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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에 해당되는 글 36건
[lswcap1, 2010/04/06 11:18, 카센터]
나중에는 제발 망가졌으면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참 철없는 생각이죠. 흑백TV만 있던 시절 아버지가 종로 세운상가에서 장사를 하는 친구를 통해 구입한 소니 컬러TV와 베타 VTR 말입니다. 아무튼 자막도 없는 일본 애니메이션이었지만 70년대에 컬러로 TV를 볼 수 있다는 건 자랑거리로 삼기 딱 좋은 일이었습니다. 친구들을 불러와서 으쓱대며 보여주면서 내심 아버지가 얼마나 자랑스러웠던지. 국민학교라는 말이 일제시대의 잔재라는 것도 모르던 시절이었고(이건 뭐 찾아보니 처음 유래한 건 히틀러의 나치 정권이라고 하는군요) 학교에서 자산내역을 조사할 땐 자택유무 같은 굵직한 것 외에도 자동차나 TV 같은 걸 적기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자동차를 샀을 땐 이런 뿌듯함은 정점에 치달았습니다. 자산내역에 체크할 게 하나 더 늘었다는 것 이상이었죠. 최초의 국산 고유모델이라는 건 뭐 알 바 아니었지만 아직 자동차 있는 집이 많지 않았다는 건 그 때도 분명히 알았으니까요. 심지어 운전기사도 있었습니다. 포니자동차에 기사가 있다고 하면 지금은 웃을 일이지만 그 땐 주위에서 웃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던 것 같군요. 아버지는 뿌듯한 표정을 짓는 아들에게 결정타라도 날리고 싶으셨는지 기사 아저씨에게 아이들 드라이브를 시켜주라고 하시더군요. 여동생과 둘이 뒷좌석에 '있는 애들처럼' 앉아서 시내 한 바퀴 돌았습니다. 무악재를 넘어 지금은 어이없이 위치를 바꾼(고가다리 생긴다는 이유였던 것 같은데) 독립문 가볍게 돌아서 조금 가니 광화문. 지금은 사라진 중앙청 건물도 애들이 뭘 알겠어요. 그냥 멋있었죠. 옆에서 여동생이 중앙청을 보면서 "오빠. 저게 뭐야?"라고 하기에 "멍청아. 교과서에 나오잖아. 중앙청이잖아."하고 구박을 했던 기억도 납니다. 어릴 땐 아이큐가 150이 넘고 학교에선 늘 올백을 맞았던(덕분에 전 늘 매를 맞았던) 동생이 중앙청을 모른다는 사실에 쾌감 같은 걸 느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포니자동차를 처음 탔을 때 느꼈던 뿌듯함을 계속 느끼기는 어려웠습니다만 아무튼 아버지는 한동안 현대자동차로 차를 바꾸셨습니다. 프레스토를 탔고 소나 타던 소나타를 탔고 이젠 더 이상 소도 타지 않는 쏘타나Ⅱ까지 올라가다가 집안 사정이 안 좋아지면서 IMF 시절 싸게 직원가로 나왔던 누비라Ⅱ로 바꾸고. 오늘 보도자료를 보니 현대자동차가 기업PR 사이트(http://pr.hyundai.com) 안에 인터넷 전시관인 H갤러리를 열었더군요. 이곳에 가보면 연대별로 현대자동차의 오래된 홍보 자료를 볼 수 있습니다. 갤러리는 크게 역사, 제품, 광고 3가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960년대 광고부터 볼 수 있는데 처음 타봤던 아버지의 차, 두 번째, 세 번째 녀석들도 볼 수 있더군요. 이 회사에 각별한 애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쩔 수 없이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는 건 인정하지 않을 수 없군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10/03/17 07:48, 카센터]
YF쏘나타가 한참 시끄럽더니 이번에는 K7인가요? 요즘 자동차 관련 게시판과 커뮤니티에서 떠들썩한 기아자동차 K7 사진입니다. 새로 뽑은 K7인데 겨냥 두 달 지난 하체를 감싼 녹슨 디테일. '첨단사양, 수입차를 뛰어넘는 디테일'이라는 슬로건을 광고에 쓰기도 합니다. 이번 일을 두고 '수입차를 뛰어넘는 녹'이라는 비아냥거림을 듣기도 한다고 합니다. "미래와 경쟁하겠다"는 슬로건도 '어차피 미래에 썩을 녹슨 차와 경쟁하겠다'는 말로 바꿔 말하기도 합니다. 광고에선 K7의 인공지능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것도 '주인도 모르게 녹이 발생하는 첨단 인공지능'이라고 하기도 하고. 차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지만(물론 안 그래야 하지만 이왕 일어났다면) 그 다음에 어떤 행동을 취하냐가 더 중요할 것입니다. 그런데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면 이 차를 기아자동차 AS센터로 갖고 가니 "너무 좋은 재질로 만들어서 그렇다. 앞으로 5년 동안 아무 문제없으니 그냥 타라"고 했다고 합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10/03/11 21:45, 카센터]
외국 네티즌이 올린 패러디 사진이라고 합니다. 벤츠냐 현대자동차냐.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는군요. 앞서 위트 넘치는 '자동차 브랜드 개념도'라는 포스트를 올린 적도 있습니다만. 냉정하게 브랜드의 위치를 단적으로 표현해준 패러디라 할 수도 있겠지만 어찌 보면 마치 우리가 인도나 중국 자동차 브랜드를 바라보는 느낌처럼 비하를 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죠. 어찌됐든 현대자동차는 지난 2008년 인터브랜드가 뽑은 (비록 매출액 기준이지만) 브랜드 순위에서 72위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100대 브랜드에 들어간 국내 기업은 현대자동차 외에는 삼성전자 밖에 없었는데(삼성전자는 21위) 아무튼 한국 기업으로는 대단한 발전을 거듭하는 건 확실합니다. 다만 아직까지 절대적인 순위나 인지도로 봐선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고(국내에선 압도적이지만 애프터서비스나 판매 가격, 품질 개선 등 감성지수 해결좀 해야겠죠?). 좋은 자극이 되었으면 하는 뜻에서 올려봅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10/02/15 18:32, 카센터]
천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 자동차에는 어떤 게 있을까요? 중고자동차 전문 사이트인 카즈(www.carz.co.kr)가 지난 2월 13일 자사 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를 대상으로 신차와 중고로 나눠 이 내용을 조사해 발표했습니다. 먼저 신차. 아무래도 가격대를 고려한다면 경차가 많겠죠. 뉴모닝과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그들입니다. 이들 두 모델은 모두 1,000cc 경차입니다. 뉴모닝의 경우 먼저 선보였는데 당시만 해도 경차 혜택은 없었지만 지난 2008년 경차에 편입되었습니다. 아무튼 뉴모닝의 경우 신차(오토 기준)는 692만원에서 1,127만원 사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는 906만원에서 1,089만원 사이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가격을 조금 높이면 단연 현대자동차의 아반떼가 인기인데요. 2000년대 들어 대표 엔트리카 자리에 올라 10년 가까이 아성을 굳힌 모델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11만 535만대를 팔아치워 엔트리카 전체 시장 중 40%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뉴아반떼HD의 경우 1,140만원에서 2,090만원 사이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론 베르나, 프라이드, 뉴SM3, 포르테, 라세티프리미어 등이 있습니다. 베르나와 프라이드는 연비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녀석들인데요. 뉴프라이드의 경우 989만원에서 1,586만원 사이에서 살 수 있습니다. 20∼30대가 고를 만한 무난한 준중형 모델인 뉴SM3는 1,305만원에서 1,880만원, 라세티프리미어는 1,183만원에서 2,110만원 사이, 디자인으로 눈길을 끄는 뉴포르테쿱의 경우에는 1,541만원에서 1,966만원 사이입니다. 다음은 중고자동차입니다. 중고자동차라면 선택의 폭이 넓어지겠죠. 뉴카렌스와 뉴카이런, 액티언, 투싼, 스포티지 등 SUV나 RV도 신차급 중고자동차로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회사 조사 결과를 보면 뉴카렌스 1,600∼1,640만원, 액티언 1,610∼1,710만원, 뉴스포티지 1830만원, 그리고 투싼은 1,700만원 가량이라고 합니다. 앞서 소개한 모닝이나 마티즈, 아반떼HD 등은 신차보다 15% 가량 싸게 구입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아반떼HD는 1,340∼1,440만원, i30는 1,410∼1,450만원 사이, 뉴SM3 CE의 경우에는 1,190만원 가량입니다. 물론 인기 중형 자동차도 일부 모델의 경우엔 천만원대에 살 수 있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NF쏘나타 1,670∼1,850만원, 토스카 1,775∼2,060만원 사이라고 합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10/02/03 10:30, 카센터]
