든 원치 않든 더 많아지지 않을까 싶더군요.

텍스트도 UCI나 OCI 같은 식별코드를 붙이거나 XML을 기반으로 한 NewsML(뉴스뱅크_참고로 뉴스뱅크는 UCI를 기반으로 한 NewsML이죠, 언론재단) 등으로 바뀝니다. 단순하게 텍스트 날리는 게 아니라 바코드 붙여서 날리고 컨트롤로 생산자가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이제까지 이렇게 안 받았으니까 반대하겠다 할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동영상처럼 이미 여러 플랫폼을 통해 퍼오는 콘텐츠의 내부 편집 공간에 대해 포털이 무조건 막는다는 건 한계가 있겠죠.

다만 이런 일로 인해 발생할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포털에 게재된 동영상이 있는데 이상한(?) 광고가 붙었다 이러면 누구 책임인가요? 물어보니 이제까지는 양쪽 모두의 책임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포털 게시판에 일반인이 동영상을 퍼왔다 그러면 셋 다 책임. 관리 책임도 묻게 된다는 것인데, 이런 이유로 포털이 판도라처럼 광고를 맨 앞에 끼우는 동영상 플랫폼을 반대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것도 맞는 얘기죠. 이슈가 되는 동영상은 순식간에 수많은 게시판에 게재됩니다. 한꺼번에 수백, 수천 개의 포털 게시판에 붙을 수도 있고 관리자인 포털은 관리 책임을 지게 되는 수도 있을 테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런 분위기를 막고 모든 콘텐츠의 생성 수단 혹은 플랫폼을 포털 것으로만 쓸 수는 없는 상황이지 않을까요? 그래서 필요한 게 플랫폼 사업자를 포함한 생산자, 포털을 포함한 유통자, 그리고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는 광고 대행업자 등의 협의가 필요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책임 소재에 대한 부분도 명확하게 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게시판에서 동영상 하나 봤을 뿐이지만 생각은 참 많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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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07/07/23 08:54, IT & Tech]

"댓글이 없어서 고민이다." 몇 일 전에 회사에서 다녀온 워크숍 도중 나온 얘기입니다. 물론 댓글이 없다는 게 고민일 수 있습니다. 솔직히 사이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여기에 와서 댓글을 잔뜩 달아줬으면 하는 바램이 늘 있는 건 어쩔 수 없죠.

하지만 커뮤니티나 쇼핑몰 등에 빗대어 왜 이만큼 댓글이 나오지 않느냐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인터넷 사이트여도 기본적인 유통 구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커뮤니티나 쇼핑몰은 콘텐츠(상품)와 소비자가 만나는 공간이 같습니다.

하지만 기사를 위주로 하는 언론사나 인터넷 언론 등 콘텐츠 사이트는 생산자와 유통자가 분리되어 있는 상태가 대부분입니다. 쉽게 말해 언론사가 콘텐츠를 만든다고 해도 유통은 포털에서 대부분 소화한다는 것이죠. 여기에서 대부분이란 90% 이상은 될 것 같습니다만.

워크숍에서 이런 말도 나오더군요. 제가 운영하고 있는 사이트에 댓글이 하나도 없고 이건 독자의 반응이 거의 없는 게 아니냐는. 그래서 반박을 했죠. 포털에 가서 보세요. 댓글 잔뜩 달려 있습니다. 포털에서는 비인기 분야인 IT지만 1,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는 경우도 있는데 자사 사이트에 댓글이 안 달린다는 이유로 반응이 없다니? 우린 지금 유통을 하는 게 아니라 생산을 할 뿐입니다(물론 유통도 일부는 하지만).

