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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wcap1, 2010/06/01 13:43, IT & Tech]
"이번에는 태블릿이다." 어제 여기저기서 기사가 떴죠. 저개발국 아동 교육을 위해 100달러 노트북을 무상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OLPC(One Laptop Per Child) 재단이 이번에는 100달러 태블릿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내용입니다. OLPC 재단은 XO-1과 XO-2에 이어 XO-3이라는 명칭을 붙인 태블릿PC를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인 CES2011 기간 중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물론 XO-3 자체를 이번에 처음 소개한 건 아닙니다. OLPC 재단은 지난해 9월 이 태블릿PC의 컨셉트 모델을 공개하면서 당초 출시 계획을 2012년, 가격은 75달러(한화 8만 7,000원 가량)라고 밝힌 바 있죠. 하지만 이번 발표로 예정보다 1년 빨리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XO-3은 반도체 칩 제조사인 마벨테크놀로지와 손잡고 개발 중인 제품으로 메인 프로세서 역시 800MHz로 동작하는 마벨 아마다 610을 쓰게 된다고 합니다. 운영체제는 리눅스가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사를 보니 원래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서 윈도7을 넣으려고 했는데 메모리나 전력 소비 문제로 리눅스 그리고 안드로이드로 바꾼다는 내용이 있더군요. 아무튼 XO-3은 100달러 태블릿을 표방하지만 기능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화상 회의를 위한 웹캠을 탑재했고 무선랜도 지원합니다. 9인치 터치스크린으로는 아이폰처럼 멀티터치, 그러니까 손가락 두 개로 자유롭게 이미지 확대나 축소 등을 처리할 수 있고 풀HD나 3D 동영상 재생도 가능합니다. 마우스나 키보드도 끼워 쓸 수 있어 입력장치 선택의 폭도 넓은 셈이죠. 하지만 두께는 아이폰보다 더 얇고 겉면 재질을 플라스틱으로 만드는 등 무게도 가볍습니다. 더욱 매력적인 건 소비전력. XO-3의 소비전력은 1W에 불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XO-3은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저개발국 학교와 의료시설 등에 공급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가격도 현재 100달러에서 부품 원가를 낮춰 당초 목표로 삼았던 75달러까지 내릴 것이라고 합니다. OLPC 프로젝트는 지난 2005년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MIT 미디어랩의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교수가 전 세계 경제인을 대상으로 저개발국 아이에게 노트북을 하나씩 보급하자는 제안에서 시작됐죠. 당시 업계 반응은 참 안 좋았습니다. 좋을 리 없죠. 델컴퓨터의 마이클 델 CEO는 "100달러짜리 노트북을 만드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현실적으로도 가격을 맞추기가 쉽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실제로 OLPC가 내놓은 노트북은 100달러보다 비싸게 나왔습니다. 이 노트북은 저개발국 외에도 아마존을 통해 '하나 주고 하나 사기(Give One, Get One)' 방식으로 일반 판매되기도 했습니다. 노트북을 1대 살 때마다 다른 1대를 저개발국에 기부하는 형태였던 것이죠. 하지만 OLPC의 노트북은 100달러라는 상징적인 가격, 저개발국 어린이 교육이라는 사회 공헌 성격까지 맞물려 화제를 불러모았습니다. 인텔 크레이그 베럿 회장도 100달러 노트북 추진 초기만 해도 "100달러 노트북을 사는 사람은 그 만큼의 가치 밖에 얻을 수 없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인텔은 결국 350달러 가량인 교육용 노트북인 클래스메이트PC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OLPC가 내놓을 100달러 태블릿 XO-3 역시 가격을 떠나 시장에 상당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서 OLPC가 판매했던 방식대로 판다면 일반 판매를 한다고 해도 200달러 선에 이 매력적인 제품 안 살 이유도 별로 없어 보이니 말이죠. 다만 리눅스보다는 안드로이드 쪽이 역시 좋겠군요. 마켓과의 연동, 콘텐츠 활용 등을 고려한다면 말이죠. 그냥 리눅스라면 생각보다는 매리트가 떨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스트릭 등 MID, 태블릿 등을 내놨던 델이나 슬레이트를 포기한 HP, 클래스메이트PC를 내놨던 인텔, 쿠리에를 포기한 마이크로소프트. 이 친구들 다음 타선이 기대되는군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8/11/18 17:10, IT & Tech]
오늘 인텔이 그동안 코드명 네할렘으로 불리던 i7 프로세서를 발표했습니다. 네할렘에 대한 몇 가지 정보만 간단하게 적어보면 이렇습니다. 일단 그 동안 인텔의 주력 마이크로아키텍처로 쓰이던 코어의 후속 모델인 코어 마이크로아키텍처를 채택했고요. 메모리 컨트롤러를 드디어 코어 안에 내장했군요. 이건 AMD가 예전에 애슬론64 시절인가에 이미 구현한 것이긴 합니다. FSB도 뭐 이름을 '퀵 패스 인터커넥트'로 바꿨는데 이것도 AMD가 하이퍼트랜스포트라고 이름을 지은 것과 비슷한 맥락으로 봐야겠네요. 아무튼 메모리 컨트롤러를 아예 내장한 덕에 인텔에 따르면 메모리를 읽어들이는 속도가 기존보다 2배 가량 높아졌다고 합니다. 캐시는 L3 캐시를 추가했습니다. L2 캐시는 1MB인데 코어마다 256KB씩 붙어 있습니다. 그 전에 썼던 스마트 캐시는 L2 캐시에 안 쓴다는 얘기죠. 전담마크맨인 셈입니다. 대신 L3 캐시는 8MB를 쓰고 전체 코어가 공유하는 형태이니 여기에 스마트 캐시 기능을 썼겠군요. i7 프로세서는 이전 소켓과 다른 LGA1366을 씁니다. 기존 소켓과는 호환이 안 됩니다. 어차피 칩셋 호환도 안 되긴 하지만. 이 얘긴 아무튼 i7 프로세서를 쓰려면 시스템의 다른 요소도 몽땅 바꿔야 한다는 얘깁니다. 네할렘에 대해 쓰려던 게 아니니 간단하게 이 정도만. 오늘 후배가 행사장에 다녀왔는데 마치 레고 모델을 닮은 기념품을 받아왔더군요. 귀엽게 생겼길래 한 장 찍었습니다. 물론 그냥 장난감 인형은 아니고 어엿한 USB 메모리입니다. 용량은 4GB. 귀엽다는 건 장점이지만 머리 부위에 USB 단자가 달린 탓에 USB 확장 케이블이 필요할 것 같군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8/10/24 18:45, IT & Tech]
요즘에는 그나마 노트북을 구입하기 편해졌죠. 저가라는 말이 노트북에서 화두가 된 건 이미 오래 전 얘기. 6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넷북 시장도 대만 계열은 물론 삼성전자와 LG전자, TG삼보컴퓨터 등 국내 빅3까지 참여한 상태입니다. 아무튼 노트북 시장은 이미 저가와 고가라는 확실하게 구분되는 양분화 현상을 보이고 있죠. 기능은 둘째치고 가격만 따져도 50만원에서(물론 델의 경우엔 30만원대지만) 200만원 이상 롤러코스터를 탈 수준까지 차이가 나니 말입니다. 이렇게 시장이 바뀌다 보니 노트북을 구입하는 입장에서 본다면 목적, 그러니까 '어디에 활용할 것인가'만 분명하다면 후보를 솎아내기 쉬워진 것도 같습니다. 인터넷 검색이나 문서 작업 위주로 제품을 구입하겠다면 당연히 넷북이 경제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 데스크톱 부럽지 않은 온갖 일을 노트북에게 맡길 요량이라면 통장에서 조금 더 돈을 빼낼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런 다양한 활용을 기대한다면 XNOTE R410 같은 제품도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겉모습부터 살펴보는 게 순서겠죠? 