토요타 리콜 사태를 접하면서 '역대 최악의 리콜'에는 어떤 게 있을까 궁금했었는데 역시 이미 쓴 곳이 있군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지난 1월 29일 '기억할 만한 최대 최악의 리콜 10선'이라는 기사를 올렸다고 합니다. 관련 리스트는 여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10위부터 거꾸로 보면 일단 잘못된 결과가 나오는 성병 검사 키트가 지난 2002년 75만 리콜을 기록했군요. 8위는 놀랍게도 청산가리가 들어간 타이레놀. 지난 1982년 미국 시카고에서 타이레놀 캡슐에 청산가리가 들어가 220만병 이상 캡슐 제품을 모두 회수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교환도 22만정이었다고 합니다. 청산가리도 진통을 멈춰줄 수야 있었겠지만 문제는 아예 멈춰준다는 게 문제겠죠. 어이없는 사건입니다. 청산가리가 부담스럽다면 이건 어떨까요? 7위는 살모렐라균이 검출된 땅콩 리콜입니다. 지난 2008년 일어난 일인데요. 피넛버터와 아이스크림 등에 들어간 살모렐라균 오염 땅콩이 시중에 유통되어 관련 제품을 모두 회수한 일입니다. 6위는 캘리포니아산 다우너 쇠고기 파동. 역시 2008년 일어났는데요. 캘리포니아 도축장에서 다우너소를 불법 도축했다가 6만 5,000톤에 이르는 리콜을 하게 됐다고 합니다. 다음은 2000년 파이어스톤 타이어 650만개 리콜, 4위도 역시 자동차 쪽인데 1978년 포드가 자사 자동차인 핀토 연료통 결함을 알고 팔다가 150만대 리콜을 한 사태입니다. 2위도 2008년에 일어났군요. 2008년을 리콜의 해라고 불러야 할 판입니다. 아무튼 2위에 이름을 올린 건 심플리시티 요람 칸막이 리콜. 아이용 침대인데 침대와 문 사이에 아이가 끼여서 숨졌고 결국 제조사는 60만개를 리콜해야 했다고 합니다. 1위는 지금 우리가 뉴스에서 보고 있는 그 사건이죠. 바로 토요타 가속 페달로 인한 리콜입니다. 타임지는 예상으로 9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고 합니다. 벌써 760만대는 거의 확정, 관련 차종까지 합하면 1,000만대가 넘어갈 것이라고 하니 참 장난 아니죠. 숫자만 보면 잘 와닿지 않지만 이 정도면 벌써 리콜 대상만 해도 지난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대수를 넘긴 것이라고 합니다. 세계 1위 자동차 기업 토요타의 이런 사태로 현대나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이를 기회로 삼으려는 움직임도 많습니다. 실제로 미국에선 토요타 고객이 현대자동차를 사면 1,000달러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토요타 리콜 사태에 대해선 음모론 얘기도 많긴 합니다. 일본이 민주당 정권으로 바뀌면서 오키나와 미군 철수 등 여러 문제로 2차세계대전 이후 아마 처음으로 일본이 미국의 말을 듣지 않는 뭐 그런 분위기. 여기에 오바마 자체가 미국 자동차 업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는 점 등의 배경을 들어 미국이 일본 죽이기(길들이기)에 나선다 뭐 그런 내용입니다. 아무튼 토요타가 기술보다는 품질과 신뢰로 승부를 하고 있는데 이번 리콜 사태로 인해 천문학적인 손실은 둘째치고 무엇과도 바꾸기 어려운 신뢰를 잃게 됐다는 점은 회복하기 어려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사태를 보면 토요타 등을 적극 벤치마킹하는 국내 기업, 현대자동차 같은 곳도 얼마든지 이런 사태를 맞을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생각이 많습니다. 현대자동차 역시 얼마전 YF쏘나타를 비롯해 꾸준히 부품 결함 문제에 대한 제기가 있었는데요. 더 큰 문제는 작은 문제라도 자발적으로 고치려는 노력(자발적 리콜)보다는 늘 덮으려는 모습이 더 강했다는 게 아닐까 합니다. 자동차 결함이 없으면 좋겠지만 아예 작은 것이라도 없긴 어렵겠죠. 하지만 중요한 건 이런 일에 대처하는 자세가 아닐까 합니다. 이번 토요타 사태가 현대 등 국내 기업에게 좋은 약이 됐으면 합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10/01/27 21:54, 카센터]
이거 본의 아니게 현대자동차 버그 얘기만 계속 쓰게 되는군요. 하지만 그만큼 YF쏘나타의 버그가 많다는 얘기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만(그만큼 많이 팔렸다는 뜻으로만 얘기하기는 조금 어렵겠다 싶고). 이번에 뜬 동영상은 일명 YF쏘나타 '나이트모드'. 우스갯소리로 이렇게 부른다는데 나이트클럽에서 난리법석을 떠는 듯한 모양을 닮았다는 의미로 이렇게 이름을 붙인 것 같습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컴퓨터 버그입니다. 요즘 자동차는 감성을 강조합니다. 시동을 걸면 일명 '웰컴 세레모니'를 펼치곤 하는데 이것 역시 대표적인 감성 기능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국산 자동차에선 이런 게 적었지만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YF쏘나타의 경우엔 시동을 걸면 액정에 현대 로고가 뜨면서 RPM과 속도계 바늘이 끝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떨어집니다. "주인장, 어서와. 환영한다우" 뭐 이런 뜻으로 하는 것이죠. 동영상에 나온 버그는 여기에서 에러가 나서 생긴 현상입니다. 기계적인 버그가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인 버그라고 볼 수 있는데요. 후배 말을 들어보니 앞으로 자동차에서 전자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육박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온 적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감성 기능을 떠나 정밀한 제어를 위해 전자제어로 가다보니 당연한 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료분사량을 정밀하게 제어하려고 해도 반도체가 필요하고 내비게이션은 말할 것도 없고 ABS나 ECS 같은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동영상에 나온 버그가 YF쏘나타에서 일반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건 아닙니다. 아직까지 이에 대한 내용이 커뮤니티나 동호회에서 다수의 목소리로 나온 것은 아니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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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명 'YF용자' 사태가 인터넷에서 화제를 뿌렸습니다. 몇 일 전에 동호회와 보배드림 등 전문 커뮤니티를 통해 얘기가 퍼지더니 오늘 일부 매체가 이를 기사화하면서 화제가 된 것이죠. 용자란 히어로(Hero), 영웅을 말합니다. 아무튼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진 사건 전모는 이렇습니다. 지난해 12월 한 YF소나타 운전자가 등속조인트를 교환했다고 합니다. 이 차량은 등속조인트 개선품을 단 것이었지만 떨림 현상이 발생하는 걸 본 애프터서비스센터에서 갈아주겠다고 했다는 거죠. 처음엔 무척 고마웠다고 합니다. 대상도 아닌데 너무나도 쉽게 바꿔주겠다고 말을 했다니 말이죠. 그리고 나서 2주 뒤 등속조인트를 교환했는데 또 차가떨리더랍니다. 특정 RPM을 넘어서면 덜덜 떠는 문제가 이 차에서도 발생한 것이죠. 그래서 다시 연락했다고 합니다. 포항 연일 현대사업소를 방문해서 경위를 따졌는데 문제점에 대해 모두 해주겠다고 말했답니다. 얘기가 잘 끝나나 했는데 직원 한 명이 와서 "소음 문제는 정부에서 허가 해줬다. 이 정도 소음이면 문제없는데 언더코팅이나 방음 개조하면 우리(현대)가 범법자 된다" 그런 식을 말을 했다고 합니다. 거기까지는 견딜만 했는데 등속조인트 부분에서 화가 치밀어 오른 모양입니다. "등속조인트 공문 받은 것 있냐?"고 물으니 "받았지만 솔직히 동호회에서 등속조인트 얘기가 하도 나와서 휩쓸려서 고쳐주는 것"이라는 식으로 얘기했다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논쟁이 오간 모양입니다. 얘기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용자가 화가 나서 차를 박살냈다고 합니다. 이를 기사로 다룬 매체 기사를 보면 차주는 등속조인트 불량 교체 후에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도장 불량이나 소음 발생 등이 일어났지만 현대가 무성의한 대응으로 일관했다는 것입니다. 울분을 이해하겠다는 반응과 너무 과도한 대응이었다는 우려라는 상반된 반응이 네티즌 사이에서 오간다는 말도 있고. 아무튼 운전자는 전면 후드와 선루프 등을 모두 부셨고 현대차 사업소에 이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뒤 자리를 떴다고 합니다. 물론 과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현대자동차의 입장이 반영된 얘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누구 잘못이냐를 떠나 (용자가 구입한 YF소나타만 해도 풀옵션이면 3,000만원 이상) 값비싼 차를 샀는데 문제가 생긴다면 열받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아무튼 현대자동차는 이래저래 요즘 얘기가 많습니다. 쿠킹호일 사건도 있죠. 현대자동차가 내놓은 i30cw 측면이 찢어진 사진이 바로 그것인데요. 부엌에서 쓰던 쿠킹호일을 왜 차에 붙였냐는 등 네티즌 반응은 대체적으로 비판적인 게 많습니다. 아무튼 제품도 단순 사양만 높다고 사는 게 아니라 이젠 감성을 산다고 합니다. 현대자동차에게 지금 필요한 건 성능 개선도 있겠지만 이것만큼이나 감성을 고객에게 팔 줄 아는 자세가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을 접할 때면 현대자동차는 감성 대신 감정을 파는 듯한 느낌까지 듭니다. 안타깝네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12/14 08:57, 카센터]