사실 예전에는 생산과 유통을 모두 언론사가 차지하던 시절도 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이트에 댓글이 하나도 안 달린 게 자랑할 건 아니겠지만 생산물이 대부분 소비되는 공간이 아니라는 점도 생각해줬으면 하는 그런 아쉬움이 조금 생기더군요. 지금 콘텐츠 생산자가 고민해야 할 건 자사 사이트에 달릴 댓글이 아니라, 자사 사이트의 단순 PV가 아니라, 자사 사이트의 과시형 나열식 메인 페이지 구성이 아니라 콘텐츠, 바로 콘텐츠 자체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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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powerusr | 2007/07/23 13:41 | PERMALINK | EDIT/DEL | REPLY
조금 성격이 다르지만.. 댓글이 달리는 기사는

1. 엄청난 공감대를 형성하거나
2. 내용에 문제가 있을 때
인 것 같습니다.

물론 노출이 되어야 한다는 전제 하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보고 갔는데도 댓글이 없다는 것은

1. 관심 없거나
2. 잘 모르는 내용이거나
3. 너무 정확하게 써서 할 말이 없거나(물론 관심도 없겠죠)
BlogIcon lswcap1 | 2007/07/24 19:00 | PERMALINK | EDIT/DEL
댓글이 달리는 기사는 물론 공감대가 중요하겠지만 제가 말하고 싶었던 건 공감대를 떠나 생산자와 유통자가 분리되어 있는 구조상의 문제를 말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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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07/05/22 12:02, IT & Tech]

다음(www.daum.net)이 오늘 뉴스 검색 서비스를 웹 문서 수집 기술인 웹 크롤링 방식(웹 크롤러-웹 검색 로봇)으로 확대 개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다음은 다른 포털과 마찬가지로 자사의 뉴스 서비스(미디어다음)와 제휴한 기사를 중심으로 뉴스 검색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다음은 이번 개편에 따라 중소 인터넷 미디어와 지방전문지, 주/월간지 등 다양한 시각의 뉴스 기사를 볼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뉴스에 대해서는 아웃링크 방식을 전면 적용하는 건 아니지만 원한다면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다음은 자사의 웹 크롤러를 이용해 웹 문서 등록 신청 제휴 사이트(info.propose.daum.net)에 신청한 매체의 기사를 수집하는데 매체, 기자, 주제 등 세분화된 기준에 따라 검색 서비스를 한다고 합니다.

지난번에 언급했던 것 같은데 네이버도 비슷한 식의 소위 '열린 검색'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번 다음의 열린 뉴스 검색 서비스까지 더해 앞으로 포털의 뉴스 서비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지는군요.

포털 쪽에 출입하는 후배에게 물어보니 포털도 정책을 확실하게 정한 건 아니라고 합니다. 기존 방식대로 CP만 받아들인다면 비용 부담도 있고 포털에게 언론사에 준하는 책임을 묻는 분위기 상 여러모로 포털은 CP를 줄이는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겠죠. 더구나 신규 가입(?)을 원하는 CP라면 더더욱 받아들이기 힘든 구조로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냥 다 검색을 기반으로 한 아웃링크 식으로 뉴스를 재편할 수도 있겠지만 기존 언론사의 반발도 있을 수 있고 그보다 더 큰 건 포털을 찾는 사용자가 불편해할 수 있다는 점이 걸리겠죠. 그러니 이런 기존 CP 구조의 유지 하에 열린 뉴스 검색을 병행하는 변칙적인 혹은 과도기적인 단계에 온 게 아닐까 싶네요.

장기적으로는 결국 열린 뉴스 검색을 통한 진입 장벽의 완화, 트래픽 분배 등이 포털이나 언론사 등에게 득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50만원, 100만원씩 가져가는 그나마 혜택 받은 중소 미디어에게도 장기적으론 이게 더 득이 되지 않을까요? 하지만 문제가 조금 있죠. 이미 포털식 서비스에 익숙해진 사용자의 불편이 첫 번째 문제이고 준비되지 않은 언론사 사이트가 문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하나는 당장 수익 모델이 전무하고 열악한 중소 미디어 입장에선 CP를 통해 받는 그 한 푼이 아쉬울 수 있다는 것도 참 아이러니네요. 뭐 대의를 따르자나 당장 배가 고프다고 해야 하나요? ^-^ 그리고 지금을 과도기라고 한다면 당장 검색으로 뉴스를 보는 것보다는 포털 뉴스 코너에서 기사를 보는 사람이 상당하다는 것도 고민이 될 수 있겠고요. 이쪽에 대한 진입장벽은 아직도 건재(?)한 셈이니까 열린 검색은 되어도 열린 뉴스는 아닌 셈이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포털은 이제 기존 CP 공급 방식과 열린 검색의 득과 실을 놓고 따질 일이 남아 있는 것 같군요. 수익에는 뭐가 도움이 될 것인가 언론에 준하는 책임을 위한 장치로는 뭐가 더 좋을 것인가, 돈을 버는 것과 별개로 기존 트래픽 유발 요소 가운데 하나였던 뉴스의 변화가 어떤 반응을 몰고 올 것이냐 등등.