매번 포스트에도 강조했듯이 요즘에는 시각적인 면(감성지수라는 표현을 자주 드렸습니다만)이 중요하니까요. XNOTE R410은 그런 점에서 꽤 섹시하게 보이는군요. 말장난일 수도 있지만 LG전자는 이 제품에 선라이즈 디자인을 채택했다고 말합니다. 가전 제품에서도 곧잘 인기를 끄는 와인 색상을 그냥 단색만 넣은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을 준 것이죠. 여기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하이그로시를 더했습니다. 본체를 열면 내부는 흰색 계열로 깔끔함을 주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겉이 화려해서 그런지 뚜껑을 열면 깔끔함이 더 돋보이는 효과도 있는 것 같고요. XNOTE R410은 35.8cm 그러니까 14.1인치 TFT-LCD를 갖춘 노트북입니다. 얘기가 나온 김에 LCD부터 보면 해상도는 1280×800을 지원하고 LED 백라이트도 더한 것입니다. 다시 크기 얘기를 해보죠. 보통 휴대성을 '강조했다'고 할 수준이라면 8.9인치에서 12인치 이하를 들 수 있겠네요. 이 가운데 고급형이라면 10∼12인치 사이겠고 8.9∼10인치 사이는 넷북과 겹치는 영역인데 휴대성은 두드러지지만 쾌적함은 덜할 수밖에 없습니다. 14.1인치는 성능이 80∼90%, 휴대성도 10∼20%는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만한 분이 고려해볼 수 있겠습니다. 제품 크기는 338×252×31mm(가장 두꺼운 부위는 38.9mm)이고 무게는 2.28kg 가량. R410은 광드라이브를 기본 내장한 제품이지만 이건 떼어낼 수 있습니다. 2.28kg이라는 무게는 광드라이브를 뺐을 때를 기준으로 합니다. 이 점을 봐선 휴대성에 대한 고려도 어느 정도는 들어간 것으로 볼 수 있겠네요. R410이 상대적으로 봤을 때 휴대성보다는 성능에 중점을 둔(요즘 제조사들이 많이 쓰는 말로 따지면 '데스크톱PC 뺨치겠다'는) 제품이라고 하면 당연히 성능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L2 캐시도 3MB에 이릅니다. CPU에서 캐시라는 건 밥을 먹는다고 치면 식당 문밖에서 언제 문 열릴지 모르고 기다리지 않고 식당 안에서 (주문하고) 줄서서 차례차례 기다라는 곳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캐시가 많다고 해서 좋은 일만 있는 건 아니지만 일단 멀티미디어 작업 등에선 훨씬 유리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코어2듀오 P7350은 인텔이 코드명 펜린, 그러니까 45nm 제조공정으로 만든 놈입니다. 이것까지 알고 살 필요는 없겠지만 (조금 복잡하지만) 이왕이면 아는 게 좋습니다. 펜린은 기존 CPU에 쓰이던 실리콘 대신 하이K 메탈 게이트라는 걸 썼습니다. 그럼 왜 이걸로 재질을 바꿨냐? CPU가 성능을 높이려면 당연히 트랜지스터를 그 작은 공간에 꾸역꾸역 더 담아야 합니다. 비좁은 방에 사람 많이 집어넣으면 아무래도 사이사이 간격도 좁아지겠죠? 트랜지스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 사이의 간격이 계속 좁아지면 (남녀라면 모를까) 짜증이 나지만 트랜지스터끼리는 전기가 센다는 거죠. 전기가 세면? 열도 납니다. 이건 성능 향상에 치명타입니다. 이런 걸 누수 전력이라고 하는데요. 하이K 메탈게이트는 쉽게 말하면 트랜지스터와 트랜지스터 사이를 이어주는 것인데 이 녀석은 전기 전도율이 높아 누수 전력을 최대한 줄여줍니다. 열은 덜 나고 성능은 더 낼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준다는 것입니다. 복잡하지만 이 차이는 상당히 큰 것입니다. 다음은 그래픽. R410은 인텔 내장 그래픽 코어인 4500MHD를 지원합니다. 그래픽 메모리는 메인 메모리와 공유하기 때문에 조금 아쉬운 점도 있겠습니다. 저장장치는 하드디스크의 경우 250GB로 넉넉하고 앞서 언급한 착탈식 광드라이브는 듀얼레이어까지 지원하는 슈퍼멀티 드라이브이니 불만 없습니다. 센트리노2의 한 축이라고 할 수 있는 네트워크는 IEEE 802.11a/g는 물론 n까지 모두 지원합니다. IEEE 802.11n은 이론상 최대 300Mbps에 이르는 속도를 자랑합니다. 지금까지 주로 쓰는 무선랜 규격을 보면 IEEE 802.11b가 11Mbps, IEEE 802.11g가 54Mbps입니다. 300Mbps라는 건 엄청난 혜택을 줄 여지가 있는 속도인 건 분명합니다. 본체에는 듀얼 헥사 밴드 안테나를 달아 수신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했군요. 노트북은 휴대성을 강조한 것이든 아니든 기본적으로 '휴대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당연히 배터리 성능도 중요한 구입 포인트 가운데 하나가 될 것입니다. R410은 6셀짜리 리튬이온 배터리를 넣어 2시간 30분 가량 연속 사용할 수 있습니다. 대기시간까지 고려한다면 실제로 쓸 땐 5∼6시간 이상은 불편 없이 쓸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참고로 유선도 기가비트 이더넷을 지원합니다. 이제까지 알아본 건 어떻게 보면 기본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R410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고급 노트북에서 누릴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가 아닐까 합니다. LCD 위에는 130만 화소 웹캠을 달아서 화상 채팅 등을 손쉽게 할 수 있죠. 갖가지 디지털 기기와의 연결도 가능합니다. HDMI 포트를 달아 디지털TV와 곧바로 연결해 HD급 영화를 볼 수도 있고 D-SUB 포트로는 일반 모니터 연결이 가능합니다. SD와 MMC, MMC 플러스, 메모리스틱, 메모리스틱 프로, xD 픽터 카드 등을 읽어들일 수 있는 6in1 메모리 리더는 물론 e-SATA 포트도 있습니다. 외장 하드디스크에 담은 동영상이나 영화 같은 걸 USB보다 2.5배 이상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기본 격인 USB 2.0 포트도 3개로 넉넉하고 익스프레스 카드 슬롯도 갖추고 있습니다. R410은 외형을 포기하고 성능에 만족해야 했던 예전 노트북과 달리 어디에 갖고 가도 눈길을 끌 만한 제품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R410의 외부는 화려함, 내부는 깔끔함이 돋보이는데요. 이런 컨셉트를 위해서인지 뚜껑을 열면 버튼이라고는 지저분한 멀티미디어 버튼을 걷어내고 전원 버튼만 배치했군요. 불편하다고 할 분은 없을 듯합니다. 사실 멀티미디어 버튼 잔뜩 있어도 제대로 활용하는 분은 별로 없는 듯하기도 하고. R410은 이렇게 디자인과 성능이라는 어떻게 보면 잡기 어려운 두 마리를 한꺼번에 쥔 제품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데스크톱 대용이면서 가끔 휴대도 필요하고 인터넷 검색 이상의 활용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선택을 해도 후회는 없지 않을까 싶네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8/10/20 12:13, IT & Tech]