지난 12월 13일 포드자동차(www.ford.com)가 자사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 시스템인 '싱크(SYNC. www.syncmyride.com)'를 위한 데스크톱용 주소록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포드의 싱크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음성 인식 커뮤니케이션 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은 음성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음성 명령 기능을 내장하고 있죠. 덕분에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지 않은 상태에서 전화 통화나 문자메시지 수신을 할 수 있습니다. 포드는 자사 모든 모델에 순차적으로 싱크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번에 서비스를 시작한 휴대폰 주소록 애플리케이션은 말 그대로 데스크톱PC에 있는 주소록을 편하게 싱크 시스템으로 전달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저장한 주소록은 USB 드라이브에 저장한 뒤 싱크를 지원하는 차량에 끼우기만 하면 됩니다. 그 다음부터는 주소록에 적힌 사람 이름만 얘기하면 전화를 걸 수 있게 됩니다. 싱크는 차안에서 핸즈프리 휴대폰을 연결하는 건 물론이고 이메일 등 무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인데요. 자동차 분야에서도 이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은 활발합니다. BMW 역시 구글맵과 연동한 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다고 하고요. 현대자동차도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차량IT혁신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국내 자동차의 IT 융합 기술은 속도를 좀더 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IT 관련 기술이나 기업도 많은데 현대자동차가 좀더 적극적으로 (잘 하지도 못하면서 혼자 혹은 계열사에게 시키려고 하지말고) 제휴를 맺어서라도 그림좀 만들어봤으면 합니다. 포드는 싱크 시스템 지원은 물론이고 이젠 잘 활용하라고 애플리케이션도 내놓는 판인데 IT 강국이라는 곳에서 달리는 국산 자동차에선 기껏해야 USB 포트보고 좋아해야 한다면 이것 참 씁쓸한 일 아니겠습니까? 아무튼 포드의 싱크 데스크톱용 애플리케이션은 (쓸 일은 없겠지만) 홈페이지(www.syncmyride.com)에서 내려 받을 수 있습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11/25 10:19, 카센터]
지난 11월 24일 드디어 기아자동차(www.kia.co.kr)가 자사의 준대형 세단 K7을 발표했습니다. 몇 차례 포스팅을 통해 소개한 바 있지만 실제로 이 녀석 보면 꽤 멋지다는 호평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만 가격에 대한 불만은 꽤 많은 모양입니다. 아무튼 이런 가격 불만 탓에 벌써 생긴 별명은 '칠득이.' 비싸게 나왔다는 뜻으로 깎아 내리기 위해 일부 게시판 등에서 이런 별명을 붙여줬다고 합니다. 게시판을 보면 표절 논란에 대한 언급도 심심찮게 보입니다. K7의 뒤태가 아우디 Q7 뒷모습과 똑같다는 표절 논란이 그것입니다. 아무튼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 걸 반영하는 것이겠죠?(표절 여부에 대해선 모르겠지만 아래 두 차량의 사진을 올려놨습니다) 소나타는 유명하죠. '소나 타는 차'라는 그다지 명예롭지 못한 별명이었습니다. 제네시스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인데 '쟤네 녹스'. 이건 4,800만원이 넘는 차인데 트렁크 밑 스페어타이어 부위에 녹 방지 처리를 안 해서 녹이 슨다는 걸 빗댄 별칭입니다(사진 아래).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도 회사 측에선 불만이 많을 별명을 하나 갖고 있습니다. 쥐포티지가 그것인데(사진 아래) 미국 기관에서 차량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천장을 누르는 시험 도중 스포티지가 쥐포처럼 납작하게 나와서 생긴 별로 좋지 않은 별명이니 말이죠. 자동차 회사 입장에서 보면 부담스러운, 비난 섞인 별칭이 많긴 하지만 그랜저처럼 이름이 비슷해서 그냥 그랜다이저로 불리기도 합니다. 자동차 회사 입장에서도 조금 편안하게 받아들일 별명이죠? 그 밖에 자동차 관련 사이트나 게시판에 가보면 이름이 너무 길어서 짧게 줄여 애칭처럼 부르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 모델은 라프디라고 부른다든지 포르테 쿠페는 폴쿱, 제네시스 쿠페는 젠쿱 등으로 부릅니다. 국산 자동차에도 앞으로는 더 부드럽고 친근한 별칭이 붙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그렇게 하려면 자동차 회사가 제품의 질적 서비스 강화는 기본이고 서비스에도 공좀 들여야겠죠?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11/18 15:41, 카센터]
이건 듣기에 따라선 조금 웃긴 얘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www.hyundai.com)가 9월부터 11월까지 판매된 YF쏘나타 2만대에 대한 무상 수리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여기까지야 고장 있으면 수리를 해주는 당연한 절차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YF쏘나타는 엔진 회전수가 2,500rpm 부근까지 가면 차량 떨림 현상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사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구형 부품이 쓰인 등속 조인트를 신형으로 교체중"이라고 합니다. 문제가 있어서 바꿔준다는 것이죠. 그런데 현대자동차는 이건 결함이 아니고 고객만족을 위한 조치라고 말합니다. 결함은 아니지만 무상으로 수리는 해주겠다는 뭐 그런 것인데 고장이 아니라면 안 고치면 그만이고 (하지만 고장은 아니더라도 결함일 소지가 다분한 만큼) 결함이라면 인정하고 무상 수리에 나서야 하는 게 순서 아닐까 싶습니다. 기사 막판에도 이런 내용이 나와 있네요.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사실상 리콜과 다름없다는 말 말이죠. 어차피 무상 수리할 일이라면 자세도 조금 바꿔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뉘앙스만 보면 "하도 시끄러워서 억지로 고치려고 나선 듯한" 느낌까지 듭니다. 차가 떨리는 문제가 아무리 작다고 생각됐더라도 무상 수리까지 나섰다면 "쏘나타를 구입한 고객에게 작은 불편함이라도 끼쳤다면 죄송하다"는 표현을 쓰는 게 좋지 않을까요? 지금 발표된 자료를 보면 만일 다른 일이라도 사방에서 (소비자의) 지적이 없다면 아무 것도 안 할 수도 있겠다 싶은 그런 오해(?)를 할 수도 있겠습니다. 기업은 소비자에게 물건 팔아 돈을 법니다. 자신들이 생각하기에 작은 문제였더라도 돈주고 산 소비자에겐 항상 숙이는 자세부터 보여주는 게 좋았겠다 싶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아무리 쉬쉬해도 벌써부터 커뮤니티 등을 통해 벌써 YF쏘나타 관련 결함 얘기는 크게 "시속 100Km만 넘으면 선루프에서 굉음이 난다"거나 지금 언급된 엔진 떨림 문제, 스마트키 오작동 등 크게 3가지 얘기가 빈번하게 나오는 상황 아닙니까? 아무튼 결함 없지만 무상 수리하겠다는 말은 마치 "사랑하지만 이별하겠다"거나 "만나지만 사랑하지는 않는다" "잠은 잤지만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 같은 말과 별 차이도 없는 것 같군요. 안타깝습니다. 2009/09/21 - [카센터] - 시동 건 YF 쏘나타 ‘중형 세단 판 바꾼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10/21 10:39, 카센터]
드디어(?) 토요타 브랜드가 국내 시장에 상륙했습니다. 한국토요타자동차(www.toyota.co.kr)는 10월 20일 신차발표회를 열고 도요타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서 공식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들여오는 모델은 모두 4개. 캠리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 SUV인 RAV4,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가 그것입니다. 캠리는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링카입니다. 이번에 들여올 모델은 2.5ℓ 가솔린, 그리고 연비 19.7Km인 하이브리드이고요. 프리우스는 하이브리드의 대명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녀석입니다. 명성에 걸맞게 1.8ℓ 엔진을 얹었고 공인연비는 29.2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80g/Km에 이릅니다. 함께 발표한 RAV4는 오프로드의 주행성만 강조한 게 아니라 세단의 쾌적함을 곁들인 메트로폴리탄 SUV(라고 부르는군요). 넓은 적재공간과 인체공학을 고려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강조했습니다. 가장 관심이 가는 건 역시 가격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캠리 가솔린 모델은 3,490만원이고 캠리 하이브리드는 4,590만원입니다. 국내 경쟁 회사인 현대자동차의 소나타와 그랜저 중간에 포지셔닝한 가격이죠. 프리우스의 경우엔 3,790만원이고 RAV4는 2WD 모델은 3,210만원, 4WD는 3,490만원입니다. 그냥 사람들 얘기 들어보니 토요타가 국내 시장에 진입하는 건 세계 시장에서 만만찮은 입지를 다지고 있는(물론 뭐 아직 토요타에 비할 건 아닐 수 있더라도) 현대자동차의 튼실한 기본 자금원을 차단하려는 포석도 있는 것 아니냐는 말도 하더군요. 프리우스 RAV4 캠리 캠리 하이브리드 뭐 기업이야 시장이 있으면 들어오기 마련이니 너무 복잡하게 생각할 건 없겠지만 아무튼 이번 기회에 현대자동차도 국내 소비자에 대한 배려를 더 생각하면 좋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가격도 그렇고 옵션 장난도 그렇고 애프터서비스 같은 것도 더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된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삼성전자 역시 지금은 세계적 수준에 올라간 제품도 많지만 예전에 참 표현이 그렇지만 개판인 제품도 많았죠. 그래도 국내에서 그들이 강점으로 가져갈 만한 애프터서비스 하나는 참 예나 지금이나 만족스럽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이런 부가 서비스가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삼성처럼 정말 좋다고 느낄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토요타 딜러는 국내에선 서울의 경우 강남, 서초, 용산 3개 전시장이 있고 분당과 부산에 각각 하나씩 있습니다. 내년 하반기에는 대전과 광주에 전시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국내 인프라 자체는 현대에 아직 비할 게 아닙니다. 차는 구입한다고 해서 끝이 아닌 만큼 차 자체의 경쟁도 중요하겠지만 현대가 이번 토요타의 국내 진입을 국내 소비자에게 대한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대응한다면 소비자와 현대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10/15 19:50, 카센터]