아무튼 취지는 좋고 인터넷이라는 열린 마당에서 그 동안 닫아뒀던 장벽을 조금이나마 걷어내는 단계인 것 같아서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제 이런 쪽으로 신규 미디어 등의 진입을 유도할 생각이라면 포털도 검색 품질 자체에 대해 조금 더 면밀한 연구가 필요하겠군요. 수집만큼이나 체계적 분류와 의미 있는 노출, 노출 방식 등이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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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07/04/13 11:37, IT & Tech]

사실 돈 받고 팔아야 할 것도 인터넷에선 공짜 아니면 야박한 인심 바로 느낄 판에 텍스트로 이뤄진 기사 콘텐츠가 제대로 대접받긴 어려웠던 게 사실입니다. 더구나 포털 사이트에 기사를 공급하고, 포털은 이렇게 모인 기사를 한꺼번에 서비스하다 보니 독자도 해당 매체의 사이트를 찾는 것보다 포털에서 토털 서비스를 받게 됐죠. 콘텐츠는 모여야 힘이 생기는 법인데, 이 힘을 포털이 독식하게 되면서 기사 콘텐츠는 질이 아닌 양으로 싼값에 파는 형태가 되어버렸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포털에 기사를 공급하려고 가면 얼마나 콘텐츠의 질이 좋냐를 물어보는 게 아니라 한 달에 몇 건이나 만드냐는 질문부터 받는다고. 근수로 재서 파는 느낌이겠죠?

사실 뭐 포털만 탓할 문제겠습니까? 자신들이 만든 콘텐츠의 가치를 제대로 생각하지 않고 생각 없이 넘긴 게 잘못이지 뭐. 아무튼 소비자는 좋지 않냐 그러면 또 할 말도 없지 않습니까? 다만 편해진 건 좋은데 포털이 독점적인 지위를 심하게 갖게 되었다는 것과 콘텐츠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없게 되어 질적 하락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문제가 있다는 게 문제죠.

그래서인지 요즘에는 기사 콘텐츠를 그냥 근수로 팔던 것에서 벗어나 콘텐츠를 매개로 포털의 장벽을 뚫어보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계속된다기보다는 이제 시작이겠지만).

조선일보가 주축이 된 뉴스뱅크의 경우도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뉴스뱅크는 콘텐츠 유통의 새로운 질서를 표방해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세계일보 등 10여 개 매체(현재)가 참여한 언론사 공동 아카이브 시스템입니다. 물론 언론사 공동이라는 말은 너무 대표성을 띠는 듯한 느낌이라 적당하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아무튼 뉴스뱅크 설명을 잠시 해보자면 이렇습니다. 정보통신부가 밀고 있는 콘텐츠 식별 체계인 UCI를 기반으로 한 NewsML을 이용해 표준 포맷, 단일 분류체계를 확보하는 걸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얘기합니다. 물론 실제로 중요한 건 이를 이용한 게 되겠죠.

온라인 유통, 그 중에서도 광고 사슬에 들어가려는 것입니다. 기존 온라인 유통은 광고주가 광고대행사에, 다시 미디어랩에 그리고 최종적으로 포털로 이어지는 구도입니다. 이들이 돈을 나눠 갖게 되죠. 뉴스뱅크는 이 사슬 사이에 저작권을 가진 콘텐츠를 이용해 들어가 포털과 수익을 배분하는 걸 목표로 합니다.