요즘 넷북 정말 많이 나오네요. 얼마 전에는 인텔이 공개적으로 넷북 시장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는 기사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인텔은 애당초 기존 노트북과는 분리된 시장이 되기를 원했지만 경쟁이 과열되면서 넷북의 업그레이드 버전, 예를 들면 아수스의 N10 같은 제품이 나오는 등 기존 시장 잠식을 염려한 것으로 봐야겠죠. 시장 잠식이야 인텔이 막는다고 될 일도 아니지만 넷북의 본래 취지인 '저가'라는 기조는 그대로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램은 있습니다. 아무튼 오늘도 넷북은 나옵니다. 제이씨현시스템(www.jchyun.com)이 선보인 유디아 미니노트북 T100이 바로 그 주인공. 이 제품은 정품 오피스 홈 & 스튜던트 2007(Office Home & Student 2007)을 기본 제공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강의실과 도서관에서 쓰기 좋게 무소음 팬리스(팬없는) 설계를 했다는 걸 보니 학생이 주요 타깃인 모양이죠. 제품 사양을 보면 액정은 해상도 1024×600을 지원하는 25.9cm(10.2인치) 와이드 LCD이고 CPU는 인텔 아톰 N270 1.6GHz를, 메모리는 DDR2 SDRAM 1GB, 하드디스크는 SATA 80GB를 썼습니다. 확장 포트는 USB 2.0 3개, 3in1 메모리 리더(SD와 MMC, 메모리스틱), PCI 익스프레스 슬롯, D-SUB 포트 등이고 30만 화소짜리 웹캠도 달았습니다. 당연히 유선랜과 무선랜을 모두 지원하고요. 운영체제는 윈도 XP 홈에디션 SP3이고 U-커버리지라는 시스템 복구 솔루션을 함께 제공한다고 합니다. 외형을 보면 일단 색상은 레드 와인과 화이트 2가지. 사진으로 봐선 화이트가 훨씬 깔끔하게 느껴집니다. 레드 와인의 경우엔 외부만 그렇고 내부는 회색 계열인데 자칫 싼티 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기도. 자판 배열은 MSI의 윈드와 거의 비슷하군요. 자판 오른쪽에 방향키 구조 탓에 생긴 일이지만 오른쪽 시프트와 엔터 키 모두 작고 자판 왼쪽 하단에도 <Fn> <Ctrl> 순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표준이랄 게 딱히 있는 건 아니고 적응의 문제이긴 하지만 '오타유발자'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배터리는 4셀입니다. 4,000mAh짜리 리튬이온을 썼고 제이씨현시스템에 따르면 3시간 연속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3셀짜리가 많고 2시간 내외인 경우도 많다는 걸 생각하면 괜찮다고 봐야겠네요. 하지만 가격은 초기 출시 가격이어서 그런지 비싸네요. 부가세 포함 64만 9,000원인데 실제 판매 가격은 50만원대 후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아무튼 이미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대형 제조사가 이 시장에 뛰어들었고 모두 중국 OEM이어서 기능적인 면에서의 차별화도 어렵다면 시장 진입을 위해선 가격적인 매력을 더 풀풀 풍겨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유디아 T100을 어디에서 만들었는지는 얘기를 안해줘서 모르겠지만 국내에 널리 알려진 곳은 아니고 제이씨현이 자체 외주로 만들었다고만 하네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8/09/16 19:52, IT & Tech]
오늘 올라온 <엔비디아, '돈줄테니 ATi 광고 내려라'>라는 기사 제목을 그대로 따온 것입니다. 이 기사는 후배가 작성한 것인데 얼마 전에 엔비디아였나 ATI였나 취재를 갔다가 채널 관계자(칩셋 받아서 그래픽카드 만들거나 유통하는 회사들)와 모처럼 모였다가 이것저것 소스를 얻은 모양입니다. 기사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엔비디아가 채널 관계자들을 모아놓고 그래픽 칩셋 판매 비중을 엔비디아 7, ATI 3(어떤 관계자는 엔비디아 9, ATI 1이라고 했다고도 하지만 대부분 7:3) 비율로 맞추라고 권유했다는 겁니다. 또 마케팅 펀드 비용을 늘려줄 테니까 ATI 광고를 내리라는 요구도 했다고 합니다. 채널 쪽에 판매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책 격인 마케팅 펀드는 뭐 다들 줍니다. 엔비디아의 경쟁사인 ATI도 마찬가지죠. 하지만 광고를 내리라는 요구를 한다든지 칩셋 판매 비율을 조정하라고 요구하는 건 대단히 지나친 일이죠. 요즘 ATI 제품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그래픽카드 산 적이 없어서 뭐 실감은 안나지만) 엔비디아가 시장 사수를 위해 이런 일(?)을 벌인 것 같다는 벤치마크 사이트 관계자의 멘트가 이유인 모양입니다만 아무튼 예전에 인텔도 비슷한 경우가 있었던 것 같은데 소비자만 생각해서 제품 만들고 파는 거나 잘 신경 쓰면 좋을 것을.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8/09/10 22:51, IT & Tech]
출처 : 클리앙 소문만 무성했던 삼성전자의 넷북 진출이 드디어 확정 모드인 모양입니다. 와이브로 협력 발표회(KT 와이브로 얼라이언스)를 통해 삼성전자의 넷북이 모습을 드러냈다는 보도가 몇 건 올라왔군요.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는데 10.2인치 모델이지만 좌우 베젤 두께를 조절해서 8.9인치 모델도 나올 수 있는 모양이죠? 삼성 넷북 스팩과 가격 입니다... 그리고 정확한 게 아닐 수도 있지만 이리저리 찾아보니 (클리앙에 따르면) 아톰 프로세서 N270 1.6GHz, 메모리 1GB, 하드디스크 용량은 80GB, 120GB, 160GB 3가지이고 130만 화소 웹캠을 갖췄고 블루투스와 USB 포트 3개, 6셀 배터리 등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가격대는 역시 예상한대로 60만원대이고요. 제품 출시는 10월 예정이라고 합니다. LG전자의 넷북이 HSDPA 모뎀 내장형이 있다는 특징이 있었는데 당연하지만 삼성전자 모델은 공개된 장소가 장소이니 만큼 KT 와이브로 모뎀을 내장 혹은 함께 제공하는 형태가 될 모양입니다(디지털타임스 기사에도 나와있군요. KT 등 협력업체와의 협력 모델 판매 형태를 취한다고 하니). 아무튼 이제껏 나온 대만산 넷북과 달리 국내 모델은(비록 원 출신지는 대만산과 같아도) 네트워크 관련 기능을 강화해 시장에 진입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쓴 포스트에서도 삼성전자가 넷북을 낼 것이라는 소문을 전한 적이 있는데 사실 소문의 진원지는 노트북 업계였고 구체적인 것이었기 때문에 소문이라기보다는 거의 확정적인 수준이었습니다. LG전자의 경우도 국내 출시는 하반기 성수기 이전에 될 것으로 보이고요(아마도 삼성전자와 같은 시기). 인텔이나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기업은 넷북에 소극적인 모습이지만 사실 센트리노2보다는 넷북이 훨씬 올해의 키워드에 맞는(미니 노트북이라고 해야 알까요?) 성공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무튼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넷북 참여는 단순한 업체 수 증가 이상의 의미가 있죠. 둘의 점유율을 합치면 국내 시장의 과반이라는 점, 이제 본격적인 넷북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는 점 등에서 넷북도 이제부터 시작이 되는 셈이네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7/12/05 15:55, 줌인포토]
산타로사. 미국(아르헨티나에도 같은 지명이 있더군요)에 있는 도시 이름이죠. 뭐 사실 인텔이 CPU 코드명으로 내세우기 전까지만 해도 산타로사라는 동네가 미국에 있는지도 몰랐지만. 인텔의 산타로사를 모르신다면 아래에 있는 기사 링크가 도움이 되겠군요. 참고 : 베일 벗은 산타로사 뭐가 달라졌나?(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uid=23353) 아무튼 후배가 몇 주 전에 이 산타로사에 다녀왔습니다. 와인으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더군요. 주변이 온통 포도밭 천지였다고 합니다. 사진에도 나오지만 와인 만드는 곳으로 보이는 집도 있는데요. 거기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와인 시음장도 함께 있더랍니다. 사진에 보면 숲도 나오는데요. 산타로사에 있는 레드우드라는 숲입니다. 사진에 나오는 건 높이만 해도 308피트에 달하는 것인데요. 실제로 가서 보면 그냥 숲에 있던 것 중에서 조금 크다 싶을 정도였을 뿐이라고 합니다. 다른 놈들도 이 정도 된다는 거죠. 산타로사 공항 주변 사진도 있습니다. 이곳에 후배가 방문했던 가방 만드는 TTP라는 회사가 있다고 합니다. 산타로사 전체 통틀어서 4층짜리 건물이 가장 높은 곳이라고 하더군요. 사실 코드명에 나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후배가 놀러간다고 했을 때 어떻게 생긴 곳인지 궁금해서 이것저것 물어봤었습니다. 뭐 연결고리가 하나라도 있다는 생각 때문에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사진·장지혁(www.madphoto.co.kr)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7/11/20 14:52, IT & Tech]