YF소나타가 벌써부터 중고자동차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카즈(www.carz.co.kr)가 오늘 낸 보도자료에 따르면 신형 YF소나타는 중고자동차 시장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라고 합니다. 지난 10월 2일 중고자동차 시장에 첫선을 보인 YF소나타는 꾸준히 매물이 나오면서 검색 인기도 점차 증가세라는 내용입니다. 조금 구체적으로 보면 이 회사가 지난 10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동안 중고자동차 모델별 검색 키워드를 조사한 결과 YF소나타가 전체 검색량의 1.4%를 차지하면서 10위권 진입을 코앞에 뒀다고 합니다. 카즈는 이렇게 중고자동차 시장에 YF소나타가 빨리 유입된 이유로 사고보다는 고객변심을 꼽고 있습니다. 이 회사 박성진 마케팅 담당자는 “실제로 중고자동차 시장에 나온 YF소나타는 신차 그대로인 경우가 많고 다량이 아니라 지역마다 1~2대 수준으로 유입된다”면서 “중고라고 해도 가격은 그렇게 싼 건 아닌 걸 보면 사고보다는 고객 변심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아래에 나온 YF소나타 사진은 중고자동차나 장터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검색해봤습니다. 일단 보배드림(www.bobaedream.co.kr)을 보니 중고차직거래 장터에 5대가 올라와 있더군요. 당연히 모두 2009년 10월식이고 Y20 프리미어 고급형은 2,650만원 가량, Y20 탑 고급형 2,510, 300Km 가량 주행한 Y20 탑 고급형 2,700만원 그렇군요. 엔카(www.encar.com)도 마찬가지입니다. 6대 검색되는군요. 모두 탑 고급형인데 2,460만원에서 2,660만원 사이입니다. 옆에서 후배가 보다가 더 재미있는 걸 보여주더군요. 다음 아고라에 올라온 미주 한인을 상대로 한 신문 광고입니다. 제네시스 특별 세일 가격이 2만 9,990달러. 수출형이니 풀옵션인데 3,000만원대 초반이면 산다는 얘긴가요? 재미있는 건 엘렌트라(아반테 HD)가 1만 6,337달러인데 NF소나타 1만 6,990달러, 산타페도 1만 6,650달러더라는. 1만 6,650달러면 1,950만원. 이런 참 매력적인 가격이군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9/21 13:13, 카센터]
드디어 나왔죠. 벌써 동생은 매장까지 가서 타봤더군요. 현대자동차(www.hyundai-motor.com)가 지난 9월 17일 그동안 프로젝트명 YF로 불리던 6세대 쏘나타를 발표했습니다. 쏘나타는 지난 1985년 처음 선보인 이래 5세대를 거치면서 국내 중형 자동차의 대표주자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당연히 YF는 출시 전부터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았죠. 돈도 꽤 썼군요. 지난 2005년부터 YF 개발에 착수했는데 4년 동안 연구개발비용 4,500억원을 들였다고 합니다. 이번에 내놓은 YF 쏘나타는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미학인 ‘Fluidic Sculpture(유연한 역동성)’를 반영한 더 젊고 감각적인 프리미엄 디자인을 표방한 ‘젊은 쏘나타’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입니다. 유연하지만 속엔 강인함이 있다는 의미로 난을 모티브 삼아 외형을 디자인했다고 하는데요. 외형 색상은 레밍턴 레드와 블루블랙, 에스프레소 등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컬러 9가지를 채택했다고 합니다. 쏘나타는 2.0 세타Ⅱ MPi 엔진을 얹어 최대출력은 165마력, 최대토크는 20.2Kg.m이고 공인연비는 12.8Km/ℓ입니다. 이는 기존 쏘나타 모델보다 11.3% 개선된 것으로 현대에 따르면 중형 세단으론 처음으로 2등급 연비를 확보한 것이라고 합니다. 쏘나타는 여기에 6단 자동 변속기를 적용했는데 기존 4단 자동 변속기보다 변속 효율을 높이게 된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다른 걸 볼까요? 일단 운전석과 동승석을 비롯해 사이드와 커튼 에어백 등 모두 6개에 이르는 에어백을 달았습니다. 여기에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Hill-start Assist Control)와 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BAS, Brake Assist System)을 더한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전 모델에 기본 채택했고요. 파노라마 선루프도 적용했군요. 3단으로 나뉘는 3피스 타입입니다. 파노라마 선루프야 뭐 스타일 살려주고 개방감을 한껏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하게 되겠죠. 후방 주차도 후방 주차 가이드 시스템(PGS, Parking Guide System)을 통해 스티어링 휠을 조작하면 차량 예상 진행 경로를 미리 표시해줍니다. 주차하기 편하다는 뭐 그런 얘기죠. 내부에는 디멘션(Dimension)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적용했는데 3가지 음향 모드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그 밖에 텔레매틱스 시스템 모젠의 경우 모젠 프리미엄 와이드 내비게이션을 씁니다. 8인치 스크린에 JBL 사운드를 곁들였고요. 서비스도 추가했군요. 무선통신을 이용해 실시간 차량 진단을 해주고 내용을 운전자에게 전달해주는 동시에 정비소까지 가는 길안내까지 해주는 토털 차량 관리 서비스인 모젠 오토케어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6만대 일단 찍고(팔고) 내년부터 해외, 그러니까 미국 앨라바마 공장에서 그리고 2011년부터는 중국에서 생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오는 2011년까지는 연간 45만대를 국내외 시장에서 팔 계획이라고 합니다. 신형 쏘나타의 가격은 Y20 그랜드 2,130만원, 프라임 2,315만원, 프리미어 2,490만원, 탑 2,595만원입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9/15 16:47, 카센터]
다시 프랑크푸르트모터쇼 신차 얘깁니다. 이번에는 국내 업체인 현대․기아장동차 출품작 소식. 먼저 현대자동차(www.hyundai-motor.com). 현대자동차는 이번 프랑크푸르트모터쇼 기간 중 소형 하이브리드 CUV 컨셉트카인 ix-매트로(프로젝트명 HND-5)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국내에서 투싼ix로 선보인 바 있는 ix35도 출품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HND-5로 불려왔던 ix-매트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도시 감각을 반영한 스타일리시 디자인과 CUV의 실용성을 겸한 소형 하이브리드 CUV입니다. 1.0ℓ 터보 GDI 엔진에 5kW짜리 전기모터를 곁들였고 듀얼클러치 타입 6단 변속기가 궁합을 맞췄습니다. 최대출력은 125마력이고 최대토크는 16.0QKg.m, 공인연비는 30.3Km/ℓ,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80g/km입니다. ix35, 그러니까 투싼ix는 해외 시장에는 처음 선보이게 됩니다. 이 녀석은 친환경 디젤 엔진인 R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 조합이고 최대출력은 184마력, 최대토크 40.0Kg.m입니다. ix35는 이번 공개 후 내년 상반기에 유럽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대자동차는 또 전기차 상용화 연구 이후 처음 선보이게 될 순수전기자동차 i10 EV를 이번 전시회에 내놓을 계획입니다. 기존 유럽 전략형 모델인 i10에 16kW짜리 리튬폴리머 배터리와 49kW자리 전기모터를 얹었습니다. 최대출력은 당연히 49kW이니 환산하면 67마력, 최대토크는 21.4Kg.m입니다. 최고속도는 130Km/h이고 제로백은 15초. 가장 중요한 건 충전이죠. i10 EV는 220V와 412V 2가지 충전을 지원합니다. 일반 가정용 전기로 충전하면 5시간 완전충전, 급속 충전으론 15분 안에 85%까지 충전한다고 합니다. 1회 충전에 갈 수 있는 연속거리는 160Km입니다. 그 밖에 엔진 구동력을 이용하던 부품을 모두 전기식으로 바꿔 전동식조향장치(MDPS, Motor Driven Power Steering), 전동식 워터펌프, 전기식 브레이크 진공펌프 등을 적용했습니다. 현대에 따르면 2010년 시범주행을 위한 양산 모델 일부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대 동생 기아자동차(www.kia.co.kr)도 프랑크푸르트를 찾습니다. 기아자동차가 선보일 모델은 No.3의 양산형 모델인 소형 MPV(Multi Purpose Vehicle) 벤가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고 뉴씨드, 쏘렌토R 등을 유럽 시장에 처음 내놓습니다. 벤가(Venga)는 기아 패밀리룩을 가미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중심으로 파노라마 선루프로 개방감을 높였습니다. 전장 4,068mm, 전고 1,600mm, 전폭 1,765mm이고 휠베이스는 2,615mm로 넉넉한 실내을 자랑합니다. 엔진은 1.4, 1.6ℓ 각각 가솔린과 디젤 4가지로 나뉩니다. 1.4 디젤 엔진의 경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7g/Km, 1.6 디젤도 119g/Km에 불과합니다. 그 밖에 내부에 AUX와 USB, 폴딩 타입 리모컨키, 크루즈컨트롤,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버튼시동장치, 음성인식 블루투스,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9/01 16:27, 카센터]