뉴스뱅크는 이를 아웃바운드 광고라고 말하는데요. 쉽게 말해 지금 포털 뉴스 코너에서 기사를 하나 누르면 최종 페이지 내에 들어가는 광고가 되겠네요. 로이터의 경우 기사를 출고할 때 아예 문맥에 맞는 텍스트 매칭 광고를 함께 붙여서 내보내는데, 뉴스뱅크도 마찬가지입니다.

뉴스뱅크는 지난 3월 공동 사진 사이트인 뉴스뱅크 이미지를 오픈했고 포털과의 전면전에 해당하는 기사 내 광고(아웃바운드 광고)를 올해 3/4분기에는 적용하려는 시도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서 뉴스뱅크가 내세우는 건 기사가 들어간 공간의 편집권 등을 저작권자의 의도가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텍스트 외에 사진, 동영상, 광고 등이 모두 저작권자의 의도를 반영해 포털에도 게재되어야 한다는 것이죠.

참고로 네이버가 얼마 전 동영상 가이드를 배포했다는데, 이에 따르면 동영상의 게재는 일부 제한은 있지만 허용하되 광고는 불허한다는 내용이 있더군요.

뉴스뱅크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UCI 코드를 부여한 NewsML의 단일 표준 포맷을 핵심으로 내세워 텍스트와 동영상 등 모든 형태의 콘텐츠를 공급하려고 합니다. 이에 비해 태그스토리는 동영상을 핵심 병기로 내세웁니다. 물론 뉴스뱅크와의 공통점이라면 '기사 플러스' 상품이라는 점이죠. 내세우는 논리도 같습니다.

기사 내 공간은 저작권자의 의도가 반영되어야 한다는 것이고, 이 공간에 기사와 매칭되는 동영상을 태그스토리 포맷(플래시 플레이어)으로 넣고 여기에 4∼5가지 형태의 광고를 얹는 것이죠. 그리고 뉴스뱅크처럼 이 광고를 포털과 저작권자, 그리고 배포 채널인 태그스토리가 나눠 갖는 것입니다. 차이는 조금씩 있겠지만 뉴스뱅크나 태그스토리 모두 기존에 포털이 혼자 먹던 걸 나눠 먹겠다는 건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이런 점에서 보면 뉴스뱅크와 태그스토리도 경쟁 아닌 경쟁 형태라고 봐야 할까요?). 아무튼 이런 콘텐츠를 매개로 포털의 장벽을 뚫어보려는 시도가 올해 볼만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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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07/03/26 17:08, IT & Tech]
오늘 기사를 읽다 보니 조선일보가 중심이 되어서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카이브 뉴스뱅크에 대한 글이 보이더군요. 디지털타임스가 게재한 '포털중심 뉴스 유통시장 바뀌나'(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07032602010631727001)라는 글입니다.

지난 3월 중순 발표한 자료에서 이미 언급됐듯이 뉴스뱅크에 가입한 매체는 현재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서울경제, 세계일보, 스포츠조선, 스포츠한국, 한국경제, 한국일보 등 10여 군데. 흔히 얘기하는 3대 일간지 가운데 동아가 참여했지만 중앙(조인스닷컴)은 참여할 계획이 없다고 하더군요.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생긴다면 독자적인 조직을 추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첫 출발은 사진 DB 유통 사이트로 지난 16일 문을 연 언론사 공동 이미지 아카이브인 뉴스뱅크 이미지(http://image.newsbank.co.kr)입니다. 이 곳에는 사진 작가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자리도 있고 일반인은 포털의 동영상 퍼가기처럼 사진을 퍼갈 수 있도록 서비스를 하고 있죠. 물론 중요한 포인트는 콘텐츠의 저작권 강화와 행사, 포털을 통해 비정상적인 유통(뭐 신문사 입장에서 보면)의 관행을 바꿔보려는 신호탄, 그런 것이겠지만.