CPU는 AMD의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페넘 프로세서를, 그래픽 칩셋은 ATI를 통합하면서부터 공언했던 것처럼 ATI의 레이디언 HD 3800 시리즈를, 칩셋은 AMD7 시리즈를 채택했습니다. AMD가 스스로 밝혔듯이 이번 통합 플랫폼 발표는 단순 부품 공급 업체에서 플랫폼 공급 업체로 도약하는 계기라고 할 수 있겠군요. 하지만 기자간담회에 다녀온 친구 얘기를 들어보니 인텔의 그것과는 차이가 꽤 있군요. AMD의 PC 통합 플랫폼은 세트가 아닌 단품 구입 후 결합 형태입니다. CPU 따로 사고 메인보드도 따로 사고 그래픽카드도 따로 사는 거죠. 그래픽카드의 경우 내장형이 따로 있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니 결국 스파이더 플랫폼을 쓰려면 단품 구입 후 결합 합체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일단 스파이더가 도입한 최신 기술을 보면 이렇습니다. 하이퍼트랜스포트 3.0과 PCI 익스프레스 버전 2.0 도입, 그리고 상대적으로 덜 신경 쓰는 메인보드 칩셋 공정을 65nm로 더 미세화했다는 것입니다. 기존 메인보드의 경우 130nm나 90nm를 아직도 쓰고 있죠. 하지만 통합형이 아닌 합체형인 스파이더는 열린 게 아닌 닫힌 플랫폼일 수밖에 없는 태생적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파이더 플랫폼에 쓰이는 그래픽카드는 ATI의 레이디언 HD 3800 시리즈. PCI 익스프레스 슬롯이 끼우는 아주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여기에 엔비디아 것을 끼우게 되면 어떨까요? AMD에 따르면 엔비디아 제품을 쓰면 오버드라이브 기능을 쓸 수 없다고 합니다. 오버드라이브는 이름 보면 딱 알만한 기능이지만 쉽게 말해 오버클록 기능이죠. CPU에는 배수락을 걸어놨지만 그래픽 칩셋의 배수락은 풀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오버드라이브 기능을 이용하면 7∼10% 가량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당연하겠죠? 클록 높였는데). 그러면 그래픽카드만 따로 인텔 플랫폼에 끼우면 오버클록을 할 수 있느냐?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오버드라이브 프로그램을 써야 하는데 AMD CPU와 그래픽 칩셋, 메인보드 칩셋 삼자를 다 갖추고 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느슨한 플랫폼의 연대를 이어주는 게 오버클록이 됐군요. ^-^ 그 밖에 오토 클록이라는 기능도 지원하는데요. 이 기능 역시 오버드라이브 프로그램에서 쓸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꼬마 아이도 오버클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간은 10∼15분 가량 걸린다는 거. 일정 수준까지 안정적으로 오버클록을 해주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또 AMD가 저가형 시스템을 지배(?)하는 만큼 저가형 시스템의 성능 향상에 도움이 될는지도 관심사가 될 수 있겠고요. 참고로 AMD는 12월 중 삼성전자의 데스크톱PC에 스파이더 플랫폼을 넣으려고 교섭 중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이것보다는 내년 1/4분기에 듀얼코어 그래픽 칩셋, 레이디언 3800 X2를 발표한다는 소식에 더 눈길이 가는군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7/11/12 16:05, IT & Tech]
집적도가 높아지면 당연히 트랜지스터와 트랜지스터 사이의 저항이 커지게 되고 그 탓에 소비전력 증가, 그리고 높아지는 발열 문제를 감수해야 합니다. 펜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이케이(High-K)라고 불리는 게이트 절연막과 새로운 금속 게이트 재료인 메탈 게이트를 써서 이런 누수전류를 기존 제품보다 5분의 1 수준으로 떨어뜨렸습니다. 물론 인텔은 자료에서 전력 누수량과 손실량이 기존 제품보다 10배 가량 줄어들었다고 합니다만. 또 납과 할로겐을 전혀 쓰지 않는 제조 공법을 썼다고 하네요. 펜린은 그 밖에도 클록당 명령어 수도 높였습니다. 쉽게 말해 같은 클록이라도 현재 선보인 인텔의 여느 프로세서보다 더 빠르다는 얘깁니다. 물론 뭐 효용성은 직접 확인을 해봐야겠지만. 물론 인텔에 따르면 성능 향상치는 꽤 높군요(물론 인텔 주장입니다만). 그래픽과 게임 성능은 40% 가량, 대역폭 집약 애플리케이션 성능은 50% 가량 향상됐다고 합니다. 아무튼 굳이 무어의 법칙을 얘기하지 않더라도 CPU가 앞으로 지금 같은 속도로 성능을 끌어올리려면 소재의 변화도 필요합니다. CPU쪽 출입한 지 너무 오래되어서 뭐 정확한 얘기가 될 수 없을 수도 있지만 기존에 알던 상식으로 따지면 펜린에 채택된 게이트 절연막과 금속 게이트는 관심을 둘 만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재미있는 동영상 하나 올라왔다는 말로 시작해서 CPU 얘기만 했네요. 동영상은 펜린 프로세서의 아바타 동영상입니다. 인텔이 제작한 모양이군요. 인텔이 예전에도 블루맨그룹을 써서 눈길을 사로잡은 적이 있었죠. 이 아바타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동영상 맨 마지막에 나온 말처럼 펜린이 도입한 기술이 과연 마법이 될까요? ^-^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7/07/28 01:02, IT & Tech]
오늘 회사에 온 샘플입니다. 인텔이 선보인 20만원대 노트북 Classmate PC입니다. 원래 400달러였는데 요즘은 225달러라고 하더군요. 기준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작은 LCD를 빼곤 꽤 괜찮아 보이네요. 사양은 인텔 셀러론-M 900MHz에 256MB 메모리, 7인치 LCD, 플래시 메모리 2GB, 윈도우XP 등이고 USB 2.0 포트 2개, 10/100BASE-T 유선 랜과 IEEE 802.11a/b/g 무선 랜을 모두 지원합니다. 배터리는 6셀짜리 리튬이온을 쓴다고 하는데 인텔에 따르면 공식적으로는 4시간 동안 연속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플라스틱 재질 겉면을 닫으면 가방처럼 들고 다닐 수 있도록 인조가죽(맞는지 모르겠지만) 같은 덮개를 씌워놨습니다. 아시겠지만 우리나라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7/06/06 02:46, IT & Tech]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컴퓨터 전시회인 컴퓨텍스 타이페이 2007(www.computex.com.tw)이 어제 시작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5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데요. 전 세계 1,333개 업체가 2,9026개에 이르는 부스를 마련했다고 하네요. 국내에서는 GMC와 새빛마이크로, 잘만테크 등이 한국관에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참가했습니다. 컴퓨텍스는 예전에는 컴덱스, 세빗과 어깨를 견주는 전시회로 불렸습니다. 세월은 막을 수 없는지 컴덱스는 CES가 대체한 상태이고 세빗 역시 대형 업체가 일부 빠지고 대신에 세분화된 전시회가 분야별로 득세를 하는 분위기가 강하죠. 컴퓨텍스는 대만이나 중국 등 부품 계열에서 강세를 보이는 업체가 매년 대거 참여하기 때문에 명맥을 유지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예전보다는 관심을 덜 끌게 된 행사가 된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올해에는 벤큐를 비롯한 일부 대형 업체가 불참했다고 하지만 중소 규모 업체의 참여율이 늘었는지 전체 규모 자체는 더 커졌다고 합니다. 