현대자동차(www.hyundai-motor.com)가 하반기 기대주 프로젝트명 YF의 사전 계약 실시 발표와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오늘 발표에서 YF가 자사의 인기 브랜드 소나타의 차명을 계승한다는 내용도 정식 공표했습니다. 소나타 YF는 오는 9월 10일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세타Ⅱ 2.0 가솔린 엔진에 6단 자동 변속기 조합이고 연비는 제조사에 따르면 12.8km/ℓ라고 합니다. 전 모델에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가 들어가고 파노라마 선루프와 패들 시프트형 변속기, 버튼 시동 장치 등 고급 사양을 다수 적용할 예정입니다. 소나타 YF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긴 하죠. 소나타는 지난 2004년 9월 NF 모델 출시 이후 5년 만에 신형을 선보이는 것이기도 하고요. 현대자동차가 렌더링 이미지를 발표하긴 했지만 오늘 게시판에 보니 아예 YF 실사 사진이라는 게 떴더군요. 물론 이게 진짜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소나타 YF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는 예 가운데 하나가 된다는 건 분명할 듯합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8/26 09:56, 카센터]
쿠페와 SUV의 만남이라. 현대자동차(www.hyundai-motor.com)가 지난 8월 25일 서울 논현동에서 투싼ix(아이엑스) 신차 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요즘엔 도로주행 테스트도 곧잘 마케팅에 활용되기도 하는데 현대자동차는 이번 신차 발표를 목전에 둔 지난 8월 20일 투싼ix에 청바지 위장막을 입혀놓고 청담동과 홍대, 강남역 등을 활보하는 마케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앞뒤로 일반 검은색 위장막이 아닌 청바지 소재 위장막을 입혀 마치 차가 청바지를 입은 듯한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죠. 그냥 청바지 아니고 또 꼴에(?) 브랜드였다고 하네요. 세계적인 청바지 브랜드인 게스(GUESS)와 손잡고 제작한 것이라고 하니 말입니다. 아무튼 이번에 발표한 투싼ix의 컨셉트는 한마디로 ‘쿠페+SUV’입니다. SUV의 다목적성과 쿠페 스타일을 접목한 CUV(Crossover Utility Vehicle)를 표방한다는 것이죠. 투싼ix는 프로젝트명 LM이라는 이름을 달고 3년 동안 연구 개발 기간을 거치고 2,800억원을 투입해 만든 기존 투싼과는 완전 다른 녀석이라고 합니다. 디자인에는 현대자동차가 올 3월 제네바에서 공개한 HDE-6, 익쏘닉의 조형미를 반영하는 한편 스포치한 이미지를 더했다고 합니다. 익쏘닉에서 봤던 헥사고날 그릴(Hexagonal Grille)을 양산형 모델에 적용한 것이죠. 모델은 크게 가솔린과 디젤 2가지로 나뉩니다. 디젤부터 보면 현대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2.0 R엔진을 얹었고 최대출력은 184마력, 최대토크 40Kg.m의 힘을 냅니다. 연비는 15.4Km/ℓ인데 이는 현대에 따르면 기존 모델과 비교해 17.5% 좋아진 것이라고 합니다. 가솔린 모델에는 2.0 쎄타Ⅱ 엔진을 썼습니다. 최대출력은 166마력, 최대토크는 20.1Kg.m이고 연비는 11.7Km/ℓ라고 합니다. 투싼ix는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를 곁들여 동력 손실을 최대한 줄이고 연비는 높였다고 합니다. 다른 사양을 볼까요. 4WD X20 트림을 뺀 모든 모델에는 차체자세제어장치를 달아 엔진 토크와 브레이크를 제어, 차량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또 급경사나 언덕길 주행을 할 때 브레이크 제어를 해주는 경사로 저속주행장치(DBC, Downhill Brake Control)와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Hill-start Assist Control)도 지원합니다. 그 밖에 급제동을 하면 제동등을 점멸해 뒤따라오는 차량에 위험을 알려주는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Emergency Stop Signal), 파노라마 선루프, 하이패스와 후방디스플레이 모니터를 ECM 룸미러에 합친 통합형 ECM 룸미러 등의 사양도 적용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투싼ix를 1만 6,000대 가량 판매할 계획이고 본격 판매가 이뤄질 내년에는 연간 4만대를 목표로 세웠다고 합니다. 2010년 2월부터는 북미와 유럽 등에서도 판매될 예정인데 글로벌 시장 판매 이후인 2011년부터는 국내 4만대, 해외 26만대 등 연간 30만대를 팔 계획을 세웠다고 합니다. 가격은 디젤 2WD부터 보면 X20 디럭스 2,135만원, LX20 럭셔리 2,390만원, LMX20 프리미엄 2,700만원입니다. 가솔린은 X20 워너비 1,870만원, LX20 럭셔리 2,085만원, LMX20 프리미엄 2,400만원입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8/25 16:56, 카센터]
보배드림(www.bobaedream.co.kr)을 통해 현대자동차가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기대작 YF소나타 사진이 유출됐죠. 이리저리 찾아보니 현대자동차의 남양연구소 관계자가 징계를 받았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티저 광고의 일종이 아니라 말 그대로 유출된 사진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YF소나타는 눈길을 끌만한 충분한 가치 있는 브랜드인 것은 분명합니다. 이 녀석은 이미 위장막으로 가린 채 주행 테스트 도중 몇 차례 노출을 감행(?)한 적이 있지만 이렇게 (비록 고화질은 아니더라도) 전부 모습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자동차 분야에서 일하는 후배에게 유출된 YF소나타에 대해 물었더니 ‘BMW+렉서스 짝퉁’이라는 표현을 쓰더군요. 물론 디자인이야 돌고 도는 것이고 전체 트렌드를 반영하다 보면 비슷하다 느낄 수 있겠지만 전체 분위기가 현대자동차 분위기가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는 걸 이유로 들더군요. 개인적으론 쿠페 분위기 섞었지만 제네시스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후배 말도 맞긴 한 듯. 비슷한 건 에쿠스와 제네시스이고 실루엣보다는 디테일에선 YF소나타는 조금 다르다는 의견이죠. 아무튼 디자인이야 개인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정말 개인적인 의견이겠지만. 눈에 띄는 건 창은 작고 사이드 미러는 엄청 크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후배 말로는 이건 YF소나타에서 가장 큰 NG라는 의견을 내더군요. 사이드미러는 람보르기니만하다나. 공기 저항을 어떻게 해결했을지, 그리고 사이드미러에서 나는 풍절음도 살벌할 수도 있을 텐데 등등. 아무튼 이렇게 사이드미러를 옆으로 길고 크게 뽑은 건 차체 후방이 시아를 가리는 등 후방 시야가 워낙 좁으니 해결책으로 내놓은 것이 아닐까 하지만. 아무튼 시각적으로만 본다면 차체나 디자인을 고려했을 땐 밸런스가 맞지 않은 게 아니냐는 의견입니다. 차라리 젠쿱에 저런 사이드미러라면 호평이었겠지만 소나타엔 테러가 될 수도 있다나. 솔직히 그래도 기대가 되는 건 어쩔 수 없군요. 실제 나왔을 땐 멋진 분위기 아닐까 뭐 그런 상상도 해보면서(물론 사진이 유출됐으니 조금 구체적인 상상을 하게 되지만). 인터넷에서의 반응도 각양각색인 것 같습니다. 좋다는 사람에 짝퉁 같다는 의견까지. 그만큼 6번째로 나오는 소나타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봐도 좋을 것 같긴 합니다. 소나타란 이름값만으로도 팔릴 만큼은 팔릴 걸 분명하니 말이죠. 참. 기아자동차에서 디자인 경영 표방하던 정의선 부사장이 월요일(24일) 현대자동차 사장으로 옮겼다고 하더군요. 아우디에서 피터 슈라이어 영입했던 인물이기도 한데 현대자동차에 이런 디자인 경영 도입을 강화하겠다고 나선다면 이미 기술력 자체는 경험을 상당 부분 축적한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모델에 기대를 걸어도 좋지 않겠냐는 의견을 주더군요. 어떤 모델이 나올지 궁금하군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7/31 10:30, 카센터]
멋진 동영상입니다. 차도 그렇지만 주변 경관을 보는 맛도 쏠쏠할 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당연히 둘이죠. 하나는 로키산맥의 한 봉우리인 파익스 피크이고 다른 하나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쿠페입니다. 파익스 피크에 대해 찾아보니 이곳은 로키산맥에 자리잡고 있는데 높이는 해발 4,233m. 높지만 정상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선 연례행사로 자동차 경주 대회가 열리는데 1916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87회를 맞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경주 대회라고 합니다. 경기는 해발 2,817m에서 시작해 20Km 남짓을 달리는 것이지만 도중에 만나는 커브만 해도 156개에 이른다고 합니다. 영상은 파익스 피크 2009(Pikes Peak 2009)에 참가한 리스 밀렌(Rhys Millen)의 'Climb Attack' 장면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쿠페를 몰았는데 12분 9초 393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CLIMB ATTACK from Will Roegge on Vimeo.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7/13 07:43, 카센터]