뉴스뱅크는 또한 포털 등에 공급하는 콘텐츠에 텍스트 콘텐츠 매칭 광고를 넣어서 제공할 계획입니다. 자사 사이트 내부에서만 광고를 진행하던 인바운드에서 콘텐츠를 매개로 아웃바운드로 수익 획득 영역을 넓히겠다는 것입니다.

아래에 있는 사진은 뉴스뱅크 이미지에서 퍼온 것입니다. 뉴스뱅크에 들어가면 앞서 설명한 것처럼 개인은 자유롭게 퍼갈 수 있는데요. 다음(www.daum.net) 같은 곳에서 동영상 퍼갈 때처럼 HTML 소스, 멀티미디어, 주소의 3가지 형태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퍼간 이미지에는 저작권 표기와 설명(캡션), 퍼가기 버튼과 뉴스뱅크 이미지의 해당 URL이 함께 표기됩니다.

그동안 언론사닷컴이 모여 진행하는 아카이브나 미디어몹, 웃긴대학 등이 주도하고 있는 콘텐츠협의회 등 콘텐츠를 매개로 한 콘텐츠 포털 형태의 사업이 진행되어 왔고 또 진행 중이기도 하지만 난관이 많았습니다. 이해관계나 여러 군데가 함께 참여했을 경우 생기는 수익 배분 문제가 대표적인 예죠. 뉴스뱅크는 어떨까? 뭐 사실 뉴스뱅크가 어떻게 되냐는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중요한 건 저작권 강화를 위한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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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Icon 작은인장 | 2007/03/26 17:48 | PERMALINK | EDIT/DEL | REPLY
긍정적으로 바라볼만한 사안 같습니다.
다만 디자인좀 어떻게 손보면 안 될까요? 사진 밑의 저작권 등등..... 영 안 이쁘네요. -_-^
BlogIcon 이석원 | 2007/03/26 17:52 | PERMALINK | EDIT/DEL
엠엔캐스트 같은 곳처럼 배경색이나 뭐 기본 틀 같은 걸 조금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옵션을 두는 방법이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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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06/12/21 18:13, IT & Tech]

오늘부터 네이버 메인 페이지 내에 언론사별 뉴스 설정 페이지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언론사별 뉴스 설정 페이지 참여 문제는 논란도 꽤 있었고, 참여를 두고 저울질도 많았습니다.

실제로 이번에 참여한 곳을 보면 일간지를 기준으로 보면 경향, 국민, 동아. 서울, 세계, 중앙, 한겨례 등이고 경제 쪽에서 머니투데이, 이데일리, 파이낸셜뉴스, 헤럴드경제, MBN, IT는 디지털타임스와 아이뉴스24, 지디넷 등입니다. 그 밖에 다른 분야 매체까지 합해 모두 28개 매체가 들어와 있습니다. 조선일보 등은 빠져 있는 상태고요.

개인적으로는 몇 가지만 선택해서 네이버 메인 화면 두고 싶은 생각은 별로 없군요. 포털에서 기사를 보는 건 마치 전문점보다는 뷔페를 먹을 수 있다는 기분이 강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언론사 입장에서는 다른 분도 많이 얘기했지만 조선처럼 운영의 문제가 아닌 포털과 비포털의 구도를 고려해 참여를 보류하고 있는 곳도 있는 반면 참여한다고 해도 현실적으로 '자잘한 편집도 많은 판에' 이것까지 신경을 쓰기 어려운 곳도 있는 등 운영상의 문제가 더 골치 아픈 곳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전자신문인터넷 뉴스 쪽 편집을 맡고 있는 담당자 강한나 차장에게 MSN 급질문 던졌습니다.

Q. 네이버의 언론사별 페이지 설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 다른 사람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나쁘지는 않다.

Q. 어떤 면에서?
A. 우려한다는 게 오프라인 신문사의 기득권을 빼앗길까봐 등을 드는데, 특화된 분야(전자신문처럼)의 경우 크게 좌우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Q. 실제 효용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지?
A. 솔직히 효용성은 그리 크지 않을 것. 조금 플러스 요인이 될 수는 있겠지만 포털에 와서 자기 뉴스를 셀렉팅해놓을 정도의 사람이라면 쉽게 읽은 그런 분야를 하지 않겠냐. 전자신문의 콘텐츠를 매일 읽을 사람이라면 포털이 아닌 해당 사이트에서 기사를 리딩할 것 같다는 생각.