행사 규모의 관심을 떠나 컴퓨텍스는 여전히 PC 트렌드를 읽는데 도움이 되는 행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당장 대중화를 앞둔 제품이 몸을 푸는 자리인 만큼 이 곳에서 대세로 선보인 제품은 하반기에 국내에도 그대로 반영되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이 때문인지 국내 업체도 상당수 참여하지만 대부분은 수입을 위한 경우가 많습니다. 본격적인 쿼드코어 경쟁을 앞둔 AMD 역시 그동안 코드명 바르셀로나로 불리던 차세대 옵테론 프로세서를 활용한 서버 플랫폼을 내놨습니다. AMD는 하반기에 일반 소비자용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선보일 예정이지만 이번 전시회에서는 공개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인텔과 AMD의 쿼드코어 경쟁이 하반기에 본격화될 것이라는 것. 그리고 당연하지만 인텔이 전통적인 전략을 쓴다면 AMD의 쿼드코어 출시에 맞춰 기존 듀얼코어의 가격 하락을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AMD는 경쟁을 위해 가격 단가를 내릴 가능성이 높으니 아무튼 하반기에는 쿼드 혹은 듀얼로 업그레이드를 할 찬스가 될 것 같네요. 쿼드코어 외에도 차세대 메모리로 주목받고 있는 DDR3 SRAM도 대거 선보였다고 합니다. 메모리만 나오면 말이 안되겠죠. DDR3 SDRAM을 지원하는 메인보드 역시 상당수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쿼드코어에 DDR3 SDRAM, 메인보드까지 골격을 갖춘 상태군요. 모니터의 경우 22인치 이상 대형 와이드 LCD가 대세라고 합니다. 22인치는 이미 경쟁이 시작된 상태이니 이를 반영했다고 볼 수 있겠고 24인치 경쟁도 본격화될 경우 3/4분기에는 30만 원대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하더군요(예언가가 아니니 정확한 건 아닙니다만 모니터 쪽에 계신 분이 그런 얘기를 하더군요). 이 정도가 이번 컴퓨텍스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분야라고 합니다. 그 밖에 아직 워밍업 중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비스타 역시 대대적인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 원문은 여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컴퓨텍스 관련 기사만 모아놓은 페이지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고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7/05/10 20:12, IT & Tech]
어제죠. 인텔이 새로운 센트리노 듀오와 프로를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그동안 코드명 산타로사로 불리던 것입니다. CPU가 성능의 절대적인 잣대로 자리잡았던 시절만 해도 인텔은 새로운 CPU를 발표하면 그만이었습니다. 하지만 CPU 속도가 일정 성능 이상을 넘어선 상태에선 더 이상 시선을 사로잡기 어려웠겠죠. 당연히 성장 동력으로서도 한계점을 드러냈을 테고. 아무튼 인텔은 여러 이유로 지난 2003년 플랫폼 단위의 새로운 노트북 브랜드인 센트리노를 내놓았습니다. CPU와 메인보드 칩셋, 무선 랜 컨트롤러가 삼위일체를 이룬 플랫폼 단위의 브랜드 상품이죠. 결과를 성공적이었고 이제 무선 랜은 노트북에서 기본 지원하는 디폴트 기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인텔은 센트리노 발표 후 도선과 요나, 나파의 순으로 센트리노의 부분적인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는데요. 사실 큰 변화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었죠. 배터리 성능을 향상시켰든 뭘 했든 아무튼 CPU 단위의 부분적인 업그레이드가 대부분이었으니까요. 체감할 수 있을 정도의 전체적인 플랫폼 단위의 성능 향상이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이번에 아마도 일반 소비자 입장에선 갑자기 튀어나온 듯한(사실 PC 마니아라면 알고 있었겠지만) 산타로사는 이에 비해 전면적인 업그레이드를 뜻하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기사를 보면 '이젠 노트북 플랫폼 바뀐다'는 식의 제목을 볼 수 있는 것이죠. 바뀐 부분을 하나씩 살펴볼까요. CPU는 코어2듀오입니다. 데스크톱 PC에 쓰이는 코어2듀오를 바탕으로 노트북에 맞게 전력관리 기술을 몇 가지 더했습니다. CPU와 FSB 클록을 동시에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다이내믹 FSB 스위칭 기술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CPU 전압을 낮춰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려주는 것이죠. 인핸스드 디퍼 슬립이라는 기술도 지원하는데요. 이건 CPU가 놀고 있을 때 캐시에 있는 데이터를 조금씩 없애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인다는 것입니다. 그 밖에 CPU 코어 2개 중 1개만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를 실행하면 나머지 1개는 쉬게 하고 대신에 CPU 클록을 200MHz 높여서 성능 향상을 꾀하는 다이내믹 액셀레이터도 있습니다. 메인보드 칩셋은 인텔 965GM 익스프레스, 965PM 익스프레스가 쓰입니다. G가 들어간 모델은 당연히 내장형 그래픽 코어를 갖춘 걸 뜻합니다. 내장형 그래픽 코어는 X3100이라는 것인데 다이렉트X 10을 지원하고 HDMI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산타로사에서 가장 체감 성능을 느낄 수 있는 분야는 무선 랜과 터보 메모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무선 랜은 기존 IEEE 802.11a 혹은 g까지 지원했던 54Mbps보다 훨씬 빠른 IEEE 802.11n을 채택했습니다. 인텔에 따르면 최대 속도는 300Mbps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이게 아직 표준화된 기술이 아니라 호환성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게 문제이고 국내 규격에 맞게 최대 속도도 128Mbps로 맞출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속도 외에도 MIMO를 통해 한번에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 크기를 늘렸고 안테나도 3개까지 지원하니 더 쾌적한 무선랜 환경을 기대할 수 있겠군요. 터보메모리는 옵션입니다. 윈도우 비스타의 레디 부스트 기능을 이용해서 메인보드에 내장한 플래시 메모리 512MB나 1GB를 통해 운용체제 부팅 속도나 특정 소프트웨어 실행 속도를 늘리는 것입니다. 이건 매력적이지만 추가 부담이 있다는 옵션이라는 게 아쉽네요. 산타로사에 대한 자세한 글은 여기(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uid=23353)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7/04/16 18:29, 줌인포토]