몇 일 전 현대자동차가 올해 9∼10월 출시할 예정인 YF 소나타가 두바이를 활보(?)하는 사진이 유출됐습니다. 월드카팬스(www.worldcarfans.com)에 관련 사진이 올라왔고 국내 뉴스에서도 일부 인용해서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YF 소나타. EF와 NF의 뒤를 이어 5년 만에 나오는 6세대 모델 격인 이 녀석은 소나타가 주는 무게감 때문인지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소나타는 1985년 처음 선보인 이래 누적 판매량만 해도 거의 500만대에 육박하는 인기 모델입니다. 새로운 소나타, YF 소나타는 세단과 쿠페의 장점을 결합한 모델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많았는데요. 실제로 공개된 외형 디자인을 보면 제네시스의 그것을 닮았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물론 뒤태를 보면 쿠페 느낌이 있다고 해야 할까요. 실제로 YF 소나타는 기존 NF와 비교해 뒤쪽의 높이는 30mm 낮췄지만 대신 길이를 늘렸다고 합니다. YF 소나타는 현대의 중형 세단 가운데 처음으로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가솔린 2.0과 2.4를 기본으로 하고 해외 판매용에는 3.3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내년에는 디젤과 하이브리드 모델로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하네요. 아무튼 기대가 되는 녀석이긴 합니다. 어떤 사이트를 보니 하반기에 가장 큰 블록버스터라는 말이 있던데 그만큼 기대하는 사람이 많은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7/08 14:19, 카센터]
현대자동차(www.hyundai-motor.com)가 7월 8일 LPi 하이브리드 자동차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지난 4월 서울모터쇼 기간 중 처음 공개된 바 있는데요.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개발기간 3년 7개월, 투자비용 2,508억원을 들여 탄생한 것입니다. 보통 하이브리드라고 하면 서로 다른 동력원인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함께 쓰는 것을 말하는데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LPG를 연료로 쓰는 엔진과 전기모터를 함께 썼다는 점에서 현대자동차의 말로는 세계 최초의 모델이 됩니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1.6 감마 LPi 엔진에 무단 변속기 조합이고 전기모터와 인버터, 컨버터, 배터리로 이뤄져 있습니다. 전기모터 구동 계열인 모터와 인버터, 컨버터, 배터리 4가지는 모두 독자 개발한 국산화 부품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그래서 이 녀석의 최대출력은 114마력, 전기모터 출력 20마력을 갖췄고 공인연비도 17.8Km/ℓ지만 유가 환산 연비, 그러니까 가솔린 1,654원/ℓ, LPG 가격 754원 기준 연비로 따지면 39km/ℓ라고 합니다. 현대에 따르면 동급 가솔린 모델과 비교하면 연간 135만원 가량의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특성상 친환경을 표방하고 있는데 실제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99k/Km으로 국내 최저 배출 차량이라고 합니다. 그 밖에 요즘 차량에 자주 적용되는 오토 스톱 기능, 그러니까 차량을 정차할 경우 엔진을 멈춰 불필요한 공회전으로 인한 연료 소비를 막아주는 기능도 갖췄습니다. 또 계기판에는 경제운전속도 습관 유지를 위해 경제 운전 상태를 12단계로 표시해주는 경제운전 안내 기능을 갖췄고 평균 연비는 꽃잎 형태로 표시해서 누적 연비 효과를 포인트로 환산해주는 경제 운전 채점 기능을 적용했습니다. 가격은 HDe-Ⅰ 2.054만 5,000원, HDe-Ⅱ 2,221만원, HDe-Ⅲ 2,324만원입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7/06 17:10, 카센터]
현대자동차(www.hyundai-motor.com)가 자사의 대형 SUV인 베라크루즈의 2010년형 모델을 오는 7월 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베라크루즈 2010은 여느 2010년형 모델과 마찬가지로 사양 품목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입니다. 럭셔리 이상 모델에 버튼 시동, 그러니까 스마트버튼을 기본 적용했고 디럭스 이상 모델에는 하이패스 시스템(ETCS)을 기본 사양으로 포함했습니다. 외부에도 럭셔리 이상 모델에는 18인치 하이퍼 실버 휠을 기본 장착한다고 합니다. 그 뿐 아니라 유아용 시트를 고정해주는 '차일드 시트 앵커', 고개를 돌리지 않고 뒷좌석에 탄 승객을 볼 수 있는 '컨버세이션 미러'는 아예 전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담았습니다. 다른 걸 보면 USB에 동영상을 담아 감상할 수 있는 모젠 프리미엄 DMB 내비게이션은 원래 290만원대였지만 169만원으로 가격을 내렸고 디빅스 동영상 재생도 가능하게 하는 등 기능도 업그레이드했습니다. 베라크루즈 2010년형의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디젤 2WD 3,261∼4,358만원, 디젤 4WD 3,455∼4,552만원, 가솔린의 경우 2WD 3,296∼4,129만원, 4WD 3,447∼4,343만원입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7/02 20:34, 카센터]
현대자동차(www.hyundai-motor.com)가 지난 6월 30일 2010년형 아반떼와 i30 2종을 7월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아반테는 국내 준중형 자동차 대표모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번 2010년형은 내외장 디자인을 바꿔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는 설명(늘 그렇지만)인데요. 일단 라디에이터 그릴은 볼륨감을 좀더 키웠고 블랙 베젤 헤드램프와 사이드리피터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를 새로 추가했습니다. 리어 콤비 램프에는 LED를 곁들였다고 하네요. 내부에도 블루컬러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적용했고 센터페시아에는 메탈 페인트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려 했다고 합니다. 물론 외형적인 변화만 준 건 아닙니다. 편의 사양과 신기술도 채택했는데 일단 후방디스플레이 DMB 내비게이션, 스마트 버튼 시동 장치와 하이패스 시스템을 S16 럭셔리 어드밴스팩 모델부터 기본 제공하고 자동변속기를 선택하면 클러스터 내 경제 운전 영역을 표시해주는 경제운전안내시스템을 모든 모델에 기본 제공한다고 합니다. 요즘 추세에 맞춰 준중형이지만 경제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중형급 느낌을 더해주려 애썼는데 블랙 인테리어로 업그레이드한 블랙 스페셜 모델을 새로 추가했고 최고급 트림인 X16 모델을 프리미엄 준중형 모델로 내세운다고 합니다. X16 럭셔리 블랙 모델의 경우 자동변속기와 경제운전안내시스템 외에 블랙 인테리어 컬러, 블랙 콤비 가죽시트, 스마트버튼, ECM 룸미러를 기본 채택했고 X16 프리미어 블랙 모델은 블랙 가죽시트와 6CD 오디오, 하이패스 시스템, 세이프티 선루프, 16인치 알로이휠, 알루미늄 페달과 풋레스트 등을 기본 사양으로 더했습니다. 가격은 E16 밸류 1,337만원, S16 럭셔리 1,604만원, X16 럭셔리 블랙 1,705만원, X16 프리미어 블랙 1,897만원입니다. 이번에 함께 선보인 i30 역시 디자인과 편의사양 확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럭셔리 이상 모델에는 알루미늄 페달과 풋레스트를 채택했고 후방 충돌이 발생하면 목 상해를 줄여주는 틸트&액티브 헤드레스트를 모든 모델에 채택해 안전성을 높였다고 합니다. 후방주차보조시스템과 윈드쉴드 와이퍼 결빙방지장치도 럭셔리 모델 이상에는 기본이고요. 사운드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베이스 가상효과 사운드 시스템인 파워베이스 사운드시스템을 모든 모델에 기본 채택한 것이죠. 그 밖에 경제운전안내시스템과 하이패스도 지원합니다. 가격은 먼저 가솔린. 1.6 트렌디 1,459만원, 1.6 럭셔리 1,621만원, 1.6 프리미어 브라운 스페셜 1,816만원, 2.0 럭셔리 1,688만원입니다. 디젤의 경우에는 1.6 럭셔리 1,900만원이고요. 가격은 모두 자동변속기, 개별소비세 환원 기준입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6/29 07:20, 카센터]