Q. 셀렉팅을 할 정도의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 관심도가 있는 사람이고, 대부분은 셀렉팅을 하지 않고 그냥 볼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A. 여기서 말하는 셀렉팅은 관리자 입장을 얘기한 것. 오는 사람도 4개 매체를 골라서 보니까 셀렉팅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그 창에서 셀렉팅되는 뉴스는 한계가 있다. 이건 기사를 읽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제목을 브라우징 하는 것일 뿐이고 그렇게 적극적으로 셀렉팅 기능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연령층을 고려할 때 그리 많이 호응하지 않을 것.

Q. 운영상의 장단점이랄까 그런 건?
A. 운영상으로는 크게 염려하지 않는다. 다른 신문사, 특히 인력 많지 않은 곳에서 걱정하는 때가 쉬는 날, 주말 이럴 때 혹은 기사가 없는 시간대에 기사 관리에 대해 염려를 한다. 하지만 전자신문의 경우를 예로 들면 평일 기사 롤링이야 크게 문제될 게 없을 것 같고, 주말 경우 일주일 동안의 이슈 기사를 편집해서 서비스한다면 문제될 건 없을 것.

다만 기사 셀렉팅의 문제는 남아 있다. 이럴 때 고민이 되는 건 본지의 의견이라는 게 생길 것. 닷컴 입장에서 우리 주관에 따라 기사를 올린다면 난리가 나지 않겠냐? 가장 안전한 선택은 현실적으로 주요 등급의 기사를 롤링해서 서비스하는 것이라고 본다.

그 밖에는 잘 됐을 때 얘기지만 우리쪽 서버 다운되면 네이버 뉴스박스도 다운된다는 것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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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06/12/06 13:46, IT & Tech]

어제 조선닷컴(www.chosun.com)이 개편을 했더군요. 파격에 가깝다거나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2.0이라는 표현까지 나와 있고 공유와 개방의 시작이라거나 웹의 정신을 반영한 것이라는 기획팀장의 멘트. 아무튼 신문의 논조만큼은 아니더라도 관심을 끌 만한 개편이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들어가 봤습니다. 일단 메인 페이지의 기본 구성은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런! 2.0은 어디에? 맨 위 메뉴를 보니 마이홈이라는 메뉴가 보이는군요. 탑 기사 바로 아래에 '퍼가기'라는 버튼을 눌러도 이곳으로 들어가게 되죠. 물론 파가기를 하려면 회원 로그인을 해야 하지만.

조선닷컴의 마이홈은 RSS를 이용한 개인화 서비스입니다. 이미 이런 류의 서비스는 많이 보셨겠죠? 아시겠지만 친절하게 한 번 더 적어보자면 위자드닷컴(www.wzd.com)이나 요즘엔(www.yozmn.com)이 대표적인 개인화 서비스를 하는 곳 가운데 하나죠.

아무튼 마이홈 서비스는 어떻게 보면 획기적인 얘기가 될 수 있긴 합니다. 조선에 들어와서 경향이나 조인스를 본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일단 개방이라는 취지는 좋지만 일단 조선닷컴에 들어온 독자는 조선의 기사, 해당 매체의 색깔이 더 묻어나는 뉴스를 원하지 않을까요? 단순 정보의 제공에 초점을 맞춘다면 포털과 다를 게 뭐가 있을까요.

아무튼 조선에서 조인스 기사를 누를 가능성은 (개인적으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자체 기사화할 수 있는 서비스라면 도움이 될 수 있겠고, 어차피 마이홈 서비스가 조선닷컴 사이트 전체를 지배하는 게 아닌 부가 서비스이니 뭐라 할 건 아닌 것 같지만요. 물론 서명덕 기자의 '조선일보 개인화 서비스에 대해'에 언급되어 있는 것처럼 전면 도입을 하되 UCC라고 해도 해당 언론사의 색깔이 묻어나게 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쪽이라면 전면 도입도 할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좋은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 판단 유보.

