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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08/03/27 15:16, IT & Tech]
이번 주 월요일인가요. 용산에서 이상한 얘기가 들려오더군요. 중견 쇼핑몰 업체인 이지가이드(www.ezguide.co.kr)가 파산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용산 업체들에게 이리저리 연락을 해보니 모두 사실 확인 중이더군요. 월요일에 워크숍을 갔다는 것도 조금 그랬지만 워낙 오래 전부터 얘기가 많았던 곳이라 의구심이 갈 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이지가이드는 실제로 22일부터 24일까지 직원 워크숍을 갔는데 매장을 운영하지 않았고 이성광 대표는 연락 두절, 자금 회전이 이뤄지지 않아 불안한 징조를 보였으니 당연한 것이겠죠.
▶ 용산에 먹구름 드리우나? 이지가이드 파산설
그런데 이성광 대표의 그 다음 행적이 문제군요. 직원 워크숍이 진행 중일 때 PC와 모니터 수백 대를 덤핑 처분하고 가족과 함께 국외로 출국해 현재 자택에는 노부모만 남은 상태라는 겁니다. 왜 이런 문제가 생겼을까요? ▶ 이지가이드 부도 원인이 무엇일까? 결국 여신 문제... 링크로 소개한 글에 자세하게 나와 있지만 이지가이드는 하루 매출이 10억대라는 아이코다나 컴퓨존 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중견 쇼핑몰로 나름대로 규모가 있는 곳이었고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돈도 꽤 만진 곳입니다. 한때 월 50억 이상의 매출을 하기도 했었고요. 이런 이지가이드가 파산에 직면하게 된 것은 여유 자금을 쓸데없는 곳에 썼다가 손실을 봤기 때문이죠. 1,000대 규모 BTX 시스템 사업 투자, 베이하이라는 법인을 통한 리플미니 베어본 사업 진출까지. 글에 나온 것처럼 월 50억 이상 매출이면 가용 자금이 20억 이상은 됐을 것이라고 하는데 결국 이들 자금의 투자처가 문제가 된 것입니다. 아무튼 잇따른 사업 실패로 쇼핑몰의 운영 자금에도 문제가 생기고 당연히 결재가 지연되는 문제가 이미 1년 전부터 발생해왔고 이런 악순환이 지금의 사태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이성광 대표는 이런 이유로 앞서 언급한 것처럼 매각에 나서게 됩니다. 선인 매장은 조이젠, 제품은 외상으로 받아서 덤핑, 새로 옮긴 매장은 계몽사에, 쇼핑몰은 아이보라에 각각 매각해서 현금을 다 챙긴 뒤 해외로 잠적한 것입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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