현대자동차(www.hyundai-motor.com)가 6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자사의 SUV 싼타페의 부분 변경 모델인 '싼타페 더 스타일'을 오는 7월 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보인 싼타페 더 스타일은 현대자동차가 지난 2005년 11월 새로운 싼타페 모델을 선보인 이래 3년 7개월만에 내놓은 부분 변경 모델입니다. 싼타페 더 스타일은 외형과 내장 디자인을 바꾸고 차세대 친환경 엔진인 e-VGT R엔진과 6단 변속기 외에 갖가지 편의 장치를 더한 것입니다. e-VGT R엔진을 얹은 2.0ℓ 모델의 경우 최대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40.0Kg.m의 힘을 내고 공인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15.0Km/ℓ에 이릅니다. 변속기도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존 5단 자동변속기 대신 6단을 채택했고 그 밖에도 저마찰 실리카 타이어와 필요 없는 배터리 충전을 막아주는 발전제어시스템을 더했다고 합니다. 내부에는 내비게이션 외에 음성인식 블루투스 핸즈프리,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스마트 시동 버튼, 하이패스 시스템 등을 얹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싼타페 더 스타일의 동력계 보증수리기간을 기존 3년 60,000Km에서 5년 100,000Km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싼타페 더 스타일은 디젤 2.0과 2.2 모델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 2.4 가솔린과 2.7 LPI 모델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가격은 자동변속기, 개별소비세 환원 기준으로 2.0 2WD 2,584∼3,192만원, 2.2 2WD 2,839∼3,547만원, 2.2 4WD 3,018∼3,875만원입니다. 사진은 맨 위에 있는 것만 싼타페 더 스타일이고 나머지는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기존 싼타페 바탕화면 이미지입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6/04 16:37, 카센터]
현대자동차(www.hyundai-motor.com)가 오늘 베르나 트랜스폼을 내놨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바꿨다네요. 이번에 중점을 둔 건 역시 외형, 그리고 1등급 연비 확보, 안전과 편의사양 강화 3가지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베르나 트랜스폼은 일단 덩치를 조금 키웠습니다. 앞쪽 범퍼 크기를 20mm 늘렸고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역시 스포티한 분위기로 바꿨습니다. 사이드리피터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려고 애썼고요. 뒷면에도 변화를 줬는데요. 투톤 리어 범퍼, 노출형 싱글 머플러를 달았습니다. 이것도 스포티한 분위기를 주는데 도움이 되겠죠? 실내 조명은 블루 계열로 모두 바꿨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하려는 것이라고 합니다. 또 가상 서브우퍼를 구현해 낮은 음역을 강화한 베이스 가상 효과 사운드 시스템인 파워베이스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무선 핸즈프리 통화를 위한 블루투스 기능도 있고 USB 포트도 달았습니다. 시트는 모두 최고급(얼마나 최고급인지는 모르겠지만) 인조가죽으로 처리했고 앞좌석에는 열선을 깔았습니다. 전동 접이식 아웃사이드 미러도 1.4 프리미어 모델 이상엔 다 넣었다고 하고요. 요즘 참 준중형 사양이 계속 올라가니 돈 없어 못사지만 보기엔 좋군요.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연비는 기존보다 14.4% 개선, 베르나 트랜스폼 전 모델이 15.1Km/ℓ 이상인 1등급이라고 합니다. 물론 디젤은 더 좋죠. 1.4와 1.5 가솔린은 15.1Km/ℓ지만 1.5 디젤은 18.3Km/ℓ로 기존 17.4Km/ℓ보다 좋아졌습니다. 베르나 트랜스폼에는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도 적용했습니다. 이것도 운전자의 습관을 개선해 실제 연비 향상을 노리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클러스터에 경제 운전 영역을 표시해주는 것이죠. 안전 관련 기능으로는 동승석 에어백을 럭셔리 모델 이상에 모두 기본으로 넣었고 사이드 커튼 에어백과 ABS는 전 모델에 들어갑니다. 가격은 가솔린부터 보면 1.4 트렌디 973만 원, 1.4 럭셔리 1,073만 원, 1.6 럭셔리 1,165만 원입니다. 디젤은 1.5 트렌디 1,209만 원, 1.5 프리미어 1,374만 원입니다. 모두 에어컨은 포함이지만 수동 변속기 기준이라니 자동 변속기 가격은 더 올라가겠네요. 참. 사진 가운데 2장은 차말고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게 해주는 센스 있는 것으로 골랐습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4/10 14:42, 카센터]
현대자동차(www.hyundai-motor.com)가 오늘부터 19일까지 미국 뉴욕 제이콥제이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09 뉴욕국제오토쇼(www.autoshowny.com) 개막에 맞춰 자사의 크로스오버 컨셉트카 누비스(Nuvis. 코드명 HCD-11)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뉴비스는 'New Utility Vision'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차세대 CUV(Crossover Utility Vehicle)의 방향을 제시하는 뭐 그런 역할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이 녀석은 현대자동차의 미국디자인센터가 11번째로 선보인 컨셉트카로 곡선을 강조한 유선형 디자인과 하이브리드를 접목한 CUV 하이브리드 컨셉트카죠. 실제로 현대자동차의 설명을 인용하면 누비스는 물의 흐름(누비스의 측면 디자인 루프가 그렇다는)과 물결, 바람 흐름 같은 자연스러운 곡선 라인을 추구하면서도 역동성과 강인한 이미지를 동시에 구현하려 했다고 합니다. 상반되는 것 같지만 실제로 컨셉트카 외형을 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합니다. 도어도 위로 접어 올려서 여는 형태인 걸윙(gullwing) 스타일이며 여기에 22인치 휠을 더했습니다. 실내에도 이런 물의 흐름을 연상케 하는 디자인, 그러니까 균일한 곡선을 통한 연출을 그대로 적용했다고 합니다. 블루 터치 센서와 맞물려(블루는 하이브리드의 친환경을 연상케 할 수 있겠네요) 감성적인 공략 포인트를 삼고 있고요. 누비스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현대의 하이브리드 시스템 '블루 드라이브'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누비스는 최대출력 184마력을 내는 2.4ℓ 세타Ⅱ 엔진과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함께 탑재했고 여기에 6단 자동변속기를 곁들였습니다. 기타 기능으로는 요즘 많이 나오는 기능이죠. 자동차를 잠시 정차시킬 때에는 엔진을 자동 정지시키고 다시 가속 페달을 밟으면 엔진도 작동하는 ISG(Idle Stop & Go) 시스템도 적용했습니다. 아무튼 요즘 나오는 현대자동차의 모델을 보면 현대 자체의 이미지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 전달력이 조금 더 높아진 게 아닌가 싶습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4/03 00:53, 카센터]
드디어 2009 서울모터쇼가 시작됐습니다. 하루가 지났으니 어제네요. 일반인 관람은 오늘부터, 어젠 미디어를 대상으로 한 프레스데이였습니다. 오전 8시인가 일찍부터 일정이 있었지만 약속이 몇 개 있는 바람에 늦은 시간 그것도 잠시 전시장에 가볼 수 있었습니다. 서울모터쇼는 시작 전부터 말이 꽤 있었는데 자동차 제조사의 부실과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규모가 줄어들 것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많았습니다. 현장에서 몇몇 사람에게 들어보니 "부스 사이 통로가 정말 널찍하지 않냐?" "부스 시원시원하게(썰렁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관람객 입장에선 쾌적하다고 해석할 수도) 썼다" "어느 때보다 자동차 역사관이 커졌는데 (부스 자리가 비는 바람에) 갑자기 그렇게 됐다더라"는 등 얘기가 있긴 하더군요. 하지만 전시는 전시일 뿐이고 국내에서 여는 덩치 큰 모터쇼라는 점에선 더 격려하고 토닥여줘야 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눈길을 끄는, 사실 눈길이 가는 자동차는 거의 정해져 있는 상황이지만, 녀석을 하나씩 소개해볼까 합니다. 가장 먼저 소개할 분(?)은 예전에 '현대의 친환경 컨셉트카 HND-4'라는 포스트로 소개한 바 있는 블루윌. 블루윌은 그동안 코드명 HND-4로 불리던 현대자동차(www.hyundai-motor.com)의 친환경 컨셉트카죠. 블루윌이란 친환경을 뜻하는 블루(Blue)와 의지를 의미하는 윌(Will)의 합성어입니다. 이 깔끔한 색상을 자랑하는 녀석은 서울모터쇼 기간 중 처음 공개된 모델이기도 하죠. 당연히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블루윌에 대해선 이미 지난 포스트에서 언급한 바 있지만 포인트만 다시 정리하자면 1.6ℓ 감마 GDI HEV 엔진과 100kW 전기 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카. 일반 전기로 충전해 운행할 수 있고 내부에 리튬 폴리머 전지를 탑재했는데요. 한 번 충전하면 모터만으론 64Km까지 연속 주행할 수 있습니다. 그 다음엔? 다른 전기 하이브리드 모델과(중국 모델 빼고) 마찬가지로 배터리 전력을 모두 소진하면 하이브리드 모드로 전환되죠. 이럴 경우 연비는 21.3∼23.4Km/ℓ 가량이라고 합니다. 블루윌은 이런 전기 하이브리드라는 태생적 친환경 요인을 갖추고 있지만 이것만으로 친환경이라고 하는 건 아닙니다. 헤드램프 베젤은 PET 재활용 소재로, 인테리어 소재는 PLA(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만들었고 윗면에는 태양열을 에너지로 바꿔주는 솔라셀 내장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를 달아 내부 냉난방을 '자체 처리'합니다.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야 이런 역할 뿐 아니라 차량 내 개방감을 한껏 살려주는 역할도 물론 하죠. 실제로 본 블루윌 역시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눈길이 갈만한 녀석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이 녀석 내부에는 터치스크린 인터페이스를 더했다는데 안타깝게도 내부를 직접 볼 수는 없었지만 차체 뒷면에 있는 블루윌과 현대 로고 등을 모두 고려해보면 감성적인 면에서의 접근도 꽤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직접 볼 수 없었던 건 아쉽지만 위에 있는 동영상을 보면 내부까지 다 볼 수 있습니다. 후배가 직접 가서 찍었는데 중간에 보면 잠시 말이 없군요(관계자가 막은 모양). 아무튼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군요. 블루윌의 차체 크기는 4,300×1,800×1,460mm, 휠베이스는 2,700mm, 2열 4인승 모델입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4/01 19:34, 카센터]