아무튼 그냥 부가 서비스라고 본다면 앞서 설명한 위자드닷컴이나 요즘엔보다 더 좋은 게 아니라는 다른 문제가 생기겠죠. 메인 페이지에 전면적으로 마이홈 서비스 위주로만 구성하는 것에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반대입니다.

조선닷컴 쪽에서 내년 목표가 UCC라는 얘기를 했다고 하더군요. 사실 언론사닷컴 어디나 UCC의 공식화랄까요 그런 부분에 관심이 많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많고요. 아무튼 그런 점에서 조선닷컴의 진정한 개편이랄까 그런 건 내년을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조선 논조의 UCC가 쏟아진다면? 털썩). 지금의 개편은 부분적인 것이고 RSS의 전면적인 도입 정도에 초점을 맞추는 수준이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굳이 UCC의 도입이 아니더라도 조선닷컴의 메인, 그리고 개인적으로 관심 있게 본 세부 페이지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조선닷컴의 메인 페이지는 3단 구성에 가운데에 중심 기사를 배치해 위에서 아래까지 자연스럽게 스크롤을 옮기게 하는 구조입니다. 이전과 기본적인 구성이 바뀐 건 없으나 꽉 찬 느낌을 줬던 기존 구성보다 조금 여유가 있어 보이는 정도. 세부 페이지가 사실 이제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터인데 그쪽은 이전에 봤던 섹션을 표시해주는 것 빼고는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이트는 아직까지 메인 페이지 중심, 시장식의 꽉찬 느낌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메인이야 물론 상징성도 있고 메시지를 전하는 기본 창구인 만큼 중요성은 여전하겠지만 앞으로는 세부, 그러니까 최종 페이지 중심의 사이트 기획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또한 콘텐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더군다나 UCC의 공식화를 다들 서두른다면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내년에는 화두가 되지 않을까 싶고, 사이트 내에서는 자기 색깔과의 접목,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묶어주고 검색하는 능력의 강화 등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다른 얘기지만 조선 얘기가 나온 김에 하나 더. 요즘 조선이 언론사닷컴이 진행하는 아쿠아프로젝트와 비슷한 IT포털을 지향하고 물밑 작업을 한다는 얘기가 많죠. 실제로 요즘 각종 인터넷 사이트를 접촉해보면 조선 아니면 다음이 선점을 한 경우가 많습니다. 얼마 전 간접 경로를 통해 알아본 한 커뮤니티 사이트는 다음이 클릭당 1원을 주는 식으로 계약을 한다고 하더군요. 또 다른 정보 사이트는 아예 처음부터 조선닷컴에만 기사를 공급하는 조건으로 지원을 받고 뭐 그렇습니다.

이게 다 네이버 때문? 그만의 아이디어에서 네이버가 아웃링크를 언론사닷컴에 제공하는 걸 두고 '네이버가 언론에 주는 바나나'라는 표현을 했더군요. 재미있게 봤습니다. 사실 그렇다고 볼 수 있겠죠. 아무튼 언론이 원하든 원치 않든 진행은 되고 있으니. 다른 사람 얘기를 들어보니 아웃링크를 실시한 뒤 언론사닷컴의 평균 트래픽이 20% 가량은 다 올라간 것 같습니다(아! 아직까진 맛있는 바나나인가요?).

아무튼 네이버의 뉴스 아웃링크 얘기가 나온 시점부터 언론사닷컴 쪽에서도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마다 자신의 사이트로 방문할 독자에게 던질 '언론사닷컴의 바나나'를 준비하고 싶은 거죠(제가 근무하는 회사도 예외는 아닙니다). 아무튼 이번 조선닷컴의 사이트 개편이 (개편은 더 진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IT포털(기존 포털과 같은 개념까지는 아니더라도)을 지향하려는 초석이 될까요? 이거 참. 머리가 안 좋아서 너무 바쁘게들 움직이면 생각하다 시간 다 가는데….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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