오늘 인텔(www.intel.com/kr)이 '대한민국 디자인 PC 공모 대전 2007'이라는 보도자료를 보냈더군요. 인텔코리아와 삼성전자가 서울특별시, 산업자원부 후원으로 연 행사라고 합니다. 주제는 '혁신적인 PC로 미래를 디자인한다'. 지난 1월 8일부터 2월 12일까지 진행됐는데, 644점에 달하는 작품이 접수됐다고 합니다. 예전에 인텔이 이런 행사를 연 적이 있죠. 제가 속했던 매체(하우피씨라고 지금은 없어진 PC 잡지입니다)와 공동으로 컨셉트 PC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와 비슷한 것이었습니다. 오늘 보도자료 보니 예전 생각이 나더군요. 아무튼 그건 그렇고 오늘 상 받은 'PC의 미래' 신랑감을 살펴보는 게 좋겠군요. 먼저 혁신상을 받은 'Egg'라는 작품입니다. 구슬 3개를 이용해서 멀티미디어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한 PC라고 합니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저장 기능, 휴대용 외장 하드디스크, 카메라의 3가지 기능을 각각 갖춘 구슬을 PC 본체의 트레이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별다른 장치 없이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업그레이드도 쉽겠군요. 구슬만 하나 얹으면 될테니까요. 다음은 미래상을 받은 'Turning lamp'라는 작품입니다. 스탠드 조명에 착안해서 만든 것이랍니다. 조명을 켤 때처럼 줄을 당기면 PC가 켜지고 정육면체 모양의 조명을 돌리면 PC나 뮤직, 무비 등 원하는 모드를 택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자꾸 줄을 당길까봐 조금 걱정입니다. 도전상을 받은 작품은 'B-Membrain'. 이 작품은 모니터 대신 영상 빔을 벽이나 스크린에 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빔프로젝터가 원반형PC 본체 윗면에 달려 있고 거리와 방향을 조절합니다. 터치키보드와 마우스 존을 통해 손가락 하나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는군요. 집이 조금 넓어야 쓸 수 있겠죠? 이 작품은 'Clock PC'라는 것인데요. 파이프 오르간을 모티브로 삼아 만든 컨셉트 PC라고 합니다. PC를 실행시키지 않을 때에는 LED 표시장치로 시각을 표시해주고 취향에 따라 벽에 걸거나 테이블에 세워놓을 수 있다는. 다음 작품은 'Digiplan'입니다. 다이어리 수첩과 PC를 접목한 것으로, 첨단 디지털 이미지와 다이어리 수첩이 주는 아날로그 느낌의 조화를 강조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Any Top'. 이 작품은 미니멀리즘을 강조해서 지저분한 전선을 모두 없애고 터치스크린을 통해 심플한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합니다. 보도자료를 보니 인텔과 삼성전자가 이번 공모전 결과를 바탕ㄹ으로 혁신적인 PC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고 삼성전자의 경우 자사 제품 디자인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그럴 지는 모르겠지만 실제 적용 여부를 떠나 상상을 해본다는 게 재미있죠. 이런 제품을 써보면 어떨까 하는. 이런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 외에 디자이너가 출품한 것도 눈에 띕니다. 패션 디자이너와 건축, 자동차, 웹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가 상상해본 PC를 볼까요? 먼저 패션 디자이너인 이상봉 씨가 디자인한 외출이라는 작품. 패션과 PC의 절묘한 앙상블이라는 설명이 붙어 있군요. 겉으로 보면 핸드백이라는 건데, 열면 작고 슬림한 PC가 달려 있다는. ㅡ..ㅡ 음. 이건 그냥... 다음은 건축 디자이너 김원철 씨의 작품.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이라는 작품인데요. 가구와 PC의 만남이랍니다. 이것도 조금... 다음은 자동차 디자이너 리처드 정 씨의 'Vehicle Mobile PC'라는 작품인데요. UMPC 형태를 취했는데 자동차에 부착해서 내비게이션과 화상 통화 등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합니다. 이건 미래보다는 현실에 가까워 보이는군요. 다음은 웹 디자이너 설은아 씨의 작품인 'Luna'. 달을 모티브로 삼아 구의 유선 형태를 이용해 공중에 뜬 것같은 느낌으로 디자인했다고 합니다. 음악을 들을 때에는 인공지능 센서가 음파에 따라 음악 분위기와 어울리는 영상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상상력은 디자이너의 것보다 개인 출품작이 더 뛰어난 게 아닌가 싶네요. 보기는 좋을지 몰라도(개인적으론 보기에도 출품작이 더 좋기도 하고) 상상력은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은. 아무튼 재미있게 봤습니다. 수상작과 디자이너 디자인 PC는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한국 정보 통신 대전 전시장 내 삼성전자 전시부스의 기획전을 통해 직접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7/02/14 11:01, IT & Tech]
오늘 아침 기사를 보니 '대대로 물려쓰는 신개념PC 만들어야'라는 제목이 보이더군요. 이런 세상에! 내용인 즉 인텔코리아가 주최한 '기술과 디자인의 융합, 미래 한국 산업의 원동력' 좌담회에서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한 말이라고 합니다. 기사에 따르면 PC가 바뀌어야 할 건 이렇습니다. 미적 감각과 실용성을 합친 내재형 디자인을 PC에도 적용해야 한다. 금속이나 플라스틱은 쉽게 질리니까 가죽소재나 나무 등 개성을 살릴 수 있는 PC를 내놔라. 다품종 시대에 맞게 소량 생산 시대를 준비하라(실버 PC나 어린이용 PC 등) 등입니다. 맞는 말, 아니 맞다기 보다는 당연한 말도 있지만 PC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상태에서 그냥 한 얘기 정도로 들리는 것도 꽤 있는 듯합니다. 일단 PC 제조사가 외관에만 신경 쓰고 일반 소비자의 요구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했는데, PC 제조사는 대부분 소비자 요구 받아들이기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 인텔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짜놓은 판에 맞게 움직일 수밖에 없는 데다 독자적으로 뭔가를 하려면 일단 돈이 많이 들고 자칫 PC의 장점인 호환성에 위배될 수 있고 결정적으로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가격이 올라간다는 부담까지 있다는 것 등이 문제가 될 수 있죠. 애플이 자신만의 미학을 살릴 수 있는 건 스스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부품을 결정하는 전지전능한 입장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건 장점과 단점을 모두 수반하고 있는 일이기도 하죠. 적어도 지금까지는 말입니다. 기사를 다시 인용하자면 예를 들었군요. 소니가 바이오에 실용성을 간과하고 외적인 아름다움만을 내세워 시장에서 외면받았다는 내용입니다. 바이오가 외면을 받고 있는 건 사실인 것으로 보이지만 어떤 실용성을 간과했다는 것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화려한 디자인 외에는 바이오 역시 다른 노트북과 내면(!)은 다른 게 없기 때문이죠. 물론 바이오의 경우 소니의 자체 소프트웨어 등을 잔뜩 담았지만 이걸 두고 실용성을 간과했다고 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 가죽소재나 나무 등 개성을 살릴 수 있는 PC를 내놔야 한다는 건 얼마든지 그럴 수도 있겠죠(하지만 이건 외적인 아름다움만을 내세웠다는 앞의 표현과 뭐가 다른 걸까요?). 다품종 소량 생산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말도 있는데, 당연히 좋은 얘기로 보이지만 과연 우리나라처럼 인구 1억 명도 안 되는 시장에서 가능한 일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덩치가 큰 삼성전자나 LG전자에게만 특별히 수출을 위해 당부한 얘기일까요? 어떤 사업이든 시장성이 담보가 되어줘야 할 수 있습니다. 그냥 기술적으로나 상식적으로 '이렇게 하면 되겠구만'이라고 말하는 건 언제든 가능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현실에 대한 아무런 고려 없이 그냥 이렇게 하지 않아서 너희들은 문제라고 말한다면 외관에만 신경 쓰고 실용성을 간과했다는 지금 PC와 다르지 않은 발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에서 인텔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짜놓은 판에서 PC 제조사가 뭔가를 만든다고 했는데, 이 역시 인텔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좋아서 그런 것보다는 PC의 장점이라는 호환성을 유지하는 표준을 중시한다는 것이고, 동시에 표준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을 해줘야 이런 PC의 장점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기사에서처럼 시력이 좋지 않은 노인을 위한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만들면 물론 좋죠. 하지만 표준이 아닌 뭔가를 PC 제조사 수준에서 잘못 진행하면 자신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소니 같은 회사도 디자인에만 신경 쓴 게 아니라 자기 혼자 뭣좀 해보겠다고 표준 아닌 것 참 많이 넣고 빼고 반복했던 것 같습니다. 노인을 위한 새로운 인터페이스는 필요하다면 PC 분야에서는 인텔 같은 회사가 돈을 써서 개발해야 합니다. 제조사한테 뭐라고 할 얘기는 아니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제목에서 말한 것처럼 대대로 물려 쓰는 PC라. 다른 기사에서 이 교수가 만년필보다 PC가 못하다는 표현을 썼다고 하던데요. 그럼 디지털 기기는 모두 포함되겠군요. 명품이라는 아마다 M300도 지금쯤이면 쓰기 참 버겁고 모토로라 초기 휴대폰도 마찬가지입니다. 몽블랑 만년필은 50년 전에 나온 것이나 지금 것이나 만년필의 기본 원리는 크게 다르지 않고 기능이나 성능이랄 것도 잣대가 바뀌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PC는 계속 바뀝니다. 부품도 바뀌고 역할도 점점 늘어납니다. 이에 따라 외형도 바뀔 수 있죠. 대대로 물려 쓰는 PC가 존재하는 건 당연히 현실적이지 않은 얘기입니다. 명품은 있을 수 있지만 50년 전 몽블랑을 자랑스레 지금도 쓸 수 있는 그런 식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디지털기기에서의 명품을 평가하는 잣대는 몽블랑과 같을 수 없습니다. 행사명이 기술과 디자인의 융합이라는데. 그리고 이런 게 미래 한국 산업의 원동력이라는 것인데 올라온 기사들만 봐서는 알맹이가 없어 보입니다. PC가 외형에만 신경 쓴다면서 정작 얘기한 건 대부분 외형에 대한 얘기만 했군요(하긴 대부분 디자이너군요). 주최한 곳이긴 하지만 인텔에게 따끔하게 역할좀 제대로 하라고 구체적인 걸 지적해줄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옆자리에 마이크로소프트도 앉히고 말이죠. ㅋ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7/01/02 15:17, 줌인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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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오늘 듀얼코어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 4편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공모전은 듀얼코어에 맞게 두 사람이나 두 마리, 동시에 움직이는 물건 등 한 쌍의 모습을 사진에 얼마나 잘 담아냈냐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아마추어 작가 350명이 참가했다고 하네요. 이 가운데에서 최종 수상작은 4편. 우리나라도 한 명 있습니다. 김원섭 씨의 '여인의 향기'라는 작품입니다. 그 밖에 홍콩의 윙치긍 '끈끈한 협력 관계', 리새호 '손에 손잡고', 베트남의 응우엔 탄 '행복' 등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수상작과 가작 리스트, 작품 등은 모두 홈페이지(www.intelapacphotocompetition.com)에서 확인할 수 있고, 홈페이지에 가면 이들 작품으로 구성된 2007년 달력을 무료 다운로드할 수 있다고 합니다(아직은 다운로드할 수 없군요). 아무튼 쿼드코어 나오고 비슷한 공모전 열면 사진 속 주인공도 늘어나겠군요 ㅡ..ㅡ~ 참고로 아래 사진에 있는 작품에 대한 간단한 평가는 인텔 보도자료에 있는 것입니다. 여인의 향기_김원섭 끈끈한 협력관계_웡치긍 손에 손 잡고_리새호 행복_응우엔 탄 "두 사람이 인생의 황금기를 거쳐, 죽음으로 갈라 놓을 때까지 함께 하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6/12/01 00:21, 줌인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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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찍는 기술이 워낙 뛰어나서(?) 잘 나온 게 거의 없지만 분위기는 알 수 있으니 첫 날 찍은 사진 몇 장을 올리려고 합니다. 지난번 글에 적었듯이 행사장 앞쪽에 여러 업체가 부스를 차리고 제품을 전시했는데요. 몇 가지만 골라서 찍었습니다. 사진에 나오는 자동차에 있는 제품은 맥산의 카PC입니다. 사실 카PC만큼 눈길을 끌었던 건 자동차 자체였죠. 다른 부스가 너무 밋밋해서 그런지 붉은 색 자동차가 단연 행사장의 꽃이었습니다. 맥산의 인필 G4 카PC에 대한 소개 기사는 '자동차를 개인 사무 공간으로, 인필 G4 카PC'에서 읽어볼 수 있습니다. 이제 삼성전자가 전시한 제품을 볼까요. 먼저 DDR3 메모리가 보이고요. 다음은 IP/홈 미디어 게이트웨이인 SMT-H7011입니다. SMT-H7011은 인텔 셀러론-M 600M(1.2GHz)에 메모리 256MB, 하드디스크 80GB, USB 2.0 인터페이스, 10/100BASE-T 랜 등을 지원합니다. MS DRM을 이용하고 운영체제는 윈도우CE 5.0이네요. 지원 코덱은 비디오의 경우 MPEG-2 SD/HD, WMV9, VC-1, H.264 SD입니다. 오디오는 MPEG-1 레이어 1/2/3고요. SK텔레콤의 멜론을 시연하고 있었습니다. 한쪽에선 게임을 즐기고 있더군요. 큰 공간은 아니었습니다만 어디서나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는 건 이제 어렵지 않습니다. 오늘은 지스타 2006의 개막일입니다. 그곳에 가면 이런 모습은 실컷 볼 수 있겠네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6/11/07 20:34, IT & Tech]
지난해보다는 규모를 훨씬 키운 것 같더군요. 사실 인텔개발자회의는 전 세계에서 열리지만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봄, 가을 열리는 행사가 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발표한 내용이 전 세계에서 열리는 다른 인텔개발자회의의 주제이자 '설교 내용'이 됩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인텔개발자회의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직접 듣고 접해볼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지 특별한 내용이 더 있는 행사는 아니라는 얘기죠. 행사장에는 조금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기조연설을 놓쳤습니다. 이번 행사의 주제가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것인데요. 이를 위해 인텔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는 것이 각 세션의 목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시장도 마련해놨습니다. 삼성전자의 셋톱박스나 인필의 카PC(카PC에 대해서는 내일 오후 2시 30분부터 별도 세션이 있다고 합니다만) 등이 눈에 띄더군요. 그 밖에 다른 제품은 DDR3 정도 빼고는 별로였습니다. 헬스케어 관련 제품도 전시해놨다고 하던데,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보지 못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끈 건 역시 쿼드코어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지난번에 쿼드코어의 실제 테스트 결과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요. 이 제품이 QX6700입니다. 행사를 위해 방한한 로버트 크룩 비즈니스 클라이언트 그룹 총괄 부사장은 하이엔드 모델인 코어2익스트림 쿼드코어 QX6700을 이 달 발표하고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코어2쿼드 Q6600을 내년 상반기에 잇달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코어2익스트림 쿼드코어 QX6700은 동작 클록 2.66GHz에 FSB 1066MHz를 지원하는 제품. 소비전력은 130W로, 기존 코어2듀오보다 2배 가량 많지만 인텔은 대소비자 제품은 그 이하가 될 것이라고 밝혔죠. 함께 소개한 코어2쿼드 Q6600은 2.4GHz에 FSB 1066MHz, 소비전력 105W이며 내년 1/4분기에 선보인다고 하더군요. 서버에도 쿼드코어 보급을 서두를 방침입니다. 쿼드코어 제온 프로세서 5300 시리즈를 이 달 발표하고 내년 1/4분기에는 쿼드코어 제온 L5310과 3200 시리즈를 추가로 선보입니다. 5300 시리즈의 경우 FSB 1333MHz를 지원하고 소비전력도 80W이며 L5310의 소비전력은 50W에 불과하죠. 내년에는 아이테니엄에도 쿼드코어를 적용하겠다고 하더군요. 그럼 쿼드코어 시대가 열리는 걸까요? 저도 기사에 쿼드코어 시대 연다는 식으로 쓰긴 했습니다만 인텔의 로드맵을 보면 쿼드코어 시대가 시작은 되지만 본격화는 내후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쿼드코어는 내년까지는 하이엔드와 일부 메인스트림 제품군에 포진됩니다. 진짜 메인스트림, 가격대비 성능이 맞는 분야는 여전히 기존 코어2듀오가 맡습니다. 인텔은 2007년 이후, 그러니까 2008년부터 45nm 제조공정을 도입한 차세대 프로세서를 내놓고 쿼드코어도 메인스트림 쪽까지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 변수가 있다면 AMD가 얼마나 쿼드코어 시장에 빨리 진입하느냐겠죠. AMD는 내년 하반기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걸 고려하면 인텔의 로드맵이 내년 중반 이후 한 차례 수정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담회에서는 몇 가지 재미있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일단 QX6700 130W, Q660 105W에 이르는 소비전력에 대한 것. 코어2듀오는 67W인가요? 그 정도 소비전력만 썼죠. 발열도 적고 소음도 적고 성능은 잘 난다고 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소비전력이 많이 올랐네요. 인텔쪽 얘기로는 일단 내년에 선보일 쿼드코어는 130W 이하가 될 것이라고 하는데, 뭐 당연한 얘기겠죠. 제온 계열을 고려하면 하반기 전에 60W대의 로우 서멀 디자인 모델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당장 선보인 쿼드코어는 빠르지만 코어2듀오보다 상대적으로 더 열나고 시끄럽습니다. 다음은 인텔의 쿼드코어 구현 방식입니다. 인텔이 이번에 구현한 쿼드코어 방식은 듀얼코어를 다이 2개에 하나씩 담아 패키지 하나에 집어넣은 것입니다. AMD 등이 다이 2개를 이용한 쿼드코어는 진정한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아니라는 주장을 하는데요. 인텔 관계자는 상관없다고 잘라 말하더군요. 소비자 입장에서 다이가 1개냐 2개냐는 중요한 이슈가 아니라는 것이죠. 제 생각으로는 이번에 인텔이 선보인 쿼드코어는 중간자 역할 정도로 생각됩니다. AMD의 주장을 떠나 다이 하나에 모두 집적하는 게 최종 단계가 되지 않겠습니까? 물론 AMD의 4×4 역시 이런 식으로라도 쿼드코어를 내놓지 못하는 상황을 감안한 임시 제품으로 보입니다만. 아무튼 진정한 쿼드코어 진검 승부는 내년 하반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쿼드코어를 언제쯤 구입하는 게 좋을까요? 당장 선보인 쿼드코어, 그리고 내년 초에 선보일 인텔의 쿼드코어는 모두 2GHz대 클록입니다. 쿼드코어 프로세서는 싱글 스레드 상황에서 기존 듀얼코어보다 성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왜냐? 코어2듀오가 더 클록 높은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니까요. 물론 8MB에 이르는 L2캐시가 줄 장점도 있지만 그만큼 가격도 뛸테고 상대적으로 코어2듀오의 가격은 내릴테니 가격대비 성능으론 내년 하반기 전까지는 코어2듀오를 따라가기 힘들지 않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내후년이 적당할 것 같은데 모르겠네요. 오늘 인텔은 쿼드코어 시연회도 열었습니다. 그래픽 렌더링 시간을 비교하는 벤치마크에서 같은 클록의 코어2듀오와 코어2익스트림 쿼드코어가 각각 24초, 17초를 기록했습니다. 당장 싱글 환경에서의 비교로 끌어낼 수 있는 코어2익스트림의 장점은 아마 빵빵한 L2캐시에서 오는 성능 향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진은 회사에 메모리 리더가 없어져서 뽑을 수가 없네요. 인텔이 제공한 사진 함께 올립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6/11/02 16:31, IT & Tech]
관련 기사는 엠바고가 풀리는 14시 전후에 올라갔습니다(쿼드코어 프로세서, 뭐가 달라지나?). 기사를 쓴 친구에게 쿼드코어가 어떤 지 한마디로 말해달라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슈퍼카를 얘기하더군요. 그래서 '얼마나 대단하기에 그러냐?'고 되물었죠. 그랬더니 그 친구 말인 즉 슈퍼카라는 게 모든 면에서 최강이라는 것이 아니라 속도, 성능에 초점을 맞춰서 확실히 속도를 빠르지만 다른 건 불편하다는 뜻이었더군요. 왜 스포츠카가 그렇지 않습니까? 속도는 빠르지만 아무래도 성능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편안한 느낌이라든지 그런 건 일반 승용차보다 떨어지기 마련이니 말입니다. 이 친구 기사를 인용하자면 성능은 멀티 프로세싱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환경에서라면 듀얼 프로세서가 싱글 대비 80% 가량의 성능 향상을 일궜다는 점을 얘기하며 쿼드코어도 그만한 위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일반적인 싱글 프로세싱 환경을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듀얼코어를 써봐서 다들 아는 일이겠지만. 물론 코어2익스트림 QX6700은 하이엔드 유저를 겨냥한 성능 우선 주의 제품이다 보니 부정적인 면도 존재하고 있죠. 코어2듀오의 낮은 전력 소모량과 그에 따른 발열 해소 등의 자신감을 무색케 하는 단점이라고 말입니다. 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안 IDC 서버실 못지 않은 쿨러 소음으로 대화가 힘들 정도였다고 합니다. 수냉식 쿨러 제조사가 기뻐할 소식이겠네요. 뭐 하지만 결론은 긍정적인 면에 점수를 더 주고 싶다는 것입니다. 코어2익스트림이라는 제품이 일단 쿼드코어의 위력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는 점과 멀티코어라는 대세를 먼저, 코어 4개를 프로세서 하나에 집적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가십거리이자 자랑이 될 수 있을 테니까요. 내년이면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쿼드코어가 나옵니다. 곧 경쟁도 시작되겠죠. 아무튼 AMD가 쿼드코어 내놓을 때쯤 되면 인텔이 늘 그랬듯 가격을 확 칠 테니 그 때 듀얼코어라도 장만해야겠습니다. ^-^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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