현대 소식을 자주 전하게 되네요. 그만큼 요즘 현대가 공격적이라는 뜻이기도 하겠죠? 아무튼 오늘이죠. 현대자동차(www.hyundai-motor.com)가 4월 1일부터 소나타와 제네시스 업그레이드 모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씩 볼까요. 이번에 선보이는 업그레이드 소나타 트랜스폼은 스마트 블랙팩(Smart Black Pack) 버전. 스마트 블랙팩이란 스마트키와 버튼 시동 장치, 블랙 가죽 시트를 기본 채택한 버전을 말합니다. 기존 N20 트랜스폼 모델에 H-MATIC 4단 자동 변속기와 블랙 가죽 시트를 더하고 스페셜 모델에만 들어가던 버튼 시동 장치와 스마트키도 더한 것이죠. 선택권이 넓어졌다는 점에선 분명 칭찬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이미 이들 기능은 같은 급에 형제 그룹 생산 모델인 로체 이노베이션에 들어가 있는 것이죠. 어찌 보면 다소 늦은 적용이라고 볼 수도 있는 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로체 이노베이션의 사양이 더 매력적이라는 의견이 많다고 하더군요. 예컨대 트랜스폼은 브레이크등 같은 게 아직도 일반 전구지만 로체 이노베이션은 모두 LED로 되어 있죠. 따로 돈 들여서 개조 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생각하면 매력 아닐까 싶기도. 참. 이번 업그레이드 트랜스폼의 가격은 2,253만 원입니다. 아무튼 뭐 트랜스폼의 변화는 이렇고요. 다음은 제네시스. BH330 그랜드 프라임팩 이상 모델에 주행이나 연비 정보를 표시해주는 3.5인치 컬러 TFT-LCD를 계기판에 기본 장착하고 시동을 걸면 운전자에 맞는 웰컴 사운드 기능을 더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은 감성적인 영역이군요. 다음은 BH330 럭셔리 VIP팩과 BH380 로열 이상 모델에는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을 더했다고 합니다. 얼마 전 선보인 에쿠스에 들어간 기능 일부를 제네시스에 이전한 것이죠. 제네시스 전 모델에 새로 추가된 기능도 있습니다. 예전에 인피니티 EX35로 국내에선 처음 알려진 기능인 헤드램프 에스코트 기능이 첫째. 이 기능은 전조등을 켠 상태에서 시동을 끄고 내려도 일정 시간 전조등이 켜져 있는 뭐 그런 것이고요. 다음은 원터치 트리플 턴시그널 기능. 이것도 수입차에서 볼 수 있는 기능인데 한 번 조작으로 3회 깜빡이 점멸되는 기능. 마지막으로 하이패스 시스템도 추가했군요. 업그레이드 제네시스의 가격은 BH330 그랜드 3,986만 원, BH330 럭셔리 4,513만 원, BH380 럭셔리 4,632만 원, BH380 로열 5,283만 원입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4/01 11:09, 카센터]
지난 2007 서울모터쇼 기간 중 처음 선보였던 현대자동차(www.hyundai-motor.com)의 컨셉트카 벨로스터(Veloster Concept Coupe)가 티뷰론 후속 모델로 양산될 수도 있다는 뉴스가 떴네요. 벨로스터는 Y세대를 겨냥한 컨셉트카로 소개된 바 있고 코드명은 HND-3이었습니다. 이 녀석 이름은 '벨로시티(velocity)와 로드스터(Roadstar)'의 합성어고요. 사양은 2,000cc 가솔린 엔진에 5단 자동 변속기, 20인치 알루미늄 휠, 파노라마 선루프, 블루투스 휴대폰 수납 트레이, 아이팟 거치대 등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외형은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했는데 앞은 날렵하지만 뒤는 해치백 형태로 실용성을 내세운 스타일이죠. 다시 뉴스를 인용하면 현대차아메리카의 법인장인 존 크래픽은 최근 한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벨로스터 쿠페 컨셉트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모델의 탄생을 언급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단종된 티뷰론과는 전혀 다른 모델이 될 것이라는 얘기도 했군요. 티뷰론보다 더 작고 더 싼 차가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벨로스터의 데뷔 시기는 2011년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함께 보입니다.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3/31 11:12, 카센터]
이미 우린 휴대폰이나 노트북 같은 IT 브랜드에서 수많은 명품(名品) 브랜드를 접한 바 있습니다. 프라다가 그랬고 알마니가 그랬죠. 분야는 다르지만 뱅앤울슨이나 나이키를 접해볼 수도 있었습니다. 아. 스왈로브스키 같은 친구(?)도 MP3 플레이어에서 본 것 같군요. 이 가운데 이번에는 프라다와 현대자동차(www.hyundai-motor.com)의 제네시스가 만났군요. 현대자동차는 오늘 자료를 내고 명품 브랜드인 프라다와 공동 작업한 '제네시스 프라다'를 오는 4월 2일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09 서울모터쇼 기간 중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네시스 프라다라. 제네시스는 국내 자동차로는 처음으로 2009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된 바 있는데 아마도 명품의 이미지를 더 갖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튼 현대자동차와 프라다는 공동 작업을 통해 모두 3대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제네시스에 프라다의 디자인 철학은 물론 소재 전반에 이들 컨셉트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탄생한 제네시스 프라다의 특징을 보면 자동차에선 일반적인 '광택'은 '무광' 다크블루 컬러로 바꾸고 라디에이터 그릴과 엠블렘, 아웃사이드 핸들에도 다크 무광 도금 처리를 했다고 합니다. 빛나는 게 아니라 차별화된 게 명품이라는 메시지일까요? 제네시스 프라다는 여기에 새로 디자인한 20인치 알로이휠과 날카로운 디자인을 한 외장 안테나를 붙였습니다. 내장 디자인의 경우 화이트 내장 조명, 시트와 도어트림 등은 모두 수작업으로 프라다 고유의 사피아노 가죽으로 처리했습니다. 헤드라이닝 부분에는 초극세 섬유를 활용, 부드러운 느낌을 더 살렸다고 하네요. 그 밖에 기존 메탈과 우드그레인 부위도 다른 도금 처리 기법으로 바꿨고. 앞서 말씀드렸듯이 제네시스 프라다는 모두 3대만 제작될 예정인데 첫 모델은 2009 서울모터쇼 기간 중 공개되고 나머지는 경매를 통해 판매한 뒤 수익금은 자선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lswcap1, 2009/03/25 15:08, 카센터]
현대자동차(www.hyundai-motor.com)가 지난 3월 24일 자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셉트카인 HND-4의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HND-4는 오는 4월 2일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예정인 서울모터쇼 기간 중 실물과 자세한 제원 등 첫선을 보일 예정이죠. 현대에 따르면 HND-4의 컨셉트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친환경 요소를 결합한다는 것. 외형은 스포티한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좌우 측면을 오가는 캐릭터 라인으로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살리려고 했다는군요. HDN-4는 1,600cc 감마 GDI(Gasoline Direct Injection) 엔진과 100kW 모터, 모터 동작을 위한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탑재하고 무단변속기를 적용했습니다. 최대출력은 154마력이고 배터리의 경우 한 번 충전하면 64Km까지 연속 주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GDI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일반 가솔린 엔진은 흡기구에 연료를 분사시키는 데 비해 GDI는 엔진 연소실 안에 직접 연료를 분사해 연소키시는 방식을 말합니다. 아무튼 이미 다른 자동차 회사의 컨셉트카에서 본 적이 있지만 HND-4 역시 솔라셀을 내장한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를 통해 차량 내에 필요한 냉난방을 자가 처리하게 됩니다. 차체는 탄소섬유 강화 복합재료 등을 통해 경량화와 친환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되고요. ![]() 이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코리아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2.0 대한민국 라이센스